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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속에서 피어나는 “자립의 꿈”… 문주연 선교사, 필리핀 바세코 25년 사역 간증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6.04.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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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하남 세계로열린문교회 집회서 ‘토브 비전센터’ 비전 공유
  • “구제 넘어 자립으로…교육이 교회와 마을을 살린다”
  • 김기남 목사 “선교는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가장 중요한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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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바세코에서 25년째 사역 중인 문주연 선교사가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세계로열린문교회를 찾았다.

 

필리핀 바세코 쓰레기 매립지에서 25년간 선교 사역을 이어온 문주연 선교사가 경기도 하남을 찾아 사역의 열매와 비전을 나눴다. 문 선교사는 지난 22일 세계로열린문교회(담임 김기남 목사)에서 열린 간증 집회에서 바세코 선교의 시작과 현재, 그리고 미래 비전을 전하며 성도들의 깊은 공감과 기도를 이끌어냈다.

 

이날 집회는 찬양과 기도로 시작돼 간증이 이어지는 내내 아멘의 응답이 이어졌고, 선교 현장을 향한 뜨거운 중보기도로 이어지며 영적 열기가 고조됐다.

 

문 선교사는 25년 전 아무것도 없는 쓰레기 매립지 한가운데서 사역을 시작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빵과 음료를 나눠주며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악취와 오물 속에서도 6개월 동안 포기하지 않고 예배를 드렸던 시간이 사역의 출발점이었다고 전했다.

 

돌멩이를 의자 삼아 시작된 작은 예배 공동체는 현재 바세코중앙교회와 밀알교회로 성장했다. 특히 무슬림 지역에 위치한 밀알교회는 세례교인만 300여 명이 넘는 공동체로 자리 잡으며 지역의 영적 중심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문 선교사는 가난은 불편할 뿐 불행이 아니다라며 진정한 행복은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에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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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열린문교회 성도들이 필리핀 바세코 마을의 복음화를 위해 뜨겁게 기도하고 있다.

 

문 선교사의 사역은 단순한 구제를 넘어 자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문 선교사는 글을 모르는 아이들을 위해 유치원을 설립해 운영해 왔으며, 현재는 토브 비전센터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토브 비전센터는 초등학교와 직업훈련학교를 포함한 복합 교육시설로,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문 선교사는 직업이 있어야 가정이 자립하고, 가정이 바로 설 때 교회도 자립할 수 있다내가 사역을 마친 이후에도 바세코가 스스로 복음의 생명력을 이어가는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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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김혜영 교수가 특송을 전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김혜영 교수(킹스보이스오페라컴퍼니 대표)가 특송으로 참여해 깊은 감동을 더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 바세코 현지에서 킹스보이스오페라컴퍼니와 함께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날도 찬양을 통해 선교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세계로열린문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기남 목사는 바람바람바람 성령축제사무총장으로 전국적인 부흥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부흥강사로, 근래 전 교계적으로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하루 4시간 이상 기도하는 삶으로도 알려진 그는 이날 집회에서도 선교를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성도들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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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 한국교회의 가장 주목받는 부흥강사로 꼽히는 김기남 목사는 선교를 위한 기도의 동역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선교는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며 바세코를 위한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도들에게 선교적 삶의 중요성을 전하며 중보기도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집회 말미에 문 선교사는 성령께서 주시는 마음에 순종할 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난다이곳에서 드리는 기도가 바세코와 여러분의 가정 가운데 동일한 은혜로 이어질 것이라고 축복했다.

 

25년 전 쓰레기 더미 위에서 시작된 작은 순종은 이제 교육과 자립이라는 더 큰 열매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바세코를 향한 한 선교사의 헌신은 오늘도 복음의 능력이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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