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사랑학교 플랫폼 활용한 품격 있는 전도 전략 제시
- 하루 2시간, 한 명의 주소만 받아라… 전도의 문턱 낮춘 역발상 효율 극대화
- 월간지·자격증 사역 등 사회적 제도로 불신자 마음 여는 관계 전도의 정수

"전도는 구걸이 아니다. 세상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당당하게 제공하는 갑(甲)의 사역이 되어야 한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여수 JCS호텔에서 열린 제2차 여수 구속사 세미나의 전도 특강 강사로 나선 송기배 목사(가정사랑학교 대표)가 다시 한 번 파격적인 전도방법을 제시했다. 송 목사는 전도가 어렵고 힘든 이유를 성도들이 스스로를 낮은 위치에 두는 전도 방식에서 찾으며, 사회적 제도를 활용해 불신자들에게 당당하게 다가가는 역발상 전도 전략을 쏟아냈다.
송 목사가 제시한 전도 혁명의 핵심은 교회의 배제다. 그는 ‘가정사랑학교’라는 비영리법인의 플랫폼으로 전도 대상자에게 접근하는 방법을 강력 추천했다. 송 목사는 "깔끔하게 차려입고 나가도 교회에서 왔다고 하면 90퍼센트가 외면하지만, 가정사랑학교라는 사회봉사 단체로 접근하면 사람들의 태도가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이는 불신자들에게 교회라는 종교적 거부감을 주기 전에, 실생활에 필요한 도움을 주는 단체로 인식시켜 전도의 갑 위치를 선점하는 전략이다. 송 목사는 "우리는 비싼 전도 용품을 주면서도 제발 받아달라고 사정하곤 한다"며 "이제는 주민센터와 연계된 사회적 제도와 월간지 등을 활용해 체면 때문에라도 받을 수밖에 없는, 품격 있는 전도를 펼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도는 쉬워야 한다… 하루 한 명의 주소면 충분
송 목사는 전도의 실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목표 수치를 과감히 낮추는 효율성 전도를 제안했다. 많은 사역자가 한꺼번에 수십 명을 등록시키려다 지쳐 포기하는 현실을 꼬집으며, "하루 2시간 딱 한 명의 주소만 받는다는 마음으로 나가라"고 독려했다.
그의 계산법은 명쾌하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2시간씩 전도해 일주일에 4명, 한 달에 16명의 주소만 확보해도 1년이면 약 200명의 전도 대상자 명단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송 목사는 "나가면 있고 안 나가면 없다"는 지론을 펼치며, 목회자들에게 전도는 선택이 아닌 목사의 본분임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

이번 세미나에서 송 목사는 월간지 전도의 구체적인 매뉴얼도 공개했다. 특정 인물이나 지역 상점을 월간지 모델로 세우거나 글을 실어줌으로써 자연스럽게 후원자로 영입하고, 이를 통해 교회의 문턱을 낮추는 방식이다. 특히 성경 구절을 직접 노출하지 않고도 가정의 화목과 효도 등 보편적 가치를 담은 글을 통해 불신자들의 거부감을 완전히 제거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최근 주목받는 노인심리상담사 자격증 과정 등을 전도 도구로 제시하며, 교회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상담소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앞으로 각 주민센터마다 노인 상담 수요가 폭증할 것"이라며, "교회가 미리 자격을 갖추고 대응한다면 지역 복음화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구속사 말씀의 보물, 전도로 열매 맺어야
이틀간의 열띤 강의를 마치며 송 목사는 이번 세미나를 후원한 사)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 이승현 목사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 귀한 구속사 말씀을 혼자만 간직하지 말고 현장의 야성적인 전도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도에 미치면 방법이 보이고, 패러다임을 조금만 바꾸면 값진 열매를 맺을 수 있다"며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전도의 현장으로 당당히 나갈 것을 촉구했다. 이번 송 목사의 강의는 구속사 말씀이라는 본질에 관계 전도라는 강력한 날개를 달아준 시간으로 평가받으며 여수 지역 복음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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