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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교회연합회, 제17회 정기총회 개최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6.06.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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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임 대표회장에 이기용 목사 추대
  • “세 겹 줄의 연합으로 성결복음 확장… 한국교회 새 희망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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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교회연합회(한성연)가 성결교단 간 연합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며 한국교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한성연은 지난 6월 5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에서 제17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인 이기용 목사를 신임 대표회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총회에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나성) 등 3개 성결교단 임원과 목회자, 평신도 대표 120여 명이 참석해 성결복음 확장과 교단 간 화합을 다짐했다.

 

1부 개회예배는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이기용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예성 부총회장 황제돈 장로의 기도, 나성 장로회장 장기혁 장로의 성경봉독에 이어 나성 감독 최형영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최형영 목사는 ‘세 겹 줄’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전도서 4장 12절 말씀을 중심으로 성결교단 간 연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목사는 “소 한 마리가 6톤의 무게를 끌 수 있지만 두 마리가 함께하면 단순히 두 배가 아니라 네 배에 가까운 힘을 발휘한다”며 “성결교단 역시 각자의 전통과 강점을 존중하면서도 하나로 연합할 때 한국교회를 건강하게 이끌어 가는 강력한 영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며 “3개 성결교단이 복음 안에서 하나 되어 한국교회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에 함께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성 총회장 이종만 목사의 축사와 기성 직전 총무 문창국 목사의 광고에 이어 나성 직전감독 윤문기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으며, 각 교단 총무인 송우진 목사, 최철 목사, 권순달 목사가 참석자들을 소개하며 화합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어진 제2부 정기총회는 최형영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기성 부총회장 윤학희 목사의 기도, 예성 서기 강명국 목사의 회원점명과 경과보고, 임원선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임원선거에서는 교단 순번에 따라 기성 총회장 이기용 목사가 신임 대표회장으로 추대됐으며, 나성 감독 최형영 목사와 예성 총회장 이종만 목사가 공동회장으로, 각 교단 부총회장들이 공동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신임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이기용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성결교단의 연합과 성장, 그리고 한국교회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 대표회장은 “살아 있는 생명체는 반드시 성장하고 성숙해 가는 과정을 거친다”며 “한성연 역시 단순한 친목 단체가 아니라 성결복음을 확장하고 한국교회를 섬기는 살아 있는 연합체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 한국교회는 저출산과 인구 감소, 다음세대 이탈, 사회적 신뢰 하락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시대일수록 성결교단들이 더욱 긴밀하게 연대하고 협력하여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고 거룩한 영향력을 세상 가운데 나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세 교단이 각자의 울타리를 넘어 서로의 강점을 나누고 동역할 때 성결운동은 새로운 부흥의 물결을 일으킬 수 있다”며 “성결교회의 정체성과 영성을 바탕으로 한국교회에 새로운 희망과 방향을 제시하는 연합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성연이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한 가교 역할을 감당하며 성결복음의 가치가 다음 세대와 한국 사회 속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합은 선택이 아니라 시대적 사명”이라고 역설했다.

 

이 대표회장은 직전 대표회장인 홍사진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며 그동안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고, 참석자들은 박수로 격려했다.

 

총회는 기성 부총회장 문형식 장로의 폐회기도로 마무리됐으며, 새 회기 사업은 신임 임원회에 위임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연합사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총회 직후 열린 분과별 회의에서는 새 회기 주요 사업도 논의됐다.

 

신학분과는 유신진화론 관련 학술대회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으며, 교육분과는 목회자 재교육 교재 발간을 논의했다. 문화체육분과는 오는 가을 ‘한성연 목회자 체육대회’를 개최해 교단 간 친목과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해외선교분과는 교단별 선교사 훈련원을 상호 방문하고 훈련 과정을 공동 이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국내선교분과는 예성 국내선교위원회가 주관하는 ‘사중복음 예배학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사회복지분과는 사회복지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이단대책분과는 이단 백서 발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홍보출판분과는 AI 세미나 개최와 교단 간 홍보 협력을 강화하며 명칭을 ‘홍보출판정보분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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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새 회기를 이끌 임원진은 대표회장 이기용 목사를 비롯해 공동회장 최형영 목사와 이종만 목사, 공동부회장 각 교단 부총회장단 등으로 구성됐으며, 성결교회의 연합과 부흥을 위한 본격적인 사역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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