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대형 목사(수지선한목자교회)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본질적이고 시급한 질문이 있습니다. "나는 정말 구원받았는가? 오늘 밤 이 세상을 떠난다면 천국에 갈 확신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 질문을 기독교의 초보적인 내용으로 치부하며 가볍게 여기곤 하지만, 구원의 문제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이 로마서를 통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핵심은 바로 이 구원의 확신이 진리 위에 촘촘하게 세워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에 기쁨이 사라졌다면 그것은 영적인 빨간불입니다. 우리는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의 말씀을 통해 우리 영혼의 현주소를 정직하게 대면해야 합니다.
성경은 모든 인류를 향해 충격적인 사망 진단서를 내놓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고 선언합니다. 여기서 죄란 단순히 도덕적인 실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거부하고 스스로 주인이 되어 살아가려는 본성적인 완고함을 뜻합니다. 우리는 환경만 조성되면 언제든 부패한 본성을 드러내는 존재들입니다. 율법은 우리가 얼마나 철저하게 망가졌는지를 비추는 거울일 뿐, 우리를 스스로 치료할 능력은 없습니다. 마치 파열된 근육으로는 아령을 들 수 없듯이, 죄로 인해 영적으로 죽어버린 우리는 스스로의 선행이나 의지로는 결코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이 거룩한 절망을 인정하는 것이 구원의 시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우리에게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셨습니다. 그것은 율법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입니다. 24절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속량이라는 단어는 노예의 몸값을 대신 지불하여 자유케 한다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배로운 피로 우리의 죄라는 엄청난 빚을 대신 갚아주셨습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마음 깊이 믿고 그 피를 붙잡을 때, 우리 영혼을 가로막았던 죄의 벽이 허물어지고 성령을 통해 다시 태어나는 거듭남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단순히 죄 없는 상태로 사면해주시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의롭다 칭하시며 당신의 자녀로 입양하셨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와 동일한 자격으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어마어마한 신분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과거 구약 시대 대제사장조차 두려움 속에 일 년에 한 번 겨우 나아갔던 그 하나님께, 우리는 이제 언제든 달려가 품에 안길 수 있는 특권을 얻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이 가진 구원의 능력입니다.
만약 지금 당신의 마음에 구원의 확신이 흔들리거나 종교적인 매너리즘에 빠져 있다면, 다시금 믿음의 주이신 예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신앙생활의 동력은 나의 열심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는 반석 위에 서는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는 고백이 매일의 삶에서 실제가 되어야 합니다. 나를 사랑하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그 믿음만이 우리를 세상으로부터 승리하게 하고, 영원한 하늘 소망으로 이끌어 줄 것입니다.
수지선한목자교회는?
수지선한목자교회(담임 강대형 목사)는 ‘복음의 능력으로 세상을 치유하고 제자 삼는 공동체’를 지향합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삶의 실제적인 능력으로 선포하며, 성령의 강력한 임재가 있는 예배를 통해 영적 회복과 돌파를 돕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 세대를 말씀으로 세우는 교육과 체계적인 선교 훈련에 집중하며, 성도들이 세상 속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도록 이끄는 건강하고 역동적인 신앙 공동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