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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형 목사의 로마서 칼럼] ⑧ 아브라함의 믿음은 어떤 믿음이었나 :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는 부활의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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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6.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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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대형 목사(수지선한목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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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는 이신득의의 진리에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점검해야 할 중요한 질문이 있습니다. 과연 내가 가진 믿음이 성경이 말하는 진짜 구원 얻는 믿음인가 하는 점입니다. 로마서 4장 3절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다고 선언합니다. 믿음은 관념이나 지식적 동의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하늘 문을 여는 열쇠이며 하나님의 능력을 우리 삶 속에 실제적으로 작동시키는 강력한 동력입니다. 이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으며 오직 믿음을 통해서만 우리는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그분의 통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믿음의 원형은 아브라함에게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갈 바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나아갔습니다. 75세에 부름받아 자녀를 주시겠다는 약속을 받았지만 현실은 속절없이 시간만 흘러갔습니다. 인간의 눈으로 볼 때 아브라함의 몸은 이미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 역시 희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 믿음을 보시고 그를 의롭다 여기셨으며 그 믿음의 통로를 통해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이 가졌던 이 믿음은 결과가 보이지 않는 막막한 현실 속에서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실상으로 붙잡는 역동적인 신뢰였습니다.

 

진짜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내 마음으로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믿음이 우리 안에 들어오면 그것은 단순히 생각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발걸음을 움직이게 합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갔던 것처럼 믿음은 삶의 전체적인 방향을 바꿉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아멘으로 수용할 때 그 말씀은 생명의 씨앗이 되어 우리 내면에서 폭발적인 영적 에너지를 일으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흥분하시며 네 믿음이 크도다 선포하시며 응답의 근거로 삼으십니다. 이처럼 믿음은 하나님을 움직이시게 하는 유일한 통로이며 성도가 소유한 가장 강력한 자산입니다.

 

이러한 믿음의 역사는 특히 고난과 위기 속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평안할 때는 믿음이 있는 것 같다가도 문제가 생기면 금세 원망과 불신앙의 늪으로 빠져들곤 합니다. 그러나 참된 믿음은 환경을 바라보는 눈을 들어 환경 너머에 계신 창조주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입니다. 제가 개척 초기에 설교에 대한 극심한 압박과 두려움으로 온몸이 떨리는 고통을 겪었을 때 저를 살린 것은 하나님께 모든 짐을 맡기는 믿음의 작동이었습니다. 내 실력과 노력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세우셨으니 하나님이 책임지신다는 확신을 가질 때 비로소 영혼의 자유와 평안이 임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아브라함이 가졌던 그 믿음의 실체인 부활의 신앙을 소유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죽은 것 같은 자기 몸에서 생명이 태어날 것을 믿었듯이 우리는 우리 죄를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부활은 인간의 이성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신비이지만 하나님은 이 바랄 수 없는 중의 믿음을 통해 우리 영혼을 거듭나게 하십니다. 십자가의 보혈로 죄 씻음을 받고 부활하신 주님이 지금 내 안에 살아 계심을 믿을 때 성령의 강력한 능력이 우리를 통치하기 시작하며 우리의 영과 혼과 육을 새롭게 변화시킵니다.

 

구원 얻는 믿음은 일시적인 감정이나 종교적 위안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신의 전적인 무능함을 깨닫는 철저한 회개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붙드는 생명 건 결단입니다. 교회를 오래 다녀도 마음의 중심에 회개가 결여되어 있고 십자가와 부활의 감격이 희미하다면 그 믿음은 생명력이 없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이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합니다. 주님이 나의 모든 죄를 사하셨고 지금도 내 삶을 주관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철석같이 믿고 반응할 때 우리 인생의 거친 풍랑은 잔잔해지며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늘의 승리를 맛보게 됩니다.

 

우리의 믿음은 일상의 작은 선택들 속에서 끊임없이 증명되어야 합니다. 어려움이 닥칠 때 원망과 불평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해 아들까지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며 믿음을 작동시키십시오. 사망 권세를 이기신 부활의 주님이 내 안에 계시기에 우리는 어떤 시험도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믿음은 단순히 죽어서 가는 천국 입장권이 아니라 오늘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의 풍성함을 누리게 하는 실재입니다. 주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매 순간 그분의 인도하심에 나를 내어드릴 때 우리는 비로소 종교인의 굴레를 벗고 참된 제자의 삶을 살게 됩니다.

 

관념의 종교를 넘어 실제적인 구원의 능력을 경험하는 삶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믿음의 완성입니다. 아브라함이 별을 보며 하나님의 약속을 확신했듯이 우리도 기록된 말씀을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한 계획을 신뢰해야 합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증인으로 서서 우리 가족과 이웃에게 이 생명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신 거룩한 사명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이 흔들리지 않는 반석 위에 서서 영원한 소망을 향해 나아가는 복된 신앙의 여정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수지선한목자교회는?

 

수지선한목자교회(담임 강대형 목사)는 ‘복음의 능력으로 세상을 치유하고 제자 삼는 공동체’를 지향합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삶의 실제적인 능력으로 선포하며, 성령의 강력한 임재가 있는 예배를 통해 영적 회복과 돌파를 돕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 세대를 말씀으로 세우는 교육과 체계적인 선교 훈련에 집중하며, 성도들이 세상 속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도록 이끄는 건강하고 역동적인 신앙 공동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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