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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고신, ‘세계로잔대회’ 이단성 연구 신학자에 맡기기로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3.09.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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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3회 총회 열고, 총회장 김홍석 목사 부총회장 정태진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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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측 제73회 총회가 지난 919일부터 21일까지 충남 천안 고려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열렸다. 518명이 함께한 이번 총회에서는 내년 9월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로잔대회에 대해 신학자들의 연구 결과가 나오기까지 일단 참여유보를 권고키로 했다.

 

앞서 고신측 일부 인사는 세계로잔대회와 신사도 운동과의 연관성을 제기하며,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번 총회에서도 이와 관련한 청원이 제기됐는데, 총회는 회의 끝에 신학위원회와 고신대 교수회에서 이를 연구케 하기로 하고, 그 결과를 20243월 말까지 보고하도록 했다. 다만 그 전까지는 일단 참여유보를 권고하기로 했다.

 

고신측의 이번 결의가 의미가 있는 것은 그간 로잔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던 이들은 목회자, 혹은 이단 전문가들이었는데, 로잔 문제를 신학자들에 맡겼다는 점이다. 현재 한국로잔에는 장신대, 목원대, 서울신대 등 한국 주요 신학대 신학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만큼, 신학자들 간의 전문적 대화를 통해 상식적인 결과가 나올 것을 기대된다.

 

이 외에도 이번 총회에서는 김홍석 목사가 총회장에 선출으며, 목사부총회장에는 정태진 목사가, 장로부총회장에는 박영호 장로가 당선됐다.

 

목사 장로 정년 연장의 건은 공식적으로 불가능하나, 특수한 경우에 한해 노회나 교회 차원에서 허용할 수 있도록 했고, 목회자 사례비 표준 제정 청원은 일괄적으로 사례비를 책정할 수 없다는 문제 제기에 따라 부결됐다.

 

반려동물이 증가함에 따라 동물 장례에 대한 질의건도 제기됐다. 자신이 키우던 개나 고양이가 죽었을 경우 장례식을 치러도 되는지, 장례예배를 집례해줄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다. 총회는 기독교 장례식은 예배 가운데 진행되는 것이므로 목회 현장에서 동물에 대한 장례예식은 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예장고신 제73회 총회 신임원은 총회장 김홍석 목사 목사부총회장 정태진 목사 장로부총회장 박영호 장로 서기 신진수 목사 부서기 박성배 목사 회록서기 김종민 목사 부회록서기 구빈건 목사 회계 진종신 장로 부회계 김수중 장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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