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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니 삶이 바뀌고, 전도하니 교회가 자랐다”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6.08.3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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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자재단 아프리카 ‘1.2.3부흥운동’ 열매… 차드 8명→170명, 카메룬 교회 149%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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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재단 조일래 목사(아래 왼쪽 두번째)가 카메룬 마이클 목사(아래 오른쪽 첫번째), 차드 제코나이 목사(아래 오른쪽 두번째)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목자재단

 

“전에는 기도를 거의 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기도하지 않으면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매일 전도하면서 8명이던 교회가 170명으로 늘었습니다.”

 

차드 델리성결교회 제코니아 목사가 한국교회에 전한 간증이다. 하루 1시간 기도하고, 2시간 성경을 읽으며, 3시간 전도하는 ‘1.2.3부흥운동’이 아프리카 목회자들의 삶과 교회를 변화시키고 있다.

 

목자재단(이사장 조일래 목사)은 아프리카 1.2.3부흥운동의 열매를 한국교회에 소개하기 위해 제코니아 목사와 카메룬 웨(Weh)교회 마이클 목사를 초청했다. 두 목회자는 지난 27일 입국해 국내 교회들을 방문하며 간증을 전하고 있다.

 

제코니아 목사는 2023년 1.2.3부흥운동을 시작한 뒤 기도와 말씀, 전도에 집중했다. 이전에는 성경 전체를 읽는 데 2년가량 걸렸지만 지금은 4개월에 한 번씩 통독하고 있다. 매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전도한 결과, 8명에 불과했던 교회가 2년 반 만에 170명으로 성장했다.

 

그는 “전에도 전도를 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을 몰랐다”며 “기도하고 말씀을 읽고 전도하는 분명한 방향이 생기면서 목회가 달라졌다”고 말했다.

 

카메룬의 마이클 목사 역시 1.2.3부흥운동을 통해 낙심했던 목회를 다시 회복했다. 이전에는 성경을 제대로 통독하지 못하고 전도도 중단했지만, 운동에 참여한 이후 3개월에 한 번씩 성경을 읽고 매일 2~3시간 기도하며 5명의 전도팀을 구성해 현장 전도에 나섰다. 그 결과 웨교회는 2년 반 만에 149% 성장했다.

 

마이클 목사는 “1.2.3부흥운동은 나를 낙심에서 끌어올렸고 사역을 다시 일으켰다”며 “말씀과 기도, 전도에서 영적으로 성장했다”고 고백했다.

 

1.2.3부흥운동은 목자재단이 국내 작은교회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2.3.4부흥운동을 아프리카 현지 상황에 맞게 조정한 목회훈련이다. 2023년 차드와 카메룬에서 시작됐으며, 참여 교회들의 평균 성장률은 차드 52%, 카메룬 55%로 집계됐다.

 

이후 토고와 우간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으로 확대됐으며 올해는 부르키나파소까지 확산됐다. 남미 파라과이와 아르헨티나에서도 현지 상황에 맞춘 ‘2.2.3부흥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아프리카 현장에서 사역하는 윤원로 선교사는 “아프리카는 한국과 선교 환경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목회자부터 기도와 말씀, 전도의 기본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목자재단은 앞으로도 현지 목회자 훈련과 재정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단순한 지원을 넘어 현지 목회자들이 스스로 다른 목회자를 세울 수 있는 자립 구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별한 프로그램보다 목회의 기본인 기도와 말씀, 전도로 돌아가 목회자부터 다시 세우는 것. 목자재단이 아프리카에서 펼치는 1.2.3부흥운동이 현지 교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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