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훈 목사 "참전용사 희생 계승해 한·미 우호와 세계 평화 이어가야"
- 김민석 국무총리·오세훈 서울시장 등 참석…폴라 화이트 백악관 신앙국 수석고문 영상 기조연설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한·미 동맹의 역사적 의미와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한·미 우호 평화 콘퍼런스'가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개최됐다.
사단법인 한국전참전용사한미추모사업회(이사장 이영훈 목사)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자유민주주의와 평화, 한·미 우호 증진의 가치를 다음 세대에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김민석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 래리 엘리스 전 미 육군 대장, 윤영관 서울대 명예교수, 김부곤 운영위원장 등 한·미 양국의 정·관계와 외교·학계·종교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적 멘토로 알려진 폴라 화이트 백악관 신앙국 수석고문은 영상 기조연설을 통해 한·미 동맹과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개회사를 전한 이영훈 목사는 요한복음 15장 13절 말씀을 인용하며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가장 위대한 사랑의 실천"이라고 평가했다.
이 목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자신의 젊음과 생명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다음 세대에 계승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콘퍼런스가 한·미 우호를 더욱 굳건히 하고 세계 평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김민석 국무총리는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맺어진 한·미 동맹은 이제 군사·안보를 넘어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는 세계적으로 성공적인 동맹으로 발전했다"며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에 깊이 감사드리며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와 평화, 번영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미 동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전쟁의 폐허 속에서 오늘의 대한민국과 서울이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참전용사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서울시 역시 자유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지키고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상으로 기조연설을 전한 폴라 화이트 백악관 신앙국 수석고문은 "한·미 동맹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강력하고 지속적인 동반자 관계 가운데 하나"라며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은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 속에 살아 숨 쉬고 있으며, 앞으로도 양국은 평화와 안보, 번영을 위한 중요한 동반자로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특별강연에서는 윤영관 서울대 명예교수가 국제정세 변화 속에서 한·미 동맹의 전략적 가치와 협력 방향을 제시했으며, 참석자들은 자유민주주의와 세계 평화 수호를 위한 양국의 공동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공원 건립을 위한 '한·미 우호 평화 음악회'가 열렸다. 소프라노 황수미와 테너 정호윤 등이 출연한 이날 음악회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감동적인 무대로 꾸며졌다.
한국전참전용사한미추모사업회는 앞으로도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한·미 우호 증진과 세계 평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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