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담부터 예수 그리스도까지, 문학사 최초 성경 인물 95인 첫 연작 시집
- 정호승 시인 “시로 쓴 복음서”… 김종회 평론가 “문학사·교회사 전례 없는 도전”

한국 문학사와 기독교 문학사에 전례가 없던 성경 핵심 인물 연작 시집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문단을 대표하는 중견 시인이자 새에덴교회를 담임하는 소강석 목사가 신구약 성경의 핵심 인물 95인을 독창적인 서정시로 풀어낸 신작 시집 ‘유리거울의 시편들’(도서출판 문학나무)을 7월 23일 출간했다.
이번 시집은 단편적인 성경 사건이나 특정 인물을 모티브로 한 기존 시도들과 달리, 창세기의 ‘아담’부터 요한계시록의 ‘예수 그리스도’에 이르기까지 성경 속 주요 인물 95인을 통섭하여 한 권의 시집으로 완결 지은 문학사 최초의 성과다. 인류 최대의 경전인 성경 속 인물들의 내면적 서사와 영성을 현대 서정시의 우아한 어조로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교계는 물론 문학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들은 소 목사가 지난 2024년 7월 23일부터 1년 6개월간 <문학나무>와 <국민일보>에 [소강석 목사의 詩로 쓰는 성경 인물]이라는 주제로 연재하며 독자들의 호평을 모았던 결실이다. 출간된 시집에는 성경 인물 시 외에도 문학평론가 김종회 교수의 해설이 수록되어 심층적인 인물 해석과 문학적 독법을 돕는다.
소강석 목사는 출간 소회를 통해 “아담으로부터 예수 그리스도에 이르기까지 장대한 구원 서사와 성경 인물들의 스토리를 시로 집필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과 두려운 떨림이 교차한다”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이자 순간순간 간절하게 내뱉은 숨결의 기도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대인들의 가슴에 민들레 홀씨 같은 사랑과 꿈을 심는 창작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국 문단의 거장들 역시 이번 출간에 찬사를 보냈다.
정호승 시인은 추천사를 통해 “이 시집은 시로 쓴 복음서이자 현대시로 쓴 신·구약 성서”라며 “성경 속 인물 95명 한 명 한 명의 삶의 서사와 영성이 유리거울에 비치는 아침햇살처럼 찬란하다”고 평했다.
해설을 맡은 김종회 문학평론가(전 경희대 교수) 역시 “우리 문학사와 기독교 문학사에 전례가 없는 참신하고 도전적인 시도”라며 “믿음의 사람들뿐만 아니라 주께로 돌아오려는 이들, 나아가 불신자에게도 순방향의 공감과 웅숭깊은 감명을 선사할 역작”이라고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한편, 1995년 월간 『문예사조』로 등단한 소강석 목사는 그동안 13권의 시집을 내며 천상병문학대상, 윤동주문학상, 황순원문학상, 기독교문학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대표 시집인 『꽃으로 만나 갈대로 헤어지다』(36쇄), 『외로운 선율을 찾아서』(22쇄), 『너의 이름을 사랑이라 부른다』(33쇄)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내며 대중적 서정시인으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현재는 새에덴교회 담임목사이자 CBS 이사장, 한민족평화나눔재단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며 목회와 문학을 통한 사명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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