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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개혁 제111회 정기총회, 정서영 총회장 연임 가결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6.09.1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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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찬양권능교회서 ‘사명을 감당하는 총회’ 주제로 개회
  • 2028년까지 교단 안정과 내실 다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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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 합동개혁 제111회 정기총회가 9월 1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 찬양권능교회에서 ‘사명을 감당하는 총회’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교단의 화합과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주요 안건들이 다뤄졌으며, 정서영 현 총회장의 연임이 가결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총대들은 이른 시간부터 총회 장소에 도착해 회무를 준비했다. 광주노회와 광주동노회, 광주서노회, 광주중앙노회 등 지역 노회들은 간식과 선물을 준비해 총대들을 맞이했으며, 회무에 앞서 서로 안부를 나누는 등 총회 현장은 비교적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개회예배는 서기 궁철호 목사의 사회로 부총회장 임강원 목사의 대표기도, 회의록서기 김학현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정서영 총회장이 ‘충성된 자’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 총회장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마라의 쓴 물을 만났지만 하나님께서 엘림을 예비하셨던 사건을 언급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충성된 삶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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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회장은 “우리 인생도 늘 좋은 일만 있으면 좋은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며 “어떤 환경이 오더라도 하나님을 믿고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충성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순종은 우리의 생각과 경험을 내려놓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라며 “사람의 인생은 한순간이다. 죽음을 앞두고 왜 시간을 더 열심히 사용하지 못했을까 후회하지 않도록 남은 삶을 하나님을 위해 충성스럽게 살아야 한다”고 권면했다.

 

개회예배에 이어 성찬예식이 진행됐다. 부총회장 최공호 목사의 집례로 진행된 성찬예식에는 부총회장 이현숙 목사가 기도하고 총회부서기 원익헌 목사가 성경을 봉독했다.

 

이현숙 목사는 “우리 모두가 이제 더 많은 일들을, 지금까지 미처 이루지 못했던 모든 것을 서로 합력하여 아름다운 선으로 이루어가기를 소망한다”며 “우리 교단이 주님 앞에 더욱 귀하게 쓰임 받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총회가 되며, 노회와 목사님들 모두가 하나님께 최고의 기쁨이 되어 드리기를 바란다”고 기도했다.

 

특히 이날 성찬에는 전북·전남·전북서·전북남·전북북·전북동·호남·전주·광주서·광주·부산동·창원 등 전국 각 지역 노회장들이 분병·분잔 위원으로 참여해 교단의 연합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무처리는 총회장 정서영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회원자격심사와 회원점명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회순채택, 흠석사찰 임명, 전 회의록 낭독 등이 이어졌다.

 

지난 제110회 총회 회무와 함께 지난 회기 동안 진행된 강도사고시,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총회, 워크숍, 연수회, 나라사랑 기도성회 등의 사업이 보고됐다. 회계 보고에서는 2025년 9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의 결산안이 통과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주요 안건을 각 부서와 노회에서 사전에 논의하고 조율한 결과 회무가 비교적 간결하게 진행됐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임원 선거에서는 정서영 현 총회장의 연임이 가결됐다. 총회는 앞서 헌법을 개정해 2028년까지 정서영 총회장 체제를 유지하고, 2029년부터 새로운 총회장을 선출하는 한편 정 총회장은 대표총회장으로서 교단의 안정과 발전을 지원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기타 임원진 구성은 총회장에게 위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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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이 확정된 정서영 총회장은 총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향후 교단의 안정과 새로운 리더십을 위한 준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 총회장은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금 교단을 섬길 기회를 주신 하나님과 총대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총회장은 권위를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라 총회와 교단을 위해 기꺼이 봉사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2028년까지 교단의 안정과 내실을 단단히 다지고, 2029년 새로운 리더십이 차질 없이 선출되어 도약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사명을 다하겠다”며 “교단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전 총대원들의 적극적인 기도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 총회장은 2029년부터 새로운 총회장을 선출하는 것과 관련해 총대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차기 총회장부터는 교단을 보다 적극적으로 섬길 수 있도록 적정 수준의 사례비를 지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정 총회장은 “지금까지 저는 100% 무료로 총회장직을 감당했으나, 다음 총회장부터는 일을 적극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총회에서 적정 금액의 사례비를 지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제112회 정기총회 장소는 지역 순회 원칙에 따라 경상북도 지역을 중심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장소 선정은 총회장과 임원회에 위임됐으며, 현재 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장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예장 합동개혁은 이번 제111회 총회를 통해 교단의 화합과 안정, 사명 감당을 재확인하고 향후 새로운 리더십을 준비하는 방향으로 회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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