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불교·천주교·시민단체 연합, 올림픽공원서 사생결단 시국회견
- 300여 명의 피 끓는 함성… ‘부정선거 규탄’ 넘어 ‘정권 퇴진’ 선언
6.3 지방선거를 둘러싼 총체적 불법·부정 의혹이 마침내 종교계 전체의 피 끓는 공분으로 번지며, 정권의 심장을 겨누는 거대한 전 국민적 저항 운동으로 폭발했다. 그동안 개별 단체나 청년들을 중심으로 제기되던 부정선거 규탄의 목소리가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천주교, 불교 등 3대 종교와 시민단체가 대정부 전선에 단일대오로 연대하면서, 결국 ‘이재명 대통령 하야 촉구’라는 공식적인 시국선언으로 전면화된 것이다.
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사무총장 박원영 목사)가 지난 6월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앞에서 주최한 ‘이재명은 부정선거 책임지고 하야하라!’ 긴급 기자회견장은 그야말로 타오르는 분노와 결연한 결기로 가득 찼다. 초여름의 뜨거운 뙤약볕 속에서도 현장에 집결한 300여 명의 시민과 성도들은 종교 지도자들의 사자후가 터질 때마다 “이재명은 하야하라!”, “전면 재선거 실시하라!” 등의 구호를 연호하며 잠실벌이 떠나갈 듯한 함성으로 광장을 뒤흔들었다.
전한길 대표 “투표권 박탈은 헌법 유린… 전국 869개 사전투표 전산 조작 의혹 밝혀야”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장 전면에 나서 격정적인 폭로와 분석을 쏟아낸 인물은 시민사회를 대표한 전한길 대표였다. 전 대표는 “민주주의의 꽃인 투표권이 6.3 선거에서 총체적으로 유린당했다”며, 헌정사상 유례가 없었던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가장 강력한 불법의 물증으로 제시했다.
전한길 대표는 “학교에서 50명 학생이 시험을 보는데 시험지가 48장밖에 없어 2명이 시험을 못 치렀다면 그 시험은 당연히 무효이자 재시험 대상”이라며 “이번 6.3 선거 당시 잠실 7동 제2투표소를 비롯해 전국 140여 개가 넘는 투표소에서 용지가 부족해 참정권을 박탈당한 국민들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전 대표는 “당선증을 누구에게 쥐어주느냐를 따지기 전에, 헌법이 보장한 주권을 행사할 기회 자체를 뺏은 선거는 ‘대표 불성립 원칙 위반’으로 원천 무효”라고 목소리를 높여 300여 명 청중의 폭발적인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전 대표는 선관위가 ‘우연의 일치’라고 해명한 사전투표 결과에 대해 천문학적인 전산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그가 제시한 분석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 1동과 2동처럼 유권자 수와 성향이 완전히 다른 지역에서 여야 후보가 얻은 사전투표 득표수가 소수점 하나 틀리지 않고 일치하는 기괴한 ‘쌍둥이 표’가 전국적으로 무려 869개 지역에서 무더기로 쏟아졌다.
전 대표는 “이것이 우연일 확률은 한 사람이 매주 로또에 연속으로 당첨되는 것보다 희박하다”며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쌍둥이 표가 오직 ‘사전투표’에서만 발생하고 당일 투표에서는 단 한 건도 없다는 사실이다. 이는 선거를 치르기도 전에 컴퓨터 전산 시스템으로 결과 값을 세팅해 둔 명백한 조작 선거의 증거”라고 폭로하며 즉각적인 수개표 전환과 전면 재선거를 강력히 부르짖었다.
박원영 목사 “순교의 각오로 하야 촉구… 4.19 이승만 대통령처럼 용퇴하라”
기독교계를 대표해 연단에 선 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 사무총장 박원영 목사는 이번 시국선언이 ‘대통령 하야’라는 종착역에 다다를 수밖에 없었던 당위성과 목회자들의 준엄한 결기를 대변했다.
박 목사는 “목회자로서 공석에서 ‘하야’라는 극단적인 단어를 꺼내는 것에 대해 누구보다 깊이 고뇌하고 경계해 왔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그는 “과거 3.15 부정선거 당시 국민이 피를 흘리며 분노하자 이승만 대통령은 일주일 만에 헌법적·정치적 책임을 지고 스스로 권좌에서 내려와 하야하는 결단을 내렸다”는 역사적 사실을 상기시켰다.
박 목사는 이어 “하지만 지금 이재명 대통령은 국민의 참정권이 송두리째 약탈당하고 청년들이 밤낮으로 절규하는데도 도망치듯 눈을 감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맹렬히 규탄했다. 그는 “우리 종교 지도자들은 국가의 근간이 무너진 현실 앞에 가문과 안위를 뒤로하고 오직 나라를 살리겠다는 계백장군의 심정, 즉 ‘순교의 각오’로 이 일을 준비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더 큰 파국을 맞이하기 전에 역사와 국민 앞에 책임을 지고 즉각 하야하라”고 사효를 촉구해 현장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불교·천주교계 지도자들 “단군 이래 최악의 주권 약탈… 정권 차원의 범죄”
기독교계가 이끈 거대한 공분의 물결에 불교와 천주교계 지도자들도 단호한 어조로 결을 같이 했다.
불교 대표로 나선 성호스님은 “청년들이 나라를 위해 정의를 외칠 때 늦게 나온 점을 참회한다”며 “임진왜란 때 왜적을 물리친 승병의 호국정신으로 나섰다. 이번 사태는 단군 이래 가장 파괴적인 부정선거이며, 이를 단죄하려 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옳았음이 증명됐다”고 사자후를 토했다.
호국종 총무원장 응천스님 역시 “투표가 장난이냐. 이번 사태의 본질은 선관위의 실무적 부실 관리가 아니라 정권 차원에서 기획된 조직적 선거 부정”이라며 “경찰력을 동원해 잠실의 불길을 강제로 끄려 하지만, 선거를 되살리지 못하면 자유민주주의의 미래는 없다”고 정권을 매섭게 몰아붙였다.
천주교계를 대변한 박상훈 공동대표(대수천)도 “사전투표로 선거 법칙을 완전히 뒤엎은 민주당과 선관위의 좌파 카르텔을 반드시 끌어내려 심판해야 한다”고 연대 의지를 공고히 했다.
“은폐 시 정권퇴진 불사”… 공식 시국선언문 공포 및 최후통첩
기자회견의 정점은 3대 종교 및 시민단체가 연명하여 발표한 공식 시국선언문 낭독이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단순한 의혹 제기를 넘어 ‘정권의 퇴진과 대통령 하야’를 공식 요구사항으로 천명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에서 ▲정부와 선관위는 6.3 지방선거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사전투표 조작 의혹에 대해 독립적인 사법조사를 즉각 수용할 것, ▲민의를 왜곡한 선거 결과를 즉각 폐기하고 당장 전면 재선거를 단행할 것, ▲부정선거를 기획한 배후 세력과 관련자 전원을 즉각 구속 수사할 것, ▲전국의 목회자와 성도, 종교인들은 침묵을 깨고 광장의 청년들과 연대해 순교적 투쟁에 동참할 것을 강력히 공포했다.
특히 종교계 연합단체들은 “만약 사법 조사를 거부하거나 진실을 은폐하려 든다면, 3대 종교인 전체가 연대하는 강력한 정권 퇴진 및 타도 운동을 불사할 것”이라며 “정치권이 이를 정략적 미봉책으로 덮으려 한다면 국민적 대폭발로 인한 전면적인 정권 몰락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무서운 최후통첩을 날렸다.
[시국선언 전문보기] http://www.ecumenicalpress.co.kr/news/view.php?no=59310
이날 올림픽공원에 모인 300여 명의 대중은 시국선언문 낭독이 끝나자 일제히 만세 삼창을 외치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무너진 선거 주권이 완전히 회복되는 그날까지 광장을 떠나지 않고 목숨을 건 순교적 투쟁을 이어갈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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