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단체 공동 협력…한국전 참전국 희생 기린다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위해 싸운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추모공원이 서울에 조성될 전망이다.
한국전참전용사한미추모사업회는 최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국 한국전 유엔참전용사 기념재단과 공동 회의를 열고, 서울에 ‘한국전쟁 유엔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건립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Army Navy Country Club에서 개최됐으며, 한국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수호한 유엔군 장병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고 역사적 진실을 보존하기 위한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 측은 서울에 세워질 기념공원의 부지 선정과 정부 협의 진행 상황, 국민 모금 운동 추진 계획 등을 공유했으며, 미국 측 재단은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내 기념공원 건립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이영훈 이사장은 “1950년 동양의 작은 나라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미국과 15개 참전국 청년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 이 사업이 시작됐다”며 “추모공원 조성을 통해 한미 관계는 물론 참전국들과의 우호 협력이 더욱 굳건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측은 기념공원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정을 체결하고 공동성명서에 서명했다. 한국 측에서는 이영훈 이사장을 비롯해 고영용 사무국장, 최윤범 이사, 김덕상 이사 등이 참석했으며, 미국 측에서는 존 틸럴리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한편 한국 측은 오는 6월 20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릴 예정인 ‘한미우호 평화음악회’ 계획을 소개하고 미국 측 인사들을 공식 초청했다.
추모공원이 완공될 경우 한국전쟁에 참전한 유엔군 장병들의 희생을 기리고 한미 동맹과 국제 협력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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