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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목사의 구속사 만나] ㊵ 가인의 편에 선 죄악의 후예들 - 2: 바벨탑 건축의 후예들(1)

  • 교회연합신문 기자
  • 입력 2026.06.1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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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현 목사(사단법인 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

이승현 목사.jpg

 

(창 11:4) 또 말하되 자,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니므롯을 중심으로 한 인본주의 세력은 시날 평지에 모여 바벨탑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건축 공사가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조직적인 반역이었습니다. 오늘은 그들이 바벨탑을 쌓았던 세 가지 목적을 살펴보겠습니다.

 

1. 바벨탑을 쌓은 목적

 

(1) 성과 대를 쌓아 그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들의 첫 번째 목적은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자”는 것이었습니다(창 11:4). 첫째, 여기서 '대(臺)'는 고대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신전 탑인 ‘지구라트(Ziggurat)’를 의미합니다. 지구라트는 피라미드처럼 사면이 삼각형 모양의 경사면을 이루고 있으며, 중앙에는 꼭대기까지 오를 수 있는 계단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꼭대기에는 자신들이 숭배하는 우상에게 제사를 드리는 신전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 거대한 탑을 쌓아 하늘에까지 닿으려 했습니다.

 

(2) 인본주의 대제국을 건설하려는 시도였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높은 탑을 쌓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이것은 세계를 통일하여 하나를 이루려는 강력한 ‘인본주의(人本主義)’의 표현이었습니다. 사람들의 힘을 하나로 규합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는 인본주의 대제국을 건설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담겨 있었던 것입니다. 창세기 11장 6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후로는 그 경영하는 일을 금지할 수 없으리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이들의 도전이 얼마나 거세었는지를 보여줍니다.

 

(3)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불만과 불신앙의 표출이었습니다.

바벨탑 사건은 노아의 홍수 심판이 있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일어난 일입니다. 그러므로 바벨탑을 쌓은 것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인간들의 극도의 불안과 불만을 표출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시는 물로 심판하지 않겠다”는 무지개 언약(창 9:8-17)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았습니다.

창세기 9장 15절의 “내가 나와 너희와 및 혈기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혈기 있는 자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라는 약속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힘과 능력으로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교만한 시도가 바벨탑 건축 속에 담겨 있었던 것입니다.

 

2. 하나님을 떠난 인본주의의 결말

 

(1) 하나님 앞을 떠날 때 인본주의 성을 쌓기 시작합니다.

이는 마치 가인이 하나님께서 주신 보호의 표를 무시하고 여호와 앞을 떠나,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성을 쌓고 아들의 이름을 따서 ‘에녹 성’이라 불렀던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창 4:17). 바벨탑을 쌓은 무리들 역시 하나님의 보호를 거부하고 자신들의 힘으로 ‘우리 이름’을 내기 위해 성과 대를 쌓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 앞을 떠나는 순간부터 인간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인본주의의 성을 쌓기 시작합니다.

 

(2) 말씀 없는 연합은 구속사를 무너뜨리는 행위입니다.

하나님 없는 인간적인 연합은 결국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무너뜨리는 무서운 불법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을 떠나지 말고, 늘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아가며 엎드리고 말씀을 묵상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신명기 4장 7절은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까이해 주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결론

 

휘선 박아브라함 목사님은 「창세기의 족보」(110페이지)에서 바벨탑 사건을 통해 오늘날 교회와 성도들에게 다음과 같이 엄중히 경고하셨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단 세상에서뿐 아니라 ‘교회 안’에서도 성경을 중심하지 않고 한 마음, 한 뜻을 강조하며 어둠의 무리가 하나로 뭉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하나님의 말씀과 상관없는 일치단결, 하나님이 인정하지 않는 모임, 그 뒤에 남는 것은 피차간의 분쟁과 상처, 허무와 후회뿐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이 빠진 세력의 연합, 인간의 안락과 편리를 우선한 모임, 그것은 그 시작부터 불법, 불의, 불선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의 거대한 구속 계획을 무너뜨리고 거역하는 행위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결국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하나됨, 이것은 놀랍게도 하나님의 거대한 구속 계획을 무너뜨리는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혹시 우리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무너뜨리는 인간적인 모임으로 하나 되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적하고 살고 있지 않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은 돈과 권력, 인간적인 친목으로 뭉쳐진 모임이 아니라, 오직 구속사의 말씀으로 하나 되어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이루어 드리는 거룩한 모임에 소속되어, 하나님의 뜻과 구속 경륜을 성취해 드리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인생들이 시날 평지에 바벨탑을 쌓았습니다. 그것은 결국 하나님의 보호를 거절하고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스스로를 보호하겠다는 인본주의의 거대한 표출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인간들끼리의 하나됨과 그 모임을 강조하는 것은 결국 거대한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무너뜨리는 행위라는 것을 깨달았사오니, 오늘날 저희들도 말씀 없는 인간적인 연합을 추구하면서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무너뜨리는 어리석은 자리에 서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저희의 남은 생애는 인간의 생각이나 세상의 이익으로 뭉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아버지의 말씀, 구속사의 말씀으로 하나 되는 믿음의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옵고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영상 링크

https://youtu.be/fCJof2Rp4p0?si=mdeHvHHQRtblvhyy

 

본 기고는 구속사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저자 박윤식 목사)를 토대로 구속사 말씀 전파와 그리스도인의 묵상을 위해 구성한 큐티입니다.

 

이승현 목사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B.A.)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 미국 Knox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D.Min.)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IVY College 부총장과 사)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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