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장합동 제63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 개회설교… ‘기도 회복’과 ‘전략적 대응’ 강조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측(총회장 장봉생 목사) 제63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가 지난 11일 경기도 용인제일교회에서 ‘오직 하기를 힘쓰니라’는 주제로 막을 올린 가운데, 개회예배 설교자로 나선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증경총회장)가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비롯한 반기독교적 악법 저지를 향한 강력한 의지와 함께 한국교회의 연합을 호소했다.
소강석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와 최선이 만나게 하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현재 한국교회가 직면한 입법 위기에 대해 정면으로 입을 열었다. 소 목사는 “많은 분이 우려하고 있지만, 이번 정부 내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절대로 통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그는 “그 어떤 기독교 악법이라도 입법하려는 시도가 있다면, 내가 가장 먼저 최선두에 서서 목숨을 걸고 막아낼 것”이라며 강력한 수호 의지를 밝혔다. 이는 과거 그가 총회장과 한교총 대표회장 시절부터 종교인 과세, 이슬람 수쿠크법 등 교계 생태계를 위협하는 법안들을 전략적으로 막아왔던 행보의 연장선상에 있다.
최근 교계 내부에서 ‘교회 폐쇄법’ 등으로 불리며 우려를 낳았던 일부 법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대응 상황을 보고했다. 소 목사는 “이사장으로 섬기는 한국교회법학회를 통해 해당 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 전원에게 우려를 전달하고 직접 소통했다”고 전했다.
그는 해당 의원들로부터 “정통 기성교회를 겨냥한 법안이 아니며, 교계가 우려하는 한 입법 절차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확답을 받았음을 밝히며, 해당 사안이 사실상 폐기 수순에 있음을 시사했다.
“아군끼리 총질 말아야… 광장이 아닌 기도의 광야로”
반면 최근 교계 내부에 만연한 이념 갈등과 분열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그는 “우리가 서로 격려하지 못할망정 아군끼리 총질하고 칼을 겨누면 누가 좋아하겠느냐”며, “참새 무리에 속한 이들이 봉황이나 독수리의 큰 뜻을 보지 못하고 비난해서는 안 된다”고 비유했다.
소 목사는 과거 합동 교단이 1959년 WCC 가입 문제로 분열되는 아픔 속에서도 정치가 아닌 ‘눈물의 기도’로 오늘날의 총회를 일구었음을 상기시켰다. 그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정죄나 증오의 언어가 아니라 기도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이념의 카르텔에서 벗어나 다시 성경으로, 기도로 돌아가자”고 역설했다.
한편, 소강석 목사는 한국교회의 생태계 수호를 위해 수호하기 위해 전심어린 헌신을 펼쳐온 인물이다. 그는 과거 총회장과 한교총 대표회장 등을 역임하며 포괄적 차별금지법, 종교인과세, 이슬람 수쿠크법 등 반기독교적 법안 저지를 위해 정치권과 치열하게 소통하는 등 ‘피 터지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예배 제한 조치에 현실적인 예배 회복을 도모했으며, 최근에는 한국교회법학회 이사장으로서 이른바 ‘교회 폐쇄법’ 관련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을 직접 설득해 입법 절차 중단을 이끌어내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