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강석 목사, 반복된 가짜뉴스에 “이제 그만하라” 경고
기독교인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조차 상실한 끔직한 루머들
한국교회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악성루머 근원지 발본색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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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자신을 겨냥한 연이은 가짜뉴스에 결국 발끈하고 나섰다. 이번에는 한기총의 전광훈 목사 이단 규정 관련, 그 배후에 자신이 있다는 억측인데, 밑도끝도 없는 가짜뉴스에 소 목사는 "이제 그런 왜곡된 주장은 그만하라"는 정중한 경고를 날렸다.
한기총은 지난 12월 7일 임원회에서 전광훈 목사를 '명백한 이단'이라고 결론내린 이대위의 보고를 그대로 받아, 이를 실행위로 넘긴 바 있다. '독생자' '메시아 나라의 왕' '성령의 본체' 등 전광훈 목사의 여러 발언에 심각한 이단성이 있다는 것으로, 현재 해당 이슈는 교계 뿐 아니라 사회 전체의 관심이 집중된 상태다.
문제는 일부 극렬주의자들이 또다시 이번 사건과 아무 관계없는 소강석 목사를 소환해,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소강석 목사는 자타공인 현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인물, 상당한 유명세와 영향력을 지닌만큼, '소강석' 이라는 '키워드'를 등장시키기만 해도 관심은 폭발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소 목사를 자기 진영의 '주적'으로 설정함으로, 반대로 자신들은 그 영향력의 '피해자'로 만드는 단순하지만 매우 야비한 방법을 차용한다. 지난 수년 간 일부 진영의 정치 집회를 이끌었던 '동력'과 매우 유사해 보인다.
마냥 '유명세'라고 하기에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하다. 목회자로서는 차마 상상치 못할 루머들이 아무 근거도 없이 마구잡이로 퍼져 나가고 있다.
사실 소 목사는 교단 총회장과 한교총 대표회장 등 한국교회 지도자로 올라선 후 줄곧 가짜뉴스에 시달려 왔다. 초기에는 "교계를 편가르기 한다"거나 "정부에 사과했다"는 등 왜곡적 해석을 이용한 교묘한 가짜뉴스가 주를 이뤘다면 나중에는 추측을 넘어 아예 없는 사실을 만들어내는 수준에 이르렀다.
그 대표적인 사건이 바로 미자립교회 격려금 지원이었다. 코로나로 힘겨워하는 작은교회 목회자들에 1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한 것을 두고, 소 목사가 목회자들을 정권 규탄 집회에 참여토록 한 것이라는 끔찍한 루머를 퍼뜨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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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문제는 이들의 악성 '인포데믹'에는 기독교인이 갖춰야 할 최소한의 양심조차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기준과 원칙이 무너진 신앙, 목적을 잃고 스스로 저급한 정치의 하수인을 자처한 종교적 신념은 우리가 같은 신을 믿고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 의문마저 품게 한다.
이들의 타겟은 비단 소강석 목사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다. 한때 교계를 떠돌았던 또다른 가짜뉴스에는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원로), 장종현 목사(백석대 총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류영모 목사(한소망교회) 등 대형교회를 담임하거나 교계에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목회자들을 친북인사로 명시했었다. 근거나 이유는 중요치 않다. 애초에 대상이 있고 목적이 있는 ‘거짓’에 굳이 공 들일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이제 한국교회가 나서 악성루머의 근원지를 발본색원해야 한다. 더 이상 이런 가짜뉴스가 횡행하고, 사회 정치에서 방출된 더러운 부산물이 교계를 오염시키는 것을 막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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