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대형 목사(수지선한목자교회)

오늘 주시는 하나님 말씀은 로마서 6장 10절부터 11절까지입니다. 우리 함께 읽겠습니다. 시작.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아멘.
우리가 지난 시간에 로마서 6장 8절과 9절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부활이 사망 권세를 완벽하게 깨뜨린 영원한 법적 승리라는 복음을 나누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다시 죽지 아니하시고 사망이 다시는 그분을 주장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분과 연합된 우리 역시 사망의 지배 구조에서 완전히 벗어난 자들이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 10절과 11절은 이 위대한 연합의 정점을 보여주는 말씀이자, 우리가 매일의 삶 속에서 반드시 작동시켜야 할 강력한 영적 원리를 제시합니다. 바울은 먼저 10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행하심을 선포합니다. "그가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가 살아 계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 계심이니." 여기서 '단번에'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에파팍스'라고 하여 단 한 번으로 영원히 유효하며 더 이상의 반복이 필요 없는 완벽한 성취를 뜻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은 인류의 모든 죄값을 청산하기에 완전히 충분했습니다. 죄가 가진 통치 권세와 정죄의 힘을 단 한 번의 제사로 완전히 끝내버리신 죽음입니다. 그리고 그분이 지금 살아 계신 목적은 하나님을 향하여, 하나님과의 영원하고 친밀한 생명의 교제 가운데 살아 계시는 것입니다.
이 역사적이고 영적인 사실을 근거로 바울은 11절에서 신앙생활의 가장 중요한 영적 원리를 선포합니다.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주님은 우리에게 죄에 대하여 죽으려고 애쓰거나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나기 위해 노력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법적 사실을 우리 자신에게 그대로 적용하여 '여길지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여길지어다'라는 단어는 계산하다, 장부에 기입하다라는 뜻을 가진 법정 및 회계 용어입니다. 감정이나 느낌이 어떠하든 상관없이 이미 확정된 사실을 그대로 인정하고 내 삶의 진실로 장부에 못 박아 선포하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이미 이루어 놓으신 사실을 내 감정에 따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나의 실제적인 삶의 기준으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현실에서 여전히 죄의 유혹을 느끼고 무기력하게 넘어지는 결정적인 이유는 이 '여기는 믿음'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끊임없이 우리의 생각과 감정에 다가와 거짓 장부를 들이댑니다. "봐라, 네 꼴을 봐라. 너는 여전히 상처에 매여 있고 죄의 노예가 아니냐"라며 가짜 영수증을 청구합니다. 이때 자신의 상태나 감정을 바라보며 "그래, 나는 어쩔 수 없나 봐"라고 받아들이면 사탄의 거짓말에 속아 통제를 당하게 됩니다.
우리는 사탄이 거짓 장부를 밀어낼 때 그리스도의 피로 확정된 진리의 장부를 펼쳐야 합니다. "아니다. 진리의 장부에는 내 옛사람이 이미 십자가에서 죽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죄는 나에게 청구할 권리가 없다. 나는 죄에 대하여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오직 하나님을 향해 영원한 부활 생명으로 살아 있는 자다." 이렇게 믿음으로 계산하고 주장해야 합니다.
기독교의 영적 싸움은 내 열심과 도덕으로 죄를 이겨보려는 종교적 결단이 아닙니다. 이미 2천 년 전 십자가와 부활로 완성된 법적 승리를 내 삶에 그대로 대입하여 굳게 선포하는 권세의 싸움입니다. 복음은 우리의 모든 죄와 연약함을 능가하는 하나님의 압도적인 은혜이며, 우리를 죄의 통치 구조로부터 완전히 해방시켜 의의 자녀로 당당히 서게 만드는 거룩한 능력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장부에는 무엇이 기록되어 있습니까? 마귀가 정죄하는 옛 자아는 이미 지워졌고 끝이 났습니다. 스스로를 여전히 무기력한 죄인으로 규정하며 마귀의 속임수에 사로잡히지 마십시오. 여러분 안에는 다시는 죽지 아니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한 부활 생명과 성령의 바람이 도도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이 명확한 복음의 진리를 가슴 깊이 새기십시오. 날마다 내 감정과 형편이 아니라 십자가의 진리를 진짜 사실로 계산하고 여기십시오. 죄의 소리를 당당히 거부하고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을 향해 생명 안에서 당당하게 걸어가는 거룩한 백성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수지선한목자교회는?
수지선한목자교회(담임목사 강대형)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신앙 공동체로, ‘오직 복음’과 ‘성령의 임재’를 사역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 선포: 관념적인 종교를 넘어 삶의 실제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십자가의 복음을 선포합니다. 죄 사함의 확신과 부활의 소망 안에서 성도들이 구원의 기쁨을 누리도록 돕습니다.
성령의 역사가 있는 예배: 성령의 강력한 운행하심을 구하며, 치유와 회복, 돌파가 일어나는 뜨거운 예배를 지향합니다. 특히 매주 금요일 ‘거룩한 불꽃 집회’를 통해 영적 갱신과 기도의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와 교육 사역: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자녀들이 말씀 위에 바로 설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신앙 교육을 실시하며, 세상을 변화시킬 다니엘과 같은 영적 리더들을 양성하는 데 주력합니다.
치유와 상담 (HMSS): 내적 치유와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인들의 마음의 상처를 보듬고, 복음 안에서 온전한 인격적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사역을 펼치고 있습니다.
수지선한목자교회는 모든 성도가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내며, 지역사회와 열방을 향해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건강한 선교적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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