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세구본 해외 - 필리핀 5신] “한국에 가서 구속사 말씀 더 배우고 싶어요”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6.08.04 20:42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71세 한국인 선교사부터 전국 지방회장들까지… 말씀 앞에 부복한 은혜의 현장

강의1.jpg

필리핀 현지 목회자들에 처음 접한 구속사는 은혜 그 자체였다. ⓒ 차진태 기자

 

 필리핀 현지에서 열린 구속사 세미나 현장은 뜨거운 성령의 역사와 오직 말씀이 주는 압도적인 감동으로 가득 차올랐다. 세미나 일정이 모두 끝난 뒤 진행된 간증 시간에는 그동안 닫혀 있던 말씀의 지경이 열린 기쁨을 주체하지 못한 현지 목회자들이 벅찬 가슴을 안고 단상으로 앞다투어 모여들었다.

 

당초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어 무려 7명의 목회자가 마이크를 잡았고, 장내는 이내 감사와 회개, 그리고 말씀에 대한 경외감으로 붉어진 눈시울과 감격의 고백으로 물들었다. 현지 교단의 주요 리더십부터 개척자, 한국인 선교사에 이르기까지 이들이 전한 간증은 성경 속에 숨겨진 구속사의 신비가 어떻게 현지 목회자들의 심령을 깨웠는지를 생생하게 증명했다.

 

 

IMG_8149-tile.jpg
(왼쪽부터) 에디 모랄레스 목사(아시아태평양나사렛신학교 교수), 비야레알 목사(필리핀 나사렛교회 설립자) ⓒ 차진태 기자

 

첫 번째 간증자로 나선 에디 모랄레스 목사(아시아태평양나사렛신학교 교수)는 구약과 신약의 족보를 관통하는 구속사의 정교한 맥을 발견한 기쁨을 전했다. 모랄레스 목사는 “창세기 3장 15절의 여자의 후손에서 시작해 노아, 아브라함, 유다로 이어지는 하나님의 언약이 단 한 순간도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 왔음을 똑똑히 목도했다”며 “특히 마태복음 족보에서 생략된 3명의 왕과 '14'라는 숫자 패턴 속에 담긴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의 메시지는 성경 전체를 바라보는 눈을 완전히 새롭게 열어주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단상에 오른 니다 비야레알 목사(필리핀 나사렛교회 설립자)는 말씀의 깊이에 압도되어 흘린 눈물을 닦아내며 간증을 이어갔다. 그녀는 “하나님의 명령 앞에 자신의 이성과 이해를 넘어 오직 순종으로 나아갔던 아브라함의 삶을 들으며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솟구치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며 “한국으로 건너가 이승현 목사님의 강의를 더 깊이 배우고 싶을 만큼 말씀의 목마름이 채워졌고, 이제 구속받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매일의 삶 속에서 말씀에 더 깊이 순종하며 살아가기로 결단했다”고 울먹였다.

 

다음 세대로 이어질 믿음의 유산과 목회적 사명

 

현지 교회를 이끄는 지방회장(District Superintendent)들의 간증은 필리핀 교회를 대표하는 매우 의미있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도날드 데라 페렛 목사(민도로 지방회장)는 “성경을 얼마나 정확하고 신실하게 가르쳐야 하는지 목회자로서의 사명을 다시 깨달았다”며 “나에게 주신 이 믿음의 유산을 내 자녀들과 다음 세대에게 끝까지 신실하게 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IMG_8155-tile.jpg
(왼쪽부터 시계방향) 도날드 데라 페렛 목사(민도로 지방회장), 단 페레오 목사(비콜 지방회장), 지미 레수렉시온 목사(팔라완 지방회장), 론 레예스 목사(케손 지방회장) ⓒ 차진태 기자

 

단 페레오 목사(비콜 지방회장) 역시 “그동안 성경의 족보나 이름들은 지루하고 단순한 순서에 불과하다고 생각했으나, 이름 하나하나가 배치된 하나님의 섬세한 구속적 뜻을 깨닫고 깊은 충격을 받았다”며 “이제 내 자녀들과 성도들에게 하나님을 더욱 깊이 신뢰하는 법을 온전히 가르칠 수 있게 되었다”고 감격을 표했다.

 

지미 레수렉시온 목사(팔라완 지방회장)는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되어 믿음의 조상들을 거쳐 오늘날 나에게까지 도달한 구속사의 거대한 축복과 유산을 깨닫게 되어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으며, 론 레예스 목사(케손 지방회장)는 “노아가 셈과 에벨을 통해 경건한 예배의 맥을 전수했듯, 우리가 자녀들에게 남겨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유산은 세상의 물질이 아닌 오직 견고한 믿음의 기초”라고 강조했다.

 

71세 한국인 선교사의 눈물… “성경으로 돌아가 필리핀을 살릴 것”

 

간증의 마지막은 팜팡가 마갈랑 나사렛교회를 섬기는 한국인 윤순례 선교사(필리핀 나사렛교단)가 장식했다. 윤 선교사는 “71세 평생 동안 수많은 설교를 들어왔지만, 오늘처럼 가슴을 강렬하게 뒤흔드는 말씀은 처음이었다”며 “특히 데라의 죽음과 아브라함의 하란 떠남 속에 담긴 영적 의미를 듣는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의 영적 충격을 받았다”고 회고했다.

 

 

IMG_8170.JPG
71세의 윤순례 선교사는 구속사 말씀을 듣고 온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의 영적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 차진태 기자

 

윤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오늘 강의를 통해 ‘성경을 더 깊이 연구하고 지독하게 매달리라’는 분명한 음성을 주셨다”며 “비록 현지 목회 환경이 녹록지 않더라도, 오직 성경 말씀의 법을 붙잡고 필리핀 목회자들과 함께 다시 일어나 소망을 향해 달려가겠다”고 눈시울을 붉혀 참석자 모두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 참석자들에게 필리핀나사렛교단과 사단법인 세계구속사말씀본부 공동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수료증을 가슴에 품고 현지 사역자로서의 거룩한 사명감을 다시금 다졌다.

ⓒ 교회연합신문 & www.ecumenicalpres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전체댓글 0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세구본 해외 - 필리핀 5신] “한국에 가서 구속사 말씀 더 배우고 싶어요”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