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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는 기적에 머물지 않는다”… “성화와 섬김으로 이어지는 복음의 완성”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6.06.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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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라스트처치, \'나사렛 예수의 치유사역 세미나 및 치유집회\' 개최
  • 김영한 박사 \"예수의 치유는 전인적 구원\"
  • 원준상 선교사 \"치유의 주체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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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 예수의 치유 사역 세미나와 치유집회’가 지난 23일 더라스트처치에서 개최됐다.

 

한국교회의 성령운동과 치유사역을 성경적 토대 위에서 재조명하고,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한 '나사렛 예수의 치유사역 세미나 및 치유집회'가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더라스트처치(담임 유은주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치유를 단순한 은사나 신비 체험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역과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는 복음의 본질로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위한 성령의 역사를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 됐다.

 

행사를 기획한 홍성철 교수(지저스 크루세이드 사무총장·페이스신학교 신약학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교회가 다시 부흥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강력한 기름부음과 치유의 역사가 회복되어야 한다""그러나 치유사역은 결코 극단적인 은사주의나 신비주의로 흘러서는 안 되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과 성경적 신학 위에 굳게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수께서 보여주신 치유는 인간의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기적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는 복음의 표적이었다""이번 세미나가 한국교회 치유사역이 바른 방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수의 치유는 육신뿐 아니라 영혼까지 회복하는 전인적 구원"

 

첫 번째 강연은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 원장·지저스 크루세이드 상임고문)'나사렛 예수의 치유사역'을 주제로 진행했다.

 

김 박사는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치유사역을 신학적으로 조명하며 "예수의 치유는 단순한 초자연적 현상이나 신화적 장식이 아니라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메시아에게 부여하신 권세의 실제적 역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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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 예수의 치유 사역’을 주제로 강연한 김영한 교수.

 

그는 "예수께서는 성령의 충만한 기름부음을 받아 병든 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셨으며, 이는 하나님 나라가 임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표징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예수의 치유는 단순히 육체의 질병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죄 사함과 영혼의 구원까지 포함하는 전인적 치유"라며 "복음서에서 치유는 언제나 구원과 회복, 하나님 나라의 선포와 연결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오늘날 한국교회의 치유사역에 대해서도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오늘의 교회는 능력주의나 성공주의에 사로잡힌 사역이 아니라 예수께서 보여주신 겸손과 섬김의 길을 회복해야 한다""성경의 기록을 그대로 믿는 성경실재론적 신앙 위에서 선한 사마리아인처럼 소외된 이웃을 품는 사랑이 있을 때 진정한 복음의 능력이 나타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치유사역은 단순한 기적 체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도의 성화와 섬김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박사는 "한국교회가 지난 140년 동안 이어온 가장 큰 영적 유산은 성령의 능력과 철저한 말씀 중심의 개혁신앙, 그리고 청빈과 순교의 영성"이라며 "이러한 신앙의 유산을 회복할 때 영적으로 메마른 현대사회와 세계교회에 다시 생명의 복음을 흘려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치유의 능력은 사람에게 있지 않고 예수의 이름에 있다"

 

이어 온라인으로 강연한 브라질 선교사 원준상 선교사(세계선교초대교회)는 세계 각국에서 치유집회를 인도하며 경험한 사역을 소개했다.

 

원 선교사는 "예수님께서 천국복음을 전하시며 모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셨던 것처럼 오늘날 교회 역시 말씀대로 사역해야 한다""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그분이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것뿐 아니라 그분이 행하신 사역도 믿고 순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치유의 핵심은 사역자의 능력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있으며, 성령께서 역사하실 때 하나님 나라의 능력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는 치유사역이 하나님의 절대주권 아래 이루어진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회개와 기도, 그리고 말씀에 대한 순종이 치유와 영적 돌파의 통로가 된다"고 덧붙였다.

 

"예수만이 참된 치료자"

 

이어진 치유집회에서는 더라스트처치 박재영 선교사가 자신의 삶을 간증했다. 그는 과거 알코올 중독과 심각한 불면증, 공황장애, 조현병, 조울증, 자살 충동 등 극심한 정신적 고통 가운데 있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말씀 안에서 치유와 자유를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박 선교사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사역자의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라며 "마가복음 16장의 약속처럼 치유와 기적은 특정한 사람만이 아니라 예수의 이름을 믿는 모든 성도에게 따르는 표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유일한 치료자이시며 참된 주인이시다"라고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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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강사로 나선 김재환 목사, 박재영 선교사, 정재유 선교사

 

이날 치유집회에서는 김재환 목사(더라스트처치 부산)와 정재유 선교사(라이트이너스)도 치유기도를 인도했다. 참석자들은 질병의 회복과 영적 자유,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함께 기도했으며, 집회 현장에서는 치유와 회복을 경험했다는 다양한 간증이 이어졌다.

 

더라스트처치는 "이번 세미나는 치유를 단순한 기적 체험으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적 치유신학 위에서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고, 성령의 역사와 거룩한 삶을 함께 추구하는 계기가 됐다""앞으로도 치유와 회복, 복음전파를 위한 사역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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