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승현 목사의 구속사 만나] ㊿ 셋 계열의 족보 - 제3대 에노스: 연약한 사람 ‘에노스’

  • 교회연합신문 기자
  • 입력 2026.07.18 13:29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이승현 목사(사단법인 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

이승현 목사.png

 

 (창 5:9-11) 에노스는 구십세에 게난을 낳았고 (10) 게난을 낳은 후 팔백 십 오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11) 그가 구백 오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오늘은 아담의 3대손인 ‘에노스’에 대하여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에노스라는 이름 속에 담긴 인간의 연약함과, 그 시대에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게 된 구속사적 배경을 깊이 상고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에노스는 연약한 사람을 나타냅니다.

 

에노스는 아담의 3대손으로, 그 이름의 뜻은 ‘연약한 사람’입니다.

 

(1) 에노스의 어원

첫째, 에노스의 어원은 히브리어 '아나쉬(אָנַשׁ, ʾānaš)'로, ‘깨지기 쉽다, 약하다’라는 뜻입니다.

둘째, 쉽게 깨지는 그릇을 약한 그릇이라고 하듯이, 에노스는 인간이 전적으로 무력하고 연약한 존재임을 나타냅니다.

셋째, 더 나아가 이 단어는 ‘거의 불가능한 상태’나 ‘병들어 고통 가운데 신음하는 상태’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예레미야 15장 18절은 “나의 고통이 계속하며 상처가 중하여 낫지 아니함은 어찜이니이까”라고 탄식하는데, 여기서 ‘중하여’가 바로 에노스의 어원입니다. 미가서 1장 9절에서도 “그 상처는 고칠 수 없고”라고 할 때 이 단어가 사용되었습니다. 즉, 에노스는 스스로의 힘으로는 도저히 구원받을 수 없는 불치병에 걸린 것과 같은 인간의 전적인 타락과 무능력을 보여주는 이름입니다.

 

(2) 아버지 셋이 아들 이름을 지은 배경

그렇다면 아버지 셋은 왜 사랑하는 아들의 이름을 ‘연약한 자(에노스)’라고 지었을까요?

휘선 박아브라함 목사님께서는 「창세기의 족보」 141페이지에서 그 영적 배경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셨습니다.

“에노스의 아버지 셋은, 아담 타락 이후 거세게 밀려오는 죄악의 물결로 말미암아 이제 여호와를 찾지 않고서는 죄의 유혹을 도저히 이기며 살 수 없는 무력한 존재임을 절실하게 인식한 것입니다. 그래서 아들의 이름을 그의 신앙 고백을 좇아 ‘에노스’라고 짓게 된 것입니다.”

셋은 인간이 하나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깨지기 쉬운 존재임을 뼈저리게 깨닫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겠다는 신앙 고백으로 아들의 이름을 지었던 것입니다.

 

2. 에노스 시대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철저히 깨달은 에노스 시대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창세기 4장 26절은 “셋도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으며 그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라고 증거합니다.

 

(1)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것의 참된 의미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이것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가 시작되었음을 강조한 것입니다. 세상에서도 우리가 직함이나 계급 대신 직접 이름을 부를 때가 있는데, 그것은 그만큼 친숙하고 가까운 사이임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는 것은 하나님과 우리 인간 사이에 이제 적극적인 사귐이 시작되었다는 뜻입니다.

 

(2)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구원과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때 하나님과의 사귐이 시작되고, 하나님께서는 놀랍게도 우리를 죄와 사망에서 구원시켜 주십니다. 사도행전 2장 21절은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셨고, 로마서 10장 13절에서도 동일하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내가 연약한 인간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마다 주의 이름을 부르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3) 여호와의 이름이 멀리까지 퍼져 나갔습니다.

그러므로 에노스 시대에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는데 그 이름이 크게 불려졌습니다. ‘불렀더라’는 히브리어 '카라'(קָרָא, qārāʾ)’로 ‘선포하다, 크게 외치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름이 이제 점점 멀리 멀리 퍼져나갔습니다. 그리고 이 에노스 시대에 ‘공식적인 참 예배’가 확립되었습니다. 이전까지는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다면, 이제는 그들이 함께 모여서 공식적인 예배를 드리고 공식적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이렇게 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파되고 알려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모두 하나님 앞에서는 깨지기 쉽고 힘이 없는 ‘에노스’와 같은 존재들입니다. 내 힘과 능력으로 세상을 살아가려 할 때는 좌절과 고통뿐이지만, 나의 연약함을 느낄수록 더욱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을 부르고 의지할 때 비로소 참된 능력을 얻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에노스 시대의 성도들처럼 모이기에 힘쓰며 공적으로 여호와의 이름을 크게 불러야 합니다. 우리의 입술을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땅 끝까지 전파되고, 우리의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도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힘입어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깨지기 쉽고 힘이 없고 무능한, 연약한 에노스와 같은 존재들입니다. 에노스 시대에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하나님께 의지하며 그 하나님의 이름이 점점 멀리멀리 퍼져나갔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이 시대에도 우리의 연약함을 깨닫고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을 간절히 부를 때에 아버지의 이름이 땅 끝까지 멀리멀리 전파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이제 아버지 이름을 부르는 자들이 한 곳에 모여 공식적으로 예배를 드리므로 모든 영광을 하나님 아버지께 돌려드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믿음으로 승리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하며 존귀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MmG67neuM2w

 

본 기고는 구속사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저자 박윤식 목사)를 토대로 구속사 말씀 전파와 그리스도인의 묵상을 위해 구성한 큐티입니다.

 

이승현 목사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B.A.)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 미국 Knox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D.Min.)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IVY College 부총장과 사)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을 맡고 있다.

 

ⓒ 교회연합신문 & www.ecumenicalpres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전체댓글 0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이승현 목사의 구속사 만나] ㊿ 셋 계열의 족보 - 제3대 에노스: 연약한 사람 ‘에노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