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호측-통합합류측 하나 되어 분열의 아픔 치유
대신측은 지난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기흥 골드훼미리콘도에서 제53회 총회를 열고, 대신 교단의 완전한 재건을 알렸다. ‘통합합류와 함께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대신총회’라는 주제에서 드러나듯 이번 총회는 오랜 만에 다시 한 자리에 함께 한 형제들의 우애깊은 축제였다.
통합 합류측은 금번에 대신으로 회귀한 교회 수를 약 600여 교회로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확인이 필요해 보이지만, 일단 합류측이 주장하는 600여 교회를 그대로 반영한다면, 현 대신측의 교세는 기존 730교회를 더해 1300여교회에 이르게 된다.
이에 대신측 관계자는 “백석측(백석대신) 총회 결과에 따라 가을노회를 기점으로 합류할 교회들이 입장표명을 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1,500여 교회로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안 목사는 “그간 대신은 한국교회에서 정통 장로교단으로서의 위치를 굳게 지켜왔지만, 지난 분열로, 성도들에게 큰 실망을 드렸다”면서 “분열에 대한 깊은 반성과 이에 대한 사과를 전하며, 앞으로 한국교회의 대형 교단과 소형교단의 가교 역할을 성실히 감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신측은 지난 6월 ‘통합결의무효 확인’ 항소심 승소 이후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그동안 중립을 유지하던 유지재단이 본 교단 소속으로 공식선언을 했으며, 안양대학교에서 인준재확인을 통해 본 교단만 인준교단으로 결정한 사실을 전했다.
이 외에도 국방부 군종정책과에서도 본 교단을 대신 교단으로 인정하고, 군종파송교단의 지위를 회복시켰으며,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 이동석 목사)이 교단 명칭을 대신(수호)에서 대신으로 변경했다. 이 뿐 아니라 한장총 임원회에서도 회원권을 회복했다.
이는 2015년 분열 이후 ‘대신’이란 이름으로 가졌던 많은 권한을 백석대신(통합측)이 가져갔었지만, 항소심 승소 이후 이를 대부분 회복한 것으로, 대신 교단의 유일한 적통임을 증명하는 매우 중요한 사례다.
이 뿐 아니라 대신측은 이번 총회를 통해 다양한 개혁방안을 통과시켰다. 먼저 상비부서를 축소해 재정과 행정의 투명성을 도모했으며, 노회가 중심이 되는 소총회로의 변화를 단계적으로 이뤄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대신 교단의 위상을 회복함에 따라 연합활동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으며, 개혁주의 교단들과의 교류를 통해 개혁주의 신앙일치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신측은 합신, 고신 등과 교단 교류를 추진 중에 있다.
이 외에도 대신측은 이날 비전선포식을 통해 공교단으로서의 사명을 재확인했다. 이날 총대들은 △개혁주의 신학의 수호 △노회 중심의 교단 운영 △바른 목회방향을 정해 지교회를 돕는 목회 중심적 총회 △목회자 윤리 회복 △교회의 사회 참여 △재정 투명성, 행정투명성 재고 △선교 중심 총회 건설 △화합과 어울림의 총회 등의 비전을 이뤄갈 것을 다짐했다.
종합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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