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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형 목사의 로마서 칼럼] 30 하나님의 자녀 됨의 영광 (로마서 8:15~17)

  • 교회연합신문 기자
  • 입력 2026.11.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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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대형 목사(수지선한목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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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아멘.

 

한 영혼이 복음을 듣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것은 그 인생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크고 영광스러운 사건입니다. 세상에 태어나 육신의 한계와 죽음 앞에 허무하게 스러질 수밖에 없던 우리가, 복음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고 존재 자체가 완전히 바뀌는 은혜를 입었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증언하는 복음의 핵심이자 인생 최고의 축복은 바로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 남이나 멀리 계신 엄위한 심판자가 아니라, 바로 '나의 참 아버지'가 되셨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본문 15절은 선포합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세상의 수많은 종교를 보십시오. 신을 두렵고 엄격한 존재로 여겨 그 진노를 피하려 애쓸 뿐, 그 거룩한 신을 향해 감히 '아빠'라고 부르도록 허락하는 종교는 기독교 외에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것은 유한한 인간의 상상이나 종교적 고안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우리 안에 오신 성령께서 친히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하나님을 향해 '아빠 아버지'라 부르짖도록 이끄시는 하나님의 애틋한 본심입니다.

 

갓난아이가 말을 배우기 시작할 때, 부모는 온 마음을 담아 "엄마 해봐, 아빠 해봐"라며 자녀의 첫 음성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자녀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그 서툰 한마디에 세상을 다 얻은 듯 기뻐하는 것이 부모의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도 동일하십니다. 성령을 우리 영혼에 부어주셔서 하나님을 나의 참 아버지로 고백하게 하시고, 그 사랑의 관계 안에서 참된 안식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거듭난 영혼이 예배와 기도의 자리에서 저절로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 아빠"라고 부르는 것은 인간의 감정이나 억지가 아니라, 성령께서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친히 증언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오늘날 수많은 현대인들과 성도들이 마음 깊은 곳에 '고아의 영'을 품은 채 살아갑니다. 육신의 부모로부터 온전한 사랑과 돌봄을 받지 못했거나 아버지의 부재로 인해 생긴 정서적 결핍을 안고 자라나, 세상에 기댈 곳 없이 오직 내 힘과 노력으로만 버텨내야 한다는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마음 밑바닥에는 깊은 두려움과 불안, 원망과 분노, 지독한 피로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종교 생활을 해도 기댈 부모가 없다는 고아의 심령으로는 결코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 상처 입은 우리를 향해 찾아오셨습니다. 호세아 11장 8절에서 하나님은 우상 숭배로 타락한 백성을 향해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켜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라고 절규하십니다. 비록 잘못했을 때 안타까워 매를 들지언정, 원수가 자녀를 해하려 할 때는 앞을 가로막고 내 새끼 건드리지 말라며 변호하시는 분이 바로 우리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십자가는 자녀를 향한 하나님의 긍휼이 불붙듯 타올라 독생자의 생명까지 아낌없이 내어주신 사랑의 절정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자신의 몸을 찢으심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품으로 달려갈 수 있는 새롭고 산 길을 활짝 열어 놓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정죄와 수치심에 눌려 뒤로 물러서거나 쭈뼛거릴 필요가 없습니다. 어떤 상처와 실패를 겪었을지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힘입어 당당하게 하나님 아버지의 넓은 품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세상에서 상처받고 지쳤을 때, 어린아이가 부모 품에 안겨 미주알고주알 털어놓듯 하나님 앞에 나아가 "아빠, 나 너무 힘들었어요. 아버지, 나를 도와주세요"라고 부르짖으십시오.

 

본문 17절은 약속합니다.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우리는 버려진 고아가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존귀한 상속자입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질병과 가난, 예기치 않은 인생의 풍파와 고난을 겪을지라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우리를 붙들고 계신 하늘 아버지가 계시며, 비교할 수 없는 영원한 영광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이제 고아의 영과 두려움의 멍에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날마다 나를 사랑하시는 아빠 아버지의 품 안에서 참된 자유와 담대함을 누리며 승리하는 자녀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수지선한목자교회는?

 

수지선한목자교회(담임목사 강대형)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신앙 공동체로, ‘오직 복음’과 ‘성령의 임재’를 사역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 선포: 관념적인 종교를 넘어 삶의 실제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십자가의 복음을 선포합니다. 죄 사함의 확신과 부활의 소망 안에서 성도들이 구원의 기쁨을 누리도록 돕습니다.

 

성령의 역사가 있는 예배: 성령의 강력한 운행하심을 구하며, 치유와 회복, 돌파가 일어나는 뜨거운 예배를 지향합니다. 특히 매주 금요일 ‘거룩한 불꽃 집회’를 통해 영적 갱신과 기도의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와 교육 사역: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자녀들이 말씀 위에 바로 설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신앙 교육을 실시하며, 세상을 변화시킬 다니엘과 같은 영적 리더들을 양성하는 데 주력합니다.

 

치유와 상담(HMSS): 내적 치유와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인들의 마음의 상처를 보듬고, 복음 안에서 온전한 인격적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사역을 펼치고 있습니다.

 

수지선한목자교회는 모든 성도가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내며, 지역사회와 열방을 향해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건강한 선교적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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