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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법학회·화해중재원, 교회 분쟁 예방과 평화적 해결 모색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6.11.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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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20일 사랑의교회서 제38회 학술세미나 공동 개최
  • 서헌제·조성돈·백현기·문용호 발제… 성경적 화해와 법률적 조정 방안 논의

2026.11.20 한국교회법학회 제38회 학술세미나 초청장 (화해중재원 공동 주최)2.jpg

 

 교회 내부 갈등이 사회법정 다툼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한국교회가 성경적 원리에 기초한 분쟁 예방과 평화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사단법인 한국교회법학회(이사장 소강석 목사·학회장 서헌제 교수)와 사단법인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이사장 피영민 목사·원장 문용호 변호사)은 오는 11월 20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7층 국제회의실에서 ‘교회 분쟁의 예방과 평화적 해결’을 주제로 제38회 학술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교회 내부의 갈등이 법적 다툼으로 확대되면서 공동체의 신뢰와 선교 역량까지 훼손되는 현실을 진단하고, 분쟁의 원인을 신학적·법률적으로 살펴 사전 예방과 성경적 해결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회 분쟁을 세상 법정의 판단에만 맡기기보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화해와 조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는 1부 개회예배와 2부 학술세미나로 진행된다. 개회예배에서는 사랑의교회 오정현 담임목사가 설교하며, CBS장로합창단이 특별찬양으로 참여한다.

 

이어지는 세미나에서는 서헌제 교수가 기조발제를 맡아 ‘가이사의 법정에 서지 말라’를 주제로 발표한다. 교회 분쟁을 성경적 원리에 따라 공동체 내부에서 자율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끌 예정이다.

 

주제발제는 신학과 법률, 중재 분야 전문가들이 맡는다. 조성돈 교수(목회사회학연구소장)는 ‘교회 분쟁의 현황과 실태에 관한 실천신학적 고찰’을 통해 교회 현장에서 나타나는 갈등의 양상과 원인을 실천신학적 관점에서 분석한다.

 

백현기 변호사(법무법인 로고스 교회법센터장)는 ‘교회 분쟁의 예방에 관한 개괄적 고찰’을 주제로 교회 운영과 의사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법률적 대안과 제도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다.

 

문용호 원장(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은 ‘성경적 원리에 의한 교회 분쟁 조정의 활성화’를 주제로 교회 내부의 화해와 조정 제도를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룬다.

 

공동 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가 교회 분쟁을 사후적으로 수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갈등을 예방하고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교회 내 제도와 문화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교회법학회 이사장 소강석 목사는 “교회 안의 분쟁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공동체 전체에 깊은 상처를 남기는 일”이라며 “세상 법정으로 넘어가기 전에 교회 안에서 성경적 원리와 법조적 지혜를 모아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체계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세미나가 한국교회가 갈등을 넘어 평화와 회복으로 나아가는 실질적인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목회자와 성도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각 교단 지도자와 목회자, 법조인, 신학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교회미래재단,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총연합회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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