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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으로 하나 된 영·호남”… 제18회 영·호남 한마음 성시화대회 성료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6.06.0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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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개 시·도 성시화운동본부 한자리에… “다시, 성령으로” 한국교회 부흥과 국민통합 기도
  • 이경은 목사 “복음의 열정 회복될 때 전국민·전세계 복음화 가능”

성시화1.jpg

 

영·호남 지역 교회와 성도들이 정치적 갈등과 지역적 경계를 넘어 복음 안에서 하나 되는 뜻깊은 연합의 장이 마련됐다.

 

제18회 영·호남 한마음 성시화대회가 지난 5월 29일 경남 진주에 위치한 순복음진주초대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경남성시화운동본부 주최로 열렸으며, 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이경은 목사와 광주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유갑준 목사가 함께 준비했다.

 

“다시, 성령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광주·전남·전북을 비롯해 대구·경북·부산·울산·포항·경남 등 전국 9개 시·도 성시화운동본부 관계자들과 목회자, 장로, 성도 등 약 1,500여 명이 참석해 동서 화합과 국민통합,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참석자들은 예배와 기도회를 통해 복음만이 지역과 세대, 교단을 넘어 하나 될 수 있는 길임을 확인하며 회개와 영적 각성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 관계자들은 이날 집회가 한국교회 초기 부흥운동을 연상케 할 만큼 뜨거운 성령의 역사 속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1부 예배에서는 박진석 목사가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초대교회가 수많은 죄인을 구원의 길로 인도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복음 때문이었다”며 “복음을 받은 사람들이 세상을 변화시켰듯 오늘날 한국교회도 복음의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는 시대의 흐름이나 세상의 가치보다 복음의 본질을 가르치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며 “한국교회가 다시 복음 중심으로 돌아갈 때 새로운 부흥의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시화 이경은.jpg

 

환영사를 전한 이경은 목사는 “2007년부터 이어져 온 영·호남 한마음 성시화대회는 지역 갈등을 넘어 국민통합과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해 온 귀한 역사”라며 “한국교회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과 복음의 가치를 결코 잃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지역 교회의 연합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가정과 교회, 지역사회를 넘어 전국민 복음화와 세계복음화에 있다”며 “성령 안에서 복음의 열정이 회복될 때만이 이러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가 한국교회 안에 성령의 회복을 가져오고, 다시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부 본대회에서는 각 지역 성시화운동본부 대표들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공동 결의문과 성명서를 채택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동서화합과 국민통합 ▲평화통일을 위한 지속적인 기도운동 전개 ▲한국교회의 사회적 책임 실천 ▲교회와 신앙의 자유를 위협하는 각종 입법 시도 반대 등을 다짐하며 한국교회의 연합된 목소리를 내기로 뜻을 모았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대통령과 국가 지도자를 위해 ▲국민통합을 위해 ▲경제회복을 위해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평화통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며 성령의 도우심을 구했다.

 

전남에서 참석한 한 성도는 “이번 대회는 성령의 강한 역사를 체험하는 자리였다”며 “행사가 하루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복음 안에서 하나 된 교회의 모습을 삶 속에서 실천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안고 돌아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지역과 교단, 세대를 초월해 사람들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것은 결국 복음뿐이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경은 목사는 진주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과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복음화와 교단 발전에 헌신해 왔다. 현재 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으로 섬기며 한국교회 연합과 지역 복음화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 목사는 “한국교회는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 나라와 민족을 섬기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며 “영남과 호남이 복음 안에서 손을 맞잡을 때 대한민국의 미래에도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가 먼저 사랑과 화합, 섬김을 실천함으로 국민통합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며 “복음 안에서 하나 된 한국교회가 이 시대의 갈등을 치유하는 역할을 감당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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