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기총, 신년하례예배 및 한국교회 화요평화기도회 개최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세기총,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는 2023년을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 통일을 위한 기도로 시작했다. 세기총은 지난 1월 3일(화) 오후 2시, 한반도 평화통일의 랜드마크인 ‘애기봉 전망대’에서 ‘2023년 세기총 신년하례예배 및 한국교회 화요평화기도회’를 개최했다.
세기총과 대한민국평화통일국민문화제 조직위원회가 함께 주최한 이날 기도회는 사단법인 우리민족교류협회 주관으로 김포시와 국민일보, 기독일보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한국교회 화요평화기도회’는 독일 통일의 시발점이었던 독일 라이프치히 성니콜라이교회의 평화기도회를 벤치마킹해 한국교회가 하나 되어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기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그 시작을 세기총 주최로 드리게 되었다.
공동회장 박광철 목사의 사회로 드린 기도회는 지구촌선교회 워십선교단의 난타공연과 워십으로 문을 열었으며, 상임회장 이재희 목사(우리민족교류협회 여성총재)의 대표기도, 공동회장 김기태 목사의 성경봉독, 지구촌선교회 워십선교단의 특별워십에 이어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가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느혜미야 1장 1~11절)라는 제하로 말씀을 전했다.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는 설교를 통해 “느혜미야는 한 마디로 기도의 사람”이라며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통곡하고 울며 금식하며 주야로 기도했다”고 말하고 “우리는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현실 앞에서, 그리고 한반도의 현실 앞에서 느혜미야와 같은 기도를 했는가? 한국교회가 통곡하며 울며 금식하며 주야로 기도를 했는가?에 대해 자문을 할 때”라고 말했다.
또 신화석 대표회장은 “최근 남북 관계가 악화되면서, 강대강으로 대치하고 있는 이 상황에 하나님께서는 한국교회를 향해서 남북의 평화, 특히 남한의 협치를 위한 기도를 요청하고 계신다”라며 “독일의 라이프치히 성니콜라이교회가 독일 장벽을 무너뜨리는 진원지가 된 것처럼 오늘 이 기도 모임이 한반도의 평화통일이 이루어지고, 한국교회의 순결성이 회복되고, 그래서 대한민국이, 남·북한이 복음의 제사장 국가가 되는 진원지가 되는 기도모임이 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어 특별기도 시간에는 공동회장 박신영 목사가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북한 복음화를 위해’, 공동회장 김태성 목사가 ‘한국교회와 세계 한인교회를 위해’, 공동회장 성두현 목사가 ‘750만 재외동포와 3만 한인선교사를 위해’, 김진우 장로(우리민족교류협회 북방선교회 실무총재)가 ‘국가와 민족, 경제 안정을 위해’ 각각 기도했으며 장수형 장로(행복한안디옥교회)의 헌금기도가 있었다.
또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9대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와 전, 농림부장관 김영진 장로(우리민족교류협회 조직위원장)이 격려사를 했으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제창한 뒤 3대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세기총 신년하례식은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와 우리민족교류협회 이사장 송기학 장로가 새해 인사를 했으며 서로 간에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는 “새해에는 성령에게 이끌리며 사는 성도다운 성도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우리민족교류협회 이사장 송기학 장로는 “오늘 예배는 성니콜라이교회에서 통일을 위해 기도했던 것처럼 우리도 북녘땅을 바라보면서 기도하기를 원했던 5년 전의 꿈이 이루어진 것”이라며 “오늘의 평화기도회는 7개국 나라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함께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하기로 했다”고 말한 뒤 “이 곳에 참여하지 못하더라고 각자의 자리에서 매주 화요일 같은 시간에 함께 기도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매년 신년하례예배와 새해의 시작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해온 세기총은 올해도 예배 헌금과 성금을 모아 김포지역의 ‘김포성폭력상담소(소장 배순선)’에 전달했으며,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 상임회장 소강석 목사, 상임회장 이재희 목사 등 여러 임원들의 성금으로 후원금을 마련했다.
특히, 우리민족교류협회가 진행하는 ‘통일을 준비하는 범국민운동 한반도 평화메달 수여식’을 갖고 세기총 3대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4대 대표회장 고시영 목사, 6대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9대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에게 한반도 평화메달을 수여했다.
한반도 평화 메달은 지난 2013년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기념사업 차원에서, 한반도 분단의 현장이자 상징인 DMZ 녹슨 철조망과 한국전쟁에서 희생된 참전용사들의 넋이 깃들어 있는 6.25 당시 탄피 등을 녹인 특수합금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제작한 것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수고한 이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광고와 참가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북녘땅을 바라보며 손들고 통성으로 기도하고, 공동회장 홍석영 목사의 마무리 기도 후, 장소를 옮겨 ‘남북평화의 종’을 함께 타종하며 모든 순서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