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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목사의 구속사 만나] ⑦ 구속사와 구속 경륜 – 1

  • 교회연합신문 기자
  • 입력 2026.02.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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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현 목사(사단법인 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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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오늘은 구속사의 핵심 주제인 구속(救贖, Redemption)’의 깊은 의미와 그 결과에 대해 상고해 보고자 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구속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흔히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게 됩니까? 아마도 철창이 있는 감옥, 자유를 박탈당한 채 갇혀 있는 모습일 것입니다. 이처럼 구속(拘束)’은 우리에게 부정적이고 억압적인 느낌을 줍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구속(救贖)’은 이와 정반대의 의미를 지닙니다. 헬라어 원어 아폴뤼트로시스(ἀπολύτρωσις)‘~로부터 구해내다라는 뜻을 지니며, 이는 단순한 물리적 속박을 넘어 완전한 자유를 의미합니다. 성경의 구속은 우리를 죄라는 가장 깊은 감옥에서 건져내어 참된 자유를 선물하는 하나님의 구원 행위입니다.

 

1. 구속의 의미

 

(1) 해방 : ~로부터 구해내다

구속은 죄의 속박에서 풀려나 자유롭게 되는 구원입니다. 죄의 필연적인 결과는 무엇입니까? 성경은 명백하게 사망이라고 증언합니다. 아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그 죄로 인해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게 되었습니다(5:12).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로마서 623절의 선언처럼, 죄의 열매는 결국 죽음뿐입니다. 그러므로 구속을 통해 우리는 죄와 사망으로부터 건짐을 받는 것입니다.

 

(2) (대가)을 치르다

고대 사회에서 노예를 해방시키기 위해서는 그 주인이 요구하는 정당한 대가를 지불해야만 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죄의 노예, 마귀의 노예가 된 인류를 해방시키기 위해서는 합당한 을 치러야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피(생명)를 주심으로 그 값을 치르셨습니다. 이렇게 지불된 값을 속전(ransom)’이라 합니다. 디모데전서 26절은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셨으니라고 증언하며, 예수님 스스로도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20:28)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은 우리를 죄와 사망의 감옥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치러진 유일하고도 완전한 대가였습니다.

 

2. 예수님께서는 죄와 상관없는 분으로 대신 죄값을 치르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죄와 상관없는 분으로 우리를 대신하여 죗값을 치르셨습니다. 히브리서 415절은 그분이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고 선포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체휼하시지만, 죄에 굴복하지 않으신 유일한 분이십니다.

 

더 나아가, 본래 죄가 없으신 분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오셨다는 신비를 기억해야 합니다. 로마서 83절에서 곧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자기희생적 사랑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렇게 하면 죄다라고 죄를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는 죄를 지어놓고 육신이 약하여 어쩔 수 없었다’, ‘당신도 그 상황 되어보면 당신도 죄 지을 수밖에 없다라고 하면서 지은 죄에 대해 변명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죄 자체를 알지도 못하십니다. 고린도후서 521절은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씀합니다. 이 진리는 한자 ’() 자에 아름답게 담겨 있습니다. 이 글자는 기독교적 관점에서 볼 때, ‘’() 아래에 ’()를 둔 모양으로, 요한복음 129절에서 선포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되신 예수님 아래 우리가 있을 때 비로소 참된 의를 얻게 됨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영원한 의인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도 한 번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라고 하신 베드로전서 318절의 말씀처럼, 의인이신 그리스도께서 불의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심은 궁극적으로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죄 없으신 분만이 죄의 값을 치를 수 있었기에,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유일한 대속자가 되십니다.

 

3. 구속의 결과

 

죄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은 단순한 과거의 사건으로 끝나지 않고, 오늘 우리의 삶과 신분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영광스러운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첫째로, 우리는 완전한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에베소서 17절에,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라는 말씀처럼, 우리는 그의 피로 말미암아 죄가 완전히 지워지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죄사함을 받았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죄를 완전히 다 지워버려서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둘째로, 우리는 의인이 되었습니다.

로마서 324절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고 선언합니다. 우리의 행위나 자격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의로운 신분을 얻게 된 것입니다. 에베소서 17절에서 죄 사함을 받은 것과 로마서 324절에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에 공통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는 표현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하여 죄 사함을 받고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가로막혔던 담이 예수님의 십자가 피로 허물어졌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골로새서 120절에, “그의 십자가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을 그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심이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로, 이 화목을 통해 우리는 마침내 거룩하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가 되었습니다.

구속의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를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서게 하는 것입니다. 골로새서 1:22에서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케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결론: 구속의 은혜를 찬양하는 삶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본래 죄의 감옥에 갇혀 사망을 향해 달려가던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를 대신하여 죗값을 치르시고 우리를 해방시키셨습니다. 우리를 의롭다 칭하시고, 당신과 화목하게 하셨으며, 마침내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하나님의 자녀로 세워주셨습니다. 이 얼마나 놀랍고 감사한 은혜입니까? 오늘 하루, 그리고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생애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깊이 묵상하고 찬송하고 감사드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오늘도 살아계셔서 만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더럽고 추악한 죄 가운데 살고 있었지만 저희를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말미암아 의인되게 하시고, 모든 죄를 사하셔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고, 또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흠 없는 자로 세워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이 구속의 역사를 찬양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전세계 만방에 알리는 데 앞장서는 삶이 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것을 감사드리옵고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영상보기

https://youtu.be/x-bpDg2Fn10?si=IgMxqE-9Rmq9ytur


본 기고는 구속사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저자 박윤식 목사)를 토대로 구속사 말씀 전파와 그리스도인의 묵상을 위해 구성한 큐티입니다.

 

이승현 목사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B.A.)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M.Div.), 미국 Knox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박사(D.Min.) 학위를 취득했다현재 IVY College 부총장과 사)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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