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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총무회, 부활절연합예배 “진정한 연합의 모범” 평가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6.04.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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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단적 분열의 시대 속 부활 메시지로 희망 전해

총무회 단체.jpg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를 주관해온 한국교회총무회가 4월 30일 서울 여의도 침례교회관에서 2026년 부활절연합예배를 마무리하는 경건예배와 함께 경과·감사·회계보고를 진행했다.

 

이번 총무회는 특히 올해 부활절연합예배에 대해 한국교회 역사상 보기 드문 연합의 결실로 평가했다. 지난 4월 5일 드려진 연합예배에는 총 73개 교단이 참여해 교파와 신학적 차이를 넘어 한 마음으로 부활의 생명을 선포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예배로 자리매김했다.

 

총무회 관계자들은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73개 교단이 함께 모여 예배드린 것은 한국교회 연합의 상징적 장면”이라며 “분열과 갈등을 넘어 화해와 회복을 선언한 매우 의미 있는 사건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건예배는 김일엽 목사(기침 총무)의 인도로 조세영 목사(개혁개신 총무)의 기도, 엄진용 목사(기하성)의 설교, 강세창 목사(합동동신 총무)의 축도로 진행됐다.

 

총무회 엄진용 목사.jpg

 

금번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엄진용 목사는 설교에서 “총무와 사무총장의 자리는 헌신과 부담이 큰 자리지만 하나님의 뜻대로 행할 때 결국 복 있는 사람이 된다”고 강조하며 연합 사역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정성엽 목사(예장합신 총회 총무)의 경과보고, 강동규 목사(개혁선교총회 총무)의 감사보고, 장인호 목사(예장대신 총회 총무)의 회계보고가 진행됐으며, 회계자료는 요청 교단에 한해 별도로 제공하기로 했다.

 

총무회는 이번 부활절연합예배가 단순한 절기 행사를 넘어, 극단적인 사회적 대립과 양분 속에서 교회가 하나 되어 부활의 메시지를 선포한 사건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로 이번 예배는 “생명의 부활,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약 1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며, 절망의 시대 속 희망을 선포하는 자리로 평가됐다.

 

총무회는 “오늘날 갈등과 분열이 심화되는 시대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메시지”라며 “이번 연합예배는 한국교회가 다시 하나 되어 사회를 치유하고 희망을 제시할 수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마무리 모임은 2026년 부활절연합예배의 성공적인 결실을 공유하고, 향후 한국교회가 연합의 흐름을 이어가야 할 방향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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