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탄절 맞은 여의도 국회에 정쟁을 넘어 기도로 하나됨을 축복
- 해와 별, 그리고 꽃을 더한 민족 시로 국가와 국민의 백년대계 염원

“주여, 대한민국 국회를 붙잡아 주옵소서 이 나라 이 민족을 붙들어 주옵소서”
대한민국 정치권의 안정을 염원하는 소강석 목사의 간절한 시가 성탄절을 맞은 여의도 밤하늘에 감동을 수놓았다. 소 목사는 여야 모두의 간절한 손을 모아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한 지난 60년의 시간이 평화의 100년을 위한 아름다운 초석이었음을 주지하며, 다시 한 번 이 나라를 위해 함께 기도의 손을 모아줄 것을 간절히 요청했다.
국회조찬기도회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예배 및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한 해를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 정치권도 이날 하루만큼은 잠시 전쟁을 멈추고, 아기예수의 탄생의 축복을 함께 누리는 듯 했다. 여야를 떠나 이 자리에 함께한 200여명의 국회의원들은 오랜만에 두 손을 맞잡고 대한민국의 하나됨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설교자로 나선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CBS 이사장)의 말씀은 그들의 맞잡은 두 손 위에 뜨거운 기도의 숨결을 불어넣어 주었다. 소 목사는 국가와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의 의무를 막을 어떠한 이유도 계산도 있을 수 없다며,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국회의원들의 신앙적 결단에 용기를 부여했다.
소 목사는 아기 예수 탄생의 놀라운 소식이 누구보다 들판의 목자들에 가장 먼저 전해진 이유를 설명하며, 대한민국 정치권이 신앙과 애국의 간절함을 가질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소 목사에 따르면 이들 목자는 벧학게렘 지역의 목자들로 레갑 족속의 후손들이다. 이들은 250년간 조상의 명령을 지키며 살아온 신실한 자들로, 그 명령에 따라 포도주를 먹지 않고, 포도원 농사를 금지하고 집도 없이 장막에서 살았다.
중요한 것은 그런 그들의 신실함과 충성을 하나님이 매우 기뻐하셨다는 것이다. 조상의 명령을 기억하며 성전 관리, 느헤미야 성문 건축 등 교회와 국가에 헌신한 그들은 누구보다 메시야의 강림을 기다린 존재들이었다.
소 목사는 "성탄절의 축복은 아무에게 임하지 않는다. 레갑의 후손들처럼 하나님을 바라고 앙망하는 자들에게 임한다"며 "오늘 오신 여러분이 바로 벧락게렘의 목자와 같은 분들이다. 여야의 이념의 경계선을 넘어선 같은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앙의 지조를 지키고 나라와 민족, 우리 국민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진정 아름다운 일이다"고 축복했다.

이날 예배는 염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사회로 조배숙 의원(국민의힘)의 대표기도와 강민국 의원(국민의힘)의 성경봉독에 이어 새에덴교회 찬양대와 브라스밴드가 특송을 전했다.
이언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일준 의원(국민의힘),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대표 기도자로 나섰고, 강경숙 의원(조국혁신당)이 헌금기도를 드렸다.
이어 창립 60주년 기념식과 성탄트리 점등식은 소강석 목사와 우원식 국회의장, 윤상현 의원(국민의힘 회장), 송기헌 의원(더불어민주당 회장)이 순서를 맡아 진행했다.
특별히 이재명 대통령이 축사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통령은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크다' 구절을 인용해 "기도하는 공동체는 언제나 우리 사회를 바로 세우는 힘이 되어 왔다"며 "경제불안과 국제정세 사회적 양극화 심화 등의 여러 도전 속 국회조찬기도회가 통합과 협력의 가치를 세워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소강석 목사도 국회조찬기도회 60주년에 바치는 헌시를 통해 정치권을 향한 국민들의 염원과 기대를 전했다.
"다가올 100년의 기도 여정에도 햇살같은 누부신 은혜로
성탄 이브 밤의 빛나는 별빛으로 함께 하소서"
"꽃잎 하나 떨어지는 소리에도 마음이 젖을 만큼 서로 하나되는 따뜻한 기도로 다시 여의도의 새 날, 대한민국의 아침을 열어가게 하소서"
특별히 소 목사는 이날 일제시대 대표적 저항시인 윤동주 시인을 오마주한 듯한 시로 눈길을 끌었다. 윤동주의 대표 시상은 해와 달, 별이며 소 목사의 대표 시상은 꽃과 광야다. 소 목사는 윤동주 시인의 시그니처 주제인 '해'와 '별'에 자신의 '꽃'을 더해 2025년판 민족 시를 완성해 냈다.

한편, 국회조찬기도회는 1966년 한국교회 목회자들과 정치인이 모여 시작한 것으로, 여야 당권, 정치적 계파나 이슈에 관계없이 함께 모여 국가와 국민, 교회를 위해 꾸준히 기도해 오고 있다.
전체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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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조찬기도회가 정파를 넘어 화해와 섬김의 장으로 쓰임받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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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민족을 위한 아름다운 섬김입니다. 성탄의 은혜가 위정자들에게도 임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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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의 은혜가 아름답게 울려퍼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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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며 화합의 소중함을 드러내기 원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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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파를 넘어 복음으로 하나되는 대한민국 되기를 기도합니다!! 목사님의 귀한 섬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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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자들의 지혜와 화합으로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가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
소강석 목사도 국회조찬기도회 60주년에 바치는 헌시를 통해 정치권을 향한 국민들의 염원과 기대를 전했다.
"다가올 100년의 기도 여정에도 햇살같은 누부신 은혜로
성탄 이브 밤의 빛나는 별빛으로 함께 하소서"
"꽃잎 하나 떨어지는 소리에도 마음이 젖을 만큼 서로 하나되는 따뜻한 기도로 다시 여의도의 새 날, 대한민국의 아침을 열어가게 하소서" -
기도하는 정치인들이 많아 지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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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을 떠나 어려운 때일수록 기도하는 모습은 국가조찬기도회의 유산이네요ㆍ소망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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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하나되는 모습 심히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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