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대형 목사(수지선한목자교회)
기독교의 가장 위대한 진리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이 이 명백한 진리 앞에서 한 가지 중대한 오해를 하곤 합니다. 바로 머리로 동의하는 지식적 동의를 구원 얻는 믿음의 전부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3장 25절에서 27절 말씀은 우리 삶을 실제로 변화시키고 위기 속에서 힘을 발휘하는 진짜 믿음이 무엇인지 명확히 제시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믿음이 생명력 있는 유정란인지 아니면 겉모양만 살아있는 무정란인지 정직하게 점검해야 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믿음은 결코 수동적이거나 관념적이지 않습니다.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을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고 정의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영적인 능력이 지금 나의 현실 속에서 실재가 되게 하는 강력한 엔진과 같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갈 바를 알지 못했지만 말씀에 의지하여 발걸음을 옮겼고 백 세에 얻은 아들을 바치라는 시험 앞에서도 하나님이 다시 살리실 것을 믿으며 순종했습니다. 진짜 믿음은 내 안의 두려움과 이성을 뚫고 하나님의 언약이 내 안에서 작동되게 만드는 영적인 열쇠입니다. 만약 고난 앞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삶의 변화가 전혀 없다면 그것은 성경이 보증하는 구원 얻는 믿음이 아닐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합니다.
본문 25절은 하나님께서 이 예수를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며 그 피를 믿을 때 구원의 역사가 유효하다고 선언합니다. 우리가 복음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성령께서는 우리 영혼에 인을 치십니다. 죽었던 영이 부활 생명의 능력으로 살아나는 거듭남의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우리 안에서 깊은 회개를 이끌어내시고 예수의 피가 나의 모든 죄를 씻었음을 확신하게 하십니다. 이때 우리는 단순히 죄 사함을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았던 정죄의 장벽이 무너지며 비로소 영적인 자유와 해방을 맛보게 됩니다.
이러한 믿음의 역사는 우리의 감정이나 환경에 좌우되지 않는 절대적인 신뢰를 기초로 합니다. 많은 사람이 상황이 좋아지면 믿음이 있는 것처럼 행동하다가도 문제가 생기면 금세 불신앙의 늪으로 빠져들곤 합니다. 그러나 참된 믿음은 환경을 바라보는 눈을 들어 환경 너머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마치 보이는 분처럼 신뢰하며 나아갈 때 우리 삶에는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평안과 담대함이 임합니다. 이것이 바로 성도가 소유한 세상 이김의 비밀이며 어두운 터널 속에서도 찬송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이제 우리는 내 힘으로 의로워지려 했던 행위의 법을 버리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믿음의 법으로 살아야 합니다. 27절 말씀처럼 믿음의 법 앞에서는 인간이 자랑할 것이 전혀 없습니다.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며 우리는 그저 그 통로인 믿음을 사용할 뿐이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눈을 뜰 때부터 일상의 모든 순간에 내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를 신뢰하며 그분의 지혜를 구하십시오. 내가 약할 때 주님이 강함 되시며 내가 무능할 때 주님이 나의 전부가 되심을 선포할 때 하늘의 문이 열립니다. 이 믿음의 작동 원리를 깨달을 때 신앙은 지루한 종교 활동이 아닌 역동적인 기적의 현장이 됩니다.
우리의 믿음은 일상의 작은 선택들 속에서 증명됩니다. 직장에서 정직을 선택하고 가정에서 사랑을 실천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것 자체가 믿음의 발현입니다. 믿음은 단순히 죽어서 천국에 가는 입장권이 아니라 오늘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누리게 하는 통치 원리입니다. 주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매 순간 그분의 인도하심에 나를 내어드릴 때 우리는 비로소 종교인의 굴레를 벗고 참된 제자의 삶을 살게 됩니다. 나의 어떠함이 아닌 주님의 신실하심에 인생의 닻을 내리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험난한 세상 속에서 풍랑 위를 걷는 기적을 맛보고 싶다면 다시금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야 합니다. 환경이 변하지 않아도 육신의 질병이 찾아와도 인생의 결핍이 우리를 위협해도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약속을 붙잡으십시오. 주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나아가는 자에게 성령께서는 독수리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은 새 힘을 공급해 주실 것입니다. 관념의 종교를 넘어 능력의 믿음으로 승리하는 리얼 크리스천의 삶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구원의 모습입니다.
수지선한목자교회는?
수지선한목자교회(담임 강대형 목사)는 ‘복음의 능력으로 세상을 치유하고 제자 삼는 공동체’를 지향합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삶의 실제적인 능력으로 선포하며, 성령의 강력한 임재가 있는 예배를 통해 영적 회복과 돌파를 돕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 세대를 말씀으로 세우는 교육과 체계적인 선교 훈련에 집중하며, 성도들이 세상 속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도록 이끄는 건강하고 역동적인 신앙 공동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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