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에 든 태극기와 광복절 노래, 숭의교회에 울려 퍼진 뜨거운 감동
- ‘거룩한 해방’의 역사적·영적 의미 되새기며 한반도 복음화 다짐
울려 퍼지는 찬송과 함께 손마다 들린 태극기가 일제히 물결쳤다. 81년 전 이 땅에 자유와 해방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나아가 억눌린 북녘 땅과 온 세계를 향한 ‘영적 해방’을 선포하는 뜨거운 기도와 찬양이 성전을 가득 채웠다.
사단법인 세계복음화중앙협의회(이사장 엄기호 목사, 총재 윤보환 감독)가 8월 12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숭의교회(담임 이선목 목사) 충만성전에서 드린 ‘2026년 광복 81주년 기념예배 및 기념식’ 현장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민족의 역사적 아픔을 치유하고 복음통일의 미래를 여는 거룩한 집회였다.
태극기 물결과 광복절 노래… “하나님이 주신 자유를 감사하며”
이날 참석자들은 일제의 압제에서 벗어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세우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깊은 감사를 올렸다. 한반도 지도와 무궁화가 새겨진 순서지를 손에 쥐고 ‘삼천리 반도 금수강산’을 힘차게 부르는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표정에는 광복의 진정한 기쁨과 감격이 서려 있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전 참석자가 손에 든 태극기를 높이 흔들며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고 만세를 외치던 순간이었다. 81년 전 해방을 맞이했던 그날의 감격이 성전 안에 재현된 듯, 참석자들은 굵은 눈물과 함께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복음통일을 위해 가슴 깊이 기도했다.
기념사를 전한 이사장 엄기호 목사는 “일제 제국주의의 사슬에서 벗어나 나라를 되찾은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에게 주신 은혜의 선물”이라며 “이제 그 사랑과 은총이 북녘 땅 동포들에게도 임해 하루속히 남북한이 복음으로 완전한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고 민족적 사명을 강조했다.
“거룩한 해방, 죄와 사망에서 벗어나 복음통일로”
‘거룩한 해방’이라는 제목으로 메세지를 전한 총재 윤보환 감독은 광복절의 영적 의미를 깊이 조명했다. 윤 감독은 “광복은 단순한 정치적 해방에 그치지 않고, 죄와 사망의 법에서 우리를 해방시키신 성령의 역사가 이 땅에 구현된 것”이라며 “믿음의 선각자들의 순교와 기도 위에 세워진 이 나라가 공산주의와 우상을 배격하고,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제사장 국가로 쓰임받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이념과 지역, 정치적 갈등으로 분열된 이 사회를 회개하고, 한국교회가 다시 한번 성령의 불길을 일으켜 제2의 부흥과 전쟁 없는 세계 평화를 이끌어가도록 마음을 모아 합심 기도했다.
이날 축사를 전한 황우여 장로(전 사회부총리)와 전태규 목사(명예총재) 역시 “1907년 평양대부흥과 3·1운동의 영적 유산이 광복으로 이어졌듯, 이제는 만주와 북한, 나아가 세계를 품는 복음통일의 중심에 한국교회가 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역사 속에 역사하신 하나님, 미래를 향한 소망의 출발점”
예배와 기념식이 끝난 후에도 참석자들은 쉽게 자리를 떠나지 않고 서로 손을 잡으며 나라와 민족, 세계복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할 것을 다짐했다.
행사를 총괄 준비한 사무총장 황연식 목사는 이날 행사의 의미에 대해 “오늘 광복 81주년 기념예배는 단순한 과거의 기념에 머무는 자리가 아니다. 일제의 암흑 속에서도 이 민족을 버리지 않으시고 자유를 주신 하나님의 역사를 기억하며, 혼란스러운 이 시대에 한국교회가 다시 나아갈 영적 이정표를 세우는 자리”라며 “손에 든 태극기와 함께 드린 우리의 기도가 북녘 땅까지 흘러가 참된 복음통일과 세계복음화의 결실로 맺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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