- "이영훈 목사와 사적 접촉·만남도 없다… 불륜관계는 더더욱 아냐"
- 악기팀장 해임에 분노해 미투 음해 기획… 사모와의 사적인 대화 내용 교묘히 둔갑시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를 둘러싼 이른바 ‘불륜설’ 의혹의 최초 발설자이자 핵심 당사자인 여성 A씨가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적으로 자신의 주장이 대국민 사기극이자 명백한 허위사실이었음을 실토했다. 최근 일부 언론이 민사재판 판결문을 인용해 해당 의혹이 마치 근거가 있는 것처럼 보도하며 논란이 확산되자, 사태의 본질을 바로잡기 위해 직접 얼굴을 드러내고 양심고백에 나선 것이다.
A씨는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현재 유튜브 등에 떠돌아다니는 영상의 당사자이자 주인공”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분명하게 밝히지만 (불륜설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 짜깁기된 가짜뉴스이며 제가 분노에 눈이 멀어 2020년 5월 이영훈 목사님에게 한 거짓말들의 일부”라고 전면 부인했다. 이 목사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그 어떠한 사적인 접촉도 만남도 없었으며, 더 나아가 불륜 관계는 더더욱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인사 조치에 극도의 분노… 사모에게 들은 목사 사생활을 불륜 정황으로 둔갑시켜”
A씨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허위사실 유포의 구체적인 배경과 범행 동기를 상세히 털어놨다. 대학 시절부터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성가대와 악기 팀장 등으로 오랜 기간 무상 봉사해 왔다는 A씨는 2019년 1월 일방적인 해임 통보를 받으면서 교회에 대한 분노가 극대화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과 가까운 지인들까지 연이어 교회 봉사에서 배척당하자 앙심을 품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A씨는 “그 당시 유행하던 ‘미투’ 음해를 하려 하였으나 증거가 없었다”라며 “마침 2019년 4월에 있었던 ‘사모 사칭 여성 사건’을 빌미로 불륜이라는 거대한 스토리를 스스로 지어내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특히 의혹의 신빙성을 더하기 위해 교묘한 방법을 썼다고 전했다. A씨는 “평소 이영훈 목사의 부인인 백인자 사모와 매일 통화할 정도로 매우 친밀한 사이였다”면서 “사모님과의 친분 속에서 전해 들은 목사님의 암 수술 및 호텔 간호 정황 등 사생활 이야기를 참 어리석게도 저의 불륜 정황인 것처럼 교묘하게 둔갑시켜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실토했다. 또한, 퇴직금 명목으로 교회에 1억 5,000만 원을 요구했으나 단 1원도 받지 못했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이 목사 딸의 유학 자금 연루 의혹이나 금전 거래설 역시 본인이 일방적으로 지어낸 허구라고 덧붙였다.
“유포되는 녹취록은 짜깁기… 1심 법원, 통신 기록조차 확인 안 해” 유감 표명
현재 교회를 공격하는 세력들이 핵심 증거로 내세우는 음성 파일에 대해서도 “명백한 짜깁기 기능의 산물”이라고 일축했다. A씨는 과거 정 모 씨라는 여성으로부터 ‘목사의 애를 낳았다’는 식의 허위 소문으로 겁박당해 2021년 고소를 진행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당시 경찰 수사 단계에서 통신사 기록 조회 등을 통해 이미 (목사로부터 전화가 오지 않았음이) 입증된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교회의 주장 일부를 배척해 논란을 낳은 민사 일심 판결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A씨는 “이번 민사 1심 판사는 이 과정을 제게 단 한 차례도 들어보지도 않고, 본인의 임의적인 판단대로 오판을 내렸다”라며 “스마트폰의 파일 저장법(제목 변경 등)이나 포렌식 결과, 과거 통신사 기록조차 제대로 감안하지 않은 재판 결과”라고 지적했다.
교회 측이 A씨를 직접 고소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사법적 대항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목회자로서의 용서와 배려’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A씨는 “2022년 4월 교회 장로 특별조사위원회에 스스로 찾아가 무릎을 꿇고 눈물로 속죄했다”며 “목사님은 눈물로 회개하는 저를 법정에 세우지 않고 용서해 주셨다. 성도를 파멸시키지 않으려는 큰 결단이었는데, 1심 판사는 제가 고소당하지 않은 것을 두고 되레 오판의 근거로 삼았다”고 울분을 토했다.
“교회 허물려는 세력에 이용당해 가슴 쳐… 항소심 나가 진실 밝힐 것”
가족 같은 지인의 죽음과 극심한 영적 죄책감으로 여러 차례 자살시도까지 했다며 눈물로 참회의 뜻을 밝힌 A씨는, 향후 진행될 사법 절차에 적극적으로 나서 잘못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A씨는 “제 개인의 분노로 시작된 거짓말이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악의적인 세력의 도구(유튜브 아모스 등)로 쓰이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라며 “이번 항소심 재판에는 꼭 증인으로 참여하여 제가 저지른 범죄를 속죄하고 모든 진실을 다 밝히겠다”고 선언했다. 끝으로 성도들을 향해 “더 이상 가짜 뉴스와 거짓 영상에 속지 마시길 바라며, 아니면 말고 식의 영상으로 흔들리지 말아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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