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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의 천사들, 세계 5대 빈민마을 필리핀 바세코를 품다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6.08.0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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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은성국제선교회·은성국제선교회, 필리핀 바세코 단기선교 성료
  • ‘토브 비전센터’ 건축 후원·장학금·식사 섬김 등 다각적 자립 기반 다져
  • 故 호세길 목사의 해외 선교 비전과 훈련 결실… 지속적 동역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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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의 선교팀이 지난 7/29~8/1까지 필리핀의 대표적인 빈민마을 바세코에서 단기선교를 진행했다. ⓒ 차진태 기자

 

 가난과 물질적 결핍이 가득한 세계 5대 빈민가, 필리핀 바세코(Baseco) 마을. 그러나 그곳에는 세상의 시선이 감히 가늠할 수 없는 순전한 신앙과 넘치는 기쁨이 살아 숨 쉬고 있었다.

 

사단법인 은성국제선교회(이사장 김정자)와 은성국제선교회(이사장 한형규)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3일간 바세코 현지를 찾았다. 선교팀은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나 동정의 시선이 아닌, 하나님 안에서 동등한 형제자매로서 바세코의 성도들과 아이들을 뜨겁게 품에 안았다.

 

故 호세길 목사의 훈련과 비전이 맺은 결실

 

이번 선교는 설립자인 故 호세길 목사의 선교적 비전을 계승하고 완성해 가는 매우 뜻깊은 이정표이기도 했다. 생전 故 호세길 목사는 사단법인 은성국제선교회와 은성국제선교회를 설립하며, 청주은성교회가 열방을 향한 해외 선교에 온전히 헌신하기를 간절히 바랐다.

 

이번 바세코 단기선교는 이러한 故 호세길 목사의 선교 DNA와 열정이 현장에서 그대로 찬란하게 피어난 자리였다. 특히 선교팀원들은 생전 故 호세길 목사로부터 철저히 받은 영적·실천적 훈련 덕분에, 어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한마음이 되어 완벽하고 훌륭하게 선교 일정을 완수해 냈다.

 

“우리는 단지 돈이 없어 불편할 뿐, 결코 불행하지 않습니다.” 바세코에서 사역하는 문주연 선교사가 늘 강조해 온 이 고백은 故 호세길 목사의 비전을 안고 달려간 선교팀과의 교제 속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비록 주거 환경은 열악했지만, 바세코 주민들과 아이들의 표정에는 하나님을 향한 깊은 신앙에서 비롯된 해맑은 웃음이 가득했다.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속에서도 선교대원들은 아이들을 활짝 웃으며 부둥켜안았고, 한국에서 직접 공수해 온 슬리퍼를 신겨주며 따뜻한 사랑의 스킨십을 나누었다. 성도들의 가정을 방문한 심방 역시 슬픔이 아닌, 믿음의 동역자들이 나누는 기쁨의 찬양과 축복의 장이었다. 좁고 허름한 처소였지만, 함께 손을 꼭 잡고 기도하는 순간 현장은 천국 잔치와 다름없는 감격으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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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단기선교에는 선교회를 대표해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김정옥 장로, 한형규 장로, 유금성 권사, 신미경 장로(왼쪽), 문태성 집사, 김미례 권사가 함께했다. ⓒ 차진태 기자

 

‘바세코 토브 비전센터’ 후원… 동반자적 자립을 향해

 

선교팀은 현지의 강인한 신앙적 자부심에 발맞추어, 일회성 구호가 아닌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자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뜻을 모았다. 선교팀은 문주연 선교사가 추진 중인 ‘바세코 토브 비전센터’ 건축 현장을 둘러보며 다각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비전센터는 아이들에게 기초 교육을, 성인들에게는 실질적인 직업교육을 제공해 가정이 자립하고, 나아가 마을과 교회가 스스로 서도록 돕는 거점이다. 선교회는 비전센터의 건축비 일부를 후원하며 바세코가 스스로의 힘으로 내일을 일구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마중물을 놓았다.

 

지난해 바세코선교유치원의 3층 마무리 공사를 전격 지원했던 은성국제선교회는, 이번 비전센터 후원을 통해 바세코의 참된 동반자로서 지속적이고 깊이 있는 선교적 연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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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세코 마을 아이들이 은성 선교팀을 향해 순수한 미소를 보내고 있다. ⓒ 차진태 기자

 

“열방을 향한 은성의 헌신, 계속된다”

 

3일간 400여 명의 어린이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한 음식 나눔 사역, 쌀 1,000kg 전달, 바세코 중앙(밀알)교회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및 TV 후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마을 전체에 깊은 감사와 행복을 안겼다.

 

이번 선교팀을 이끈 한형규 장로는 “형편이 불편할지라도 하나님을 향한 순전한 믿음으로 늘 행복하다고 고백하는 바세코 성도들과 아이들을 품에 안으며 오히려 선교팀이 더욱 커다란 도전과 기쁨을 얻었다”며 “생전 호세길 목사님의 가르침과 훈련 바탕 위에서 모든 대원이 기쁨으로 섬길 수 있었던, 너무도 놀랍고 행복한 축복의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문주연 선교사 역시 “故 호세길 목사의 가르침을 새겨 주민들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함께해 주는 은성국제선교회의 방문은, 바세코 주민들에게 크나큰 축복이자 희망의 메시지”라며 지속적인 선교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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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 선교팀이 400여명의 아이들과 함께한 예배에서 특송을 선보이고 있다.


사)은성국제선교회와 은성국제선교회는 故 호세길 목사의 숭고한 선교 비전을 가슴에 품고, 바세코 마을이 영적·경제적으로 온전한 자립을 이룰 때까지 동등한 선교적 동역자로서 기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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