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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수 목사 "내가 삼신론자? 악의적 왜곡·짜깁기 멈춰라"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6.07.25 11:1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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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통 삼위일체 신앙 재확인… 킹제임스성경·칼빈주의·십일조 논란도 정면 반박
  • "허위사실 유포·무분별한 이단몰이 계속되면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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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수 목사가 자신에 대한 삼신론 의혹이 철저히 왜곡임을 강조했다. ⓒ 차진태 기자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산하 이단대책위원회의 이단성 보고를 정면으로 반박한 정동수 목사(사랑침례교회)가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악의적인 왜곡과 짜깁기에 의한 이단몰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목사는 이날 삼신론 논란을 비롯해 킹제임스성경 유일주의, 칼빈주의 비판, 십일조 등 자신에게 제기된 핵심 쟁점을 하나씩 설명하며 "한장총 보고서는 설교 전체의 취지를 외면한 채 일부 발언만 발췌해 본래 의도와 전혀 다른 내용으로 해석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사실과 다른 내용을 근거로 자신을 이단으로 규정하려 하고 있다"며, 향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이 계속될 경우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삼신론 주장한 적 없다… 59분 설교 중 18초만 잘라 왜곡"

 

정 목사는 가장 먼저 제기된 삼신론 의혹에 대해 "평생 정통 삼위일체 교리를 가르쳐 왔으며, 삼신론은 명백한 이단이라고 수차례 설교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제가 된 영상에 대해 "59분 분량의 설교 가운데 단 18초만 편집해 삼신론자로 몰아가고 있다"며 "요한복음 1장 18절 등 일부 성경 번역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을 맥락 없이 사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세 하나님을 주장하거나 삼위일체를 부정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며 "정통 삼위일체 신앙을 분명히 고백한다"고 거듭 밝혔다.

 

"킹제임스성경은 가장 신실한 번역… 유일주의 아냐"

"종교개혁은 존중하지만 역사적 과오는 비판 대상"

 

킹제임스성경 유일주의 논란에 대해서도 오해라고 선을 그었다.

 

정 목사는 "성경의 영감은 원본에만 있으며 번역본이 다시 영감을 받았다는 이중 영감설을 주장한 적이 없다"며 "킹제임스성경을 사용하는 이유는 보존된 원문을 가장 충실하게 반영한 번역본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번역본을 사용하는 성도들의 구원을 부정하거나 다른 성경을 사탄의 성경이라고 주장한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칼빈주의 비판에 대해서는 종교개혁의 신앙적 유산과 역사적 평가는 구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목사는 "종교개혁의 '다섯 솔라' 등 신앙적 공헌은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국가교회 체제와 종교재판 과정에서 나타난 역사적 과오까지 정당화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침례교는 양심의 자유와 정교분리를 중요한 가치로 여겨 왔으며, 역사적 사실에 대한 비판은 종교개혁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십일조 논란에 대해서도 헌금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정 목사는 "구약의 십일조는 신정국가 이스라엘과 레위 지파를 위한 제도였으며, 이를 오늘날 신약교회에 의무 규정처럼 적용하는 것은 성경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약 성도는 율법적 강요가 아닌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원해 헌금하는 것이 성경의 원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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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수 목사는 지난 6월에도 자신을 향한 교계의 이단시비에 억울함을 표한 바 있다. ⓒ 차진태 기자

 

"무분별한 이단몰이 계속되면 민·형사상 법적 대응"

 

정 목사는 향후 허위사실 유포와 근거 없는 이단 정죄가 계속될 경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건전한 신학적 토론과 공개적인 비판은 언제든 환영하지만, 사실관계 확인 없이 허위 내용을 유포하거나 편집된 자료를 근거로 무분별하게 이단으로 정죄하는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근거 없는 이단몰이가 계속될 경우 민·형사상 고소·고발을 포함한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엄포했다.

ⓒ 교회연합신문 & www.ecumenicalpres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전체댓글 2

  • krkimjh2026-07-25 21:27:56

    우리 주 하나님께서 거짓고소하는 자들을 심판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 토바구2026-07-25 14:33:01

    성경이 기준이 되어야 할 이단 검증이 언제부터 교단 연합회의 정치적 이해관계와 기득권 지키기의 도구가 되었습니까? 명확한 성경적, 교리학적 근거 없이 잣대를 고무줄처럼 대며 행해온 관행은 이제 끊어내야 합니다. 한장총이 진정 교회의 건강성을 생각한다면 교단 세력 다툼이 아닌 오직 성경 말씀으로 돌아가 공정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해야 합니다.

    교계의 이단 지정이 그동안 얼마나 정치적이고 비성경적으로 이뤄졌는지 교인들도 이제 다 알고 있습니다. 자신들과 교리가 조금만 다르거나 세력이 커지면 무조건 틀을 씌워 매장하는 방식은 정통 교회의 모습이 아닙니다. 법과 절차, 그리고 무엇보다 성경의 엄밀한 기준에 따른 재검토가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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