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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목사의 구속사 만나] 56. 셋 계열의 족보 - 제6대 야렛(1): 하늘에서 내려온 자

  • 교회연합신문 기자
  • 입력 2026.08.1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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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현 목사(사단법인 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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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5:18-20) 야렛은 일백 육십 이세에 에녹을 낳았고 (19) 에녹을 낳은 후 팔백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20) 그가 구백 육십 이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오늘은 셋 계열의 족보 제6대인 ‘야렛’에 대하여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야렛이라는 이름 속에 담긴 ‘내려옴’의 의미와 그가 살았던 시대의 구속사적 소망, 그리고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어떻게 성취되었는지 깊이 묵상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야렛의 연대기

 

야렛은 아담의 6대손이며, 마할랄렐이 65세에 낳은 아들입니다(창 5:15, 대상 1:2). 야렛은 아담 이후 460년에 출생하여 162세에 에녹을 낳고 800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962세를 향수하고 아담 이후 1422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야렛의 생애를 구속사적 연대로 계산해 보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야렛은 인류의 시조 아담과 무려 470년을 동시대에 살았습니다. 또한 홍수 심판의 주인공이자 제2의 시조인 노아와도 366년이라는 긴 세월을 함께 지냈습니다. 특별히 야렛은 그의 나이 527세에 아들 에녹이 죽음을 보지 않고 승천하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아버지로서 아들이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하늘로 올리워가는 영광스러운 장면을 보며, 그는 죽음을 이기는 부활과 변화의 소망을 더욱 굳건히 하였을 것입니다.

 

2. ‘야렛’의 어원과 구속사적 의미

 

야렛의 어원은 히브리어 ‘야라드(יָרַד)’에서 유래되었으며, ‘데리고 내려오다, 운반해 오다, 내려놓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내려온다’는 의미에서 파생된 ‘후손’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이 이름 속에는 당시 성도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습니다.

 

야렛 시대에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신앙 운동이 소수의 무리에만 머물지 않았습니다. ‘내려온다’는 이름의 뜻처럼, 신앙의 열기가 당시의 많은 사람들 주변으로 전달되고, 또 그 후손들에게 지속적으로 내려가며 확산되었음을 보여줍니다.

 

휘선 박아브라함 목사님께서는 저서 「창세기의 족보」 151페이지에서 야렛의 이름에 담긴 구속사적 의미를 다음과 같이 통찰하셨습니다. “야렛이라는 이름 속에는 구속사적으로 에노스, 게난, 마할랄렐이 닦아 온 신앙의 터전 위에 찬송 받으실 하나님이, 인간들이 사는 땅으로 가까이 내려오시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후손’이라는 의미를 볼 때, 이는 창세기 3장 15절에서 약속하신 ‘여자의 후손’이 하루속히 이 땅에 내려오시기를 고대하는 믿음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결론

 

야렛 시대의 성도들이 그토록 갈망했던 ‘내려오시는 하나님’, ‘여자의 후손’에 대한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으로 온전히 성취되었습니다.

 

첫째, 예수님께서는 하늘에서 내려오셨습니다.

요한복음 1장 14절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라고 증거합니다. 하늘에 계시는 하나님께서 하늘 보좌 영광을 버리시고 낮고 천한 이 땅에 '내려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가리켜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요 3:1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6장 38절에서는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라고 말씀하셨고, 51절에서는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라고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살리기 위해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낮고 천한 땅에 친히 내려오신 생명의 떡이십니다.

 

둘째, 예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사셨습니다.

요한복음 1장 14절의 ‘거하시매’라는 헬라어 ‘스케노오(σκηνόω)’는 ‘장막(천막)을 치다(to tent)’라는 뜻입니다. 이는 잠시 머물다 떠나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장막을 치고 살았듯이 우리와 함께 ‘사셨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내려오셔서 우리와 함께 33년 동안 동고동락하신 것입니다. 주님께서 재림하시면, 우리는 이런 찢어지고 또 낡아지는 천막이 아니라 영원한 천막, 영원한 천국에서 살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야렛은 그 이름처럼 하나님께서 이 땅에 내려오시기를 간절히 소망했던 믿음의 세대를 대표합니다. 그 소망대로 말씀이신 하나님께서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내려오셨습니다. 초림하신 예수님은 십자가와 부활로 구원을 완성하시고 승천하셨지만,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요한계시록 21장 3절에서는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 우리는 썩어질 육신의 장막을 벗고 영원한 천국 장막에서 주님과 영원히 함께 살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다시 오실 주님을 소망하며, 땅의 것에 소망을 두지 않고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는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구속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 야렛이라는 이름 속에 담긴 ‘내려옴’과 ‘후손’의 의미를 통해, 여자의 후손이 이 땅에 내려오시기를 고대했던 믿음의 선진들의 간절함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 소망대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내려오시고, 우리와 함께 거하시며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 예수님의 은혜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비록 저희가 이 땅에 발을 딛고 살아가지만, 썩어지고 없어질 유한한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다시 오실 주님을 대망하며 영원한 천국 장막을 사모하는 믿음으로 살게 하시고, 날마다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며 독수리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은 새 힘을 얻어 승리하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옵고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영상 보기

https://youtu.be/aWlbNEi2cGI?si=dAkTm8TcASjGV_lQ

 

본 기고는 구속사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저자 박윤식 목사)를 토대로 구속사 말씀 전파와 그리스도인의 묵상을 위해 구성한 큐티입니다.

 

이승현 목사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B.A.)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 미국 Knox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D.Min.)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IVY College 부총장과 사)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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