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계 기자간담회 열고, 한교총의 새해 계획 및 목표 밝혀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가 새해 한국교회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약속했다. 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나눔의 교회, 불의한 현실에 당당히 바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정의로운 교회, 성경적 가르침을 실현키 위한 사명적 교회가 되기 위해 전향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이영훈 목사는 지난 2월 8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에서 교계 언론들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공동대표회장인 권순웅 목사(예장합동 총회장)와 송홍도 목사(예장대신 총회장)가 동석했다.
먼저 인사를 전한 이영훈 목사는 "새해 우리 1천만 기독교인들이 삶의 자리에서 세상을 밝히는 작은 등불이 되어, 대한민국과 한국교회가 다시금 꿈과 희망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중점 목표로는 △교회예배의 완전한 회복 △출산장려운동 △트라우마센터 운영 △탄소중립사업 △대사회 구호 사업 △종교문화 보존 위한 법률 제정 △사립학교법 개정 △포괄적차별금지법 반대 △북한 인도적 지원 등을 꼽았다.
교회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관심이 반영된 본 계획에는 한국교회 대표 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우리사회에 올바른 길을 제시해야 하는 교회로서의 당연한 사명이 반영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 이영훈 목사는 "올해 한교총이 교권주의의 모습을 탈피하고 진정한 연합으로 우리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교회로 거듭나서 대사회적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순웅 목사도 한국교회가 감당해야 할 선지자적 사명과 제사장적 책임에 공감하며, 연합을 통해 올바른 미래로 나아갈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홍도 목사 역시 한국교회가 연합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교계 통합에 대한 질의에 있어서는, 당장의 단기적인 성과나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하나됨'의 필요성에 대해 크게 공감하는 모습이 이전과 비슷했다. 다만 보수권의 연합을 넘어, NCCK도 하나되는 보수-진보의 연합을 언급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가 하나되는게 바람직하다. 캐나다나 호주는 전체 기독교가 함께하고 있다. 한국교회도 NCCK도 한 울타리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같은 성경 같은 찬송을 쓰는데, 진보와 보수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하나되어 한국교회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감리교로 인해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WCC 논란에 대해 "보수와 진보간 해석의 문제"라며 "신학적 대화와 이해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괄적차별금지법 대응이 너무 미온적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하루아침에 끝날 문제가 아닌, 10~20년 계속될 문제"라며 적극적인 노력으로 반드시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최근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는 전광훈 목사와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는 "한교총에서 아직 다루지 않은 부분"이라며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다.
전체댓글 0
NEWS TOP 5
실시간뉴스
종합기사
more +-
故 피터 와그너 박사 재조명… “신사도 논란 넘어 일터 사역으로”
故 피터 와그너(C. Peter Wagner) 박사는 그동안 한국교회 안에서 ‘신사도 운동’의 대... -
법원, ‘다락방 연관 의혹’ 전 고대교회 A목사의 손배 청구 기각
다락방 탈퇴 후에도 연관 의혹을 받아온 전 고려대학교회 A목사가 해당 문... -
서울고법, 이승현 목사 측 16인 승소… 불법 '신(新)노회' 항소 모두 기각
평강제일교회 사태를 둘러싼 교권 분쟁에서 법원이 또다시 이승현 목사측과 원(原) 서울남노회(노회... -
한침 제10회 정기총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이룩한 '10년의 기적'
한국 침례교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한국기독교침례회총회(...
문화
more +-
“‘동성애 유전자’는 없었다”… 의과학 데이터로 깨부순 PC주의 거짓 신화
거짓된 학술적 프레임과 ‘정치적 올바름(PC주의)’이라는 이념적 광풍이 거... -
기독교 액션물 ‘힘’, 해외 영화제 잇단 수상…OTT로 관객 만난다
기독교 학원 액션 영화 ‘힘’이 국내 극장 개봉을 마친 데 이어 해외 영화제에서도 잇따라 수상... -
이성대 목사 “한국교회 회복, 이제는 성화를 회복해야”
40여 년간 캐나다와 미국, 한국의 한인교회와 영어권 교회를 섬긴 이성대 목사가 한국교회의 회복을... -
소한재 작가 첫 책 『사람-마음이 가는 곳』 출간
가을의 길목에서 사람과 마음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한 권의 책이 출간됐다. 소한재 작가의 첫 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