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성령·복음 중심으로 한국교회 회복과 연합에 힘쓸 것”

전국 16개 광역시도와 227개 지역기독교총연합회를 아우르는 전국 단위 연합기구의 대표총회장에 이성화 목사(서문교회)가 취임했다. 교단과 지역의 경계를 넘어 지역교회들의 연합을 도모하고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과 복음전파를 위해 활동해 온 단체가 새로운 지도체제를 갖추면서 향후 연합사역과 교회 회복운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성화 목사는 교단과 지역교회, 한국교회를 두루 섬겨온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적인 연합 네트워크를 활용한 복음사역과 다음세대 사역에 힘을 쏟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국 16개 광역시도 및 227개 지역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2일 취임감사예배와 취임식을 갖고 이성화 목사의 대표총회장 취임을 축하했다.
이성화 목사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서울남노회장과 서울지역노회협의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총회 이만교회운동본부 본부장, GMS 이사장, 다음세대부흥운동본부 본부장, 기독신문 이사장 등을 맡아 교단과 한국교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역을 감당해 왔다.
또한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제45대·54대 총회장과 법인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단법인 만나재단 운영이사장, 사단법인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총회장, 전국 16개 광역시도·227개 지역기독교총연합회 대표총회장, 서문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
이성화 목사는 지난 5월 정동진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대표총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윤호균 목사와 함께 공동 대표총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취임감사예배는 김대원 목사(서기·경북대표회장)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오정현 목사가 ‘제사장 나라, 교회가 소망이다’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예배는 오범열 목사(증경 대표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오정현 목사는 한국교회가 성경적 정체성을 회복하고 대한민국을 위해 제사장적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목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고 교회가 그 뜻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 신앙의 본질이라고 설명하면서, 출애굽기에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향해 ‘제사장 나라’가 되라고 하신 의미를 오늘의 한국교회에도 적용했다.
그는 “우리 기독교는 공로의식이 아니라 은혜의식”이라며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더 제사장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 사회의 역사적 변화와 기독교의 역할을 언급하며 한국교회가 국가와 사회를 위해 감당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 8월 교황의 한국 방문을 언급하며 한국교회가 이에 대한 영적·신앙적 준비를 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오 목사는 “내년 8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하면 한국교회가 휘청할 수 있다”며 “한국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선 제사장으로서 준비를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개신교의 ‘만인 제사장’ 사상을 설명하며 “하나님 앞에서 개인의 달란트는 다르지만 누구나 제사장”이라며 “이성화 목사가 임기 2년 동안 잘 준비해서 한국교회가 제사장 나라로서 권위를 지켜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취임식에서는 윤호균 목사의 격려사와 함께 정치권 및 교계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추미애 경기도지사, 조용익 부천시장, 서영석 국회의원, 이건태 국회의원, 김기표 국회의원 등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윤호균 대표총회장은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을 위한 전국적인 기도운동과 연합운동을 강조했다.
윤 목사는 “우리 전국 16개 광역시도 및 227개 지역기독교총연합회는 4년이 됐다”며 “현재 정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 정치단체, 시민단체 등에서도 관심을 갖는 전국 연합단체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체가 추구하는 방향에 대해 “우리는 오직 ‘예수’, ‘성령’, ‘복음’만 외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궁극적인 목표는 한국교회의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2027년을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을 위한 중요한 시기로 제시했다. 윤 목사는 “2027년 장대현 성령운동을 전국적으로 펼쳐 한국교회를 기도와 영적으로 회복시켜야 할 책임이 있다”며 전국 지역교회가 함께 참여하는 기도와 성령운동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이성화 목사에 대해 “우리의 영적 제사장의 권위를 잘 지켜나갈 수 있는 분”이라며 “전국교회를 대표해 한국교회의 영적 회복과 연합을 위해 역할을 감당해 달라”고 격려했다.

이성화 목사는 취임 인사를 통해 교회의 복음전파와 선교의 자유를 강조하며 사회적·정책적 현안에 대해서도 교회의 목소리를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목사는 “파출소 100개를 짓는 것보다 교회 하나를 짓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며 “예수께서도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전도라고 말씀하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교사 세금 문제와 전도와 관련된 제도적 환경을 언급하며 “나라를 사랑하고 뜻에 따르지만 선교와 전도를 막는 반기독교적 상황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고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준 목사(사무총장)는 “4년 차를 맞은 우리 단체가 오직 ‘예수’, ‘성령’, ‘복음’의 불빛을 밝혀 이 땅에 그리스도의 푸른 계절이 오도록 사용되기를 바란다”며 “교회를 무너뜨리려는 반기독교적 악법에는 분명하게 반대하고 전국에서 교회의 뜻을 정부와 정치권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교헌금 증여세와 전도 관련 현안에 대해서도 대책회의를 열고 교계의 의견을 모아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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