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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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주의가 어떤 역사적 의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개혁주의의 주제인 5대 솔라(Sola)가 있습니다. 오직 성경, 오직 그리스도,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영광이라는 삶의 방법입니다. 그 속에 예수의 생명 그 자체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만든 방법이 영을 말살시킵니다. 방법과 이론이 있는 곳에서는 생명이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유부터 말하려고 합니다. 아주 단순하고 쉬운 이야기를 군더더기의 필요성을 느끼게 할 이유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창세기 3장 1~6절에서 에덴동산에서 있었던 사건입니다.
선악과를 먹으면 정녕 죽는다는 사실 속에서 생활이 된 아담이었습니다. 그 아담이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돕는 배필로 여자를 만드신 것입니다. 그리고 한 몸으로 머리와 지체로 유기적 관계로 행복한 삶의 법칙 속에서 살게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곳에 구약적 제사장이 중간에 끼어들게 했습니다. 그래서사제가 중보자 역할을 다시 하게 되었는데, 우리는 로마 가톨릭으로부터 시작한 루터의 종교개혁과 관계없이 전통을 다시 고수하게 된 것입니다. 많은 개혁자가 바른 이야기를 했는데도 오늘날 목사가 물려받는 이유가 목사의 삼직입니다.
오직 성경의 순수함을 제사장이 재해석하여 줍니다. 분명히 주님은 우리의 머리요, 왕 같은 제사장으로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삼게 한 사람들에게 거룩이란 단어로 갈라놓는 일에 능숙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오직 다음에 제사장이 끼어들게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오직 그리스도 사이에 오직 믿음 사이에, 오직 은혜 사이에, 오직 영광 사이에 제사장이 만든 제사법칙으로 헤아릴 수 없는 의식을 만들었습니다.
어떤 한심한 교수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직 성경이란 라면과 같다. 라면만 물에 넣고 끓이면 아무 맛이 나지 않기에 설득력이 없다. 그래서 각종 수프를 넣으므로 라면의 맛에 특성이 있고 맛을 내게 된다는 것이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이 사람은 뱀 중의 독사로 생각했습니다.
오늘 현대의 혼란이 바로 이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그 군더더기는 시날산 외투 한 벌처럼 명품적 요소에 사람들을 매혹시킵니다. 온갖 사상이 하나님의 순수함에 흙탕물을 끼얹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순수함, 즉 구속하시는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무효화 시키는 이런 사람들이 목사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을 대비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모세와 선지자들을 통하여 헤어 나오게 하셨습니다. 지금도 우리의 진정한 행복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제사장으로서 목사로 돌아오는 것은 너무 쉬운 일입니다. 또 하나의 논설이나 학문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서 소통하는 생명의 역사는 너무 간단한 것입니다. 지금 제사장으로서의 모습을 들여다보면 유치하고 어설픈 그림들이 나를 설명하려고 하는 것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들로 인해 나 자신이 얼마나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가입니다.
제사장이 하는 일은 하나님이 하지 말라는 것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신을 섬기고 있습니다. 무소 부재하신 하나님이 아닌 신을 섬기게 합니다.
우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자기 성공의 우상을 수없이 만들고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비전성공, 목적달성, 꿈, 형태, 공력, 연민, 인간적 사랑, 수없는 환상적 형상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매매하고 있습니다.
망령되이 일컫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기복적인 도구로 사용합니다. 복 주는 이름으로 염불 외우듯 기도라는 이름으로 뇌까리고 있습니다.
안식일을 지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소 부재하신 하나님을 정한 날을 위해 성전으로 둔갑하여, 예수께서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되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그뿐 아니라 제사장이 된 목사는 이런 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듬은 돌로 쌓지 말라고 했는데 바벨탑을 만들고 있습니다. 정으로 쪼개지 말라고 했는데 계속 벽돌을 만들고 있습니다. 비겨서 은으로 신상을 만들지 말라고 했는데, 끊임없는 프로그램을 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층계로 내 단에 오르지 말라고 했는데 조직과 자신의 철두철미한 계획으로 자기의 목적 달성에 정력을 쏟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부정하게 되고 하체가 드러나는 비참한 죽음임을 말했습니다(출 20: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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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는 쉬운 것이다·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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