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대 대표 홍호수 목사 “10년간 쌓아올린 진리 수호 토대 위에, 젊은 리더 세울 것”
- 20개 전문 분과 통해 공공선 수호 및 다음세대 위한 영적 지적 자산 전수 주력
- 교계 및 사회적 기대 한몸에… 가치 중심의 연대 이끌 정책 싱크탱크 역할 기대
성경 속 갈렙의 신앙적 야성을 본받아 우리 사회의 왜곡된 가치를 바로잡고 차세대 기독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기독교 시민단체 케일럽포럼(Caleb Forum)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아가페홀에서 창립감사예배 및 대표 취임식을 갖고 공공의 가치 수호를 향한 힘찬 닻을 올렸다.
1부 창립감사예배는 선교이사 김윤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갈렙의 꿈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뜨거운 영성 속에 드려졌다. 설교자로 나선 이태희 목사(그안에진리교회)는 19세기 화가 밀레의 씨 뿌리는 사람을 언급하며 “어둠이 짙어질수록 씨 뿌리는 자의 손은 더 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갈렙은 환경과 나이가 아닌 하나님의 약속을 붙든 씨 뿌리는 사람이었다”며, 케일럽포럼이 교회와 교육, 사회 전반에 말씀의 씨를 뿌려 다음세대를 위한 미래의 토대를 세워가길 당부했다.
홍호수 목사 “30~40대 젊은 리더들이 전면에 나서야 할 때”
2부 취임식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거룩한방파제 사무총장으로서 한국교회의 진리 수호 현장에서 온몸을 던져온 홍호수 목사가 초대 대표로 취임했다. 홍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이제는 10대와 20대 다음세대를 깨우기 위해 30대, 40대 젊은 리더들이 전면에 나서야 할 때”라며 시민사회의 실질적인 세대교체를 선언했다.
홍 목사는 “가치의 왜곡과 사회적 혼란이 극에 달한 이 시대의 어둠 앞에서 누군가는 침묵하지 않는 용기를 내야 한다”며 “단순히 비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 문화, 정책 전반의 공적 영역에서 성경적 진리에 기반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는 “지난 20여 년간 선배 세대가 이 싸움의 토대를 만들었다면, 이제는 그 바통을 이어받아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온니엘과 같은 인재들을 발굴해야 한다”고 확신했다. 특히 홍 목사는 “대표라는 권위가 아니라 가장 낮은 곳에서 섬김으로 이 공동체를 이끌 것”이라며, “검증된 지도자 200명을 발굴하여 단순히 숫자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실제 책임을 맡기는 구조를 만들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20개 전문 분과 운영이사 선임 및 지성적 대안 제시
케일럽포럼은 선언적 담론을 넘어선 실질적 사회 변화를 위해 20여 개의 전문 분과 운영이사회를 구성했다. 중독예방, 기후과학, 법률, 미디어선교, 교육, 생명윤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결집하여 정책 제안과 공적 담론 형성을 주도하며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포럼은 케일럽 아카데미를 통한 성경적 세계관 교육, 강단과 광장을 잇는 싱크탱크 역할, 지역 사회 조례 감시를 위한 클린 거버넌스 캠페인 등 현장 중심의 실천 전략을 통해 활동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한국교회 연합과 사회적 신뢰 회복의 중재자 기대
교계와 사회는 케일럽포럼이 특정 진영 논리를 넘어 성경적 진리에 기반한 합리적 보수의 대안이 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특히 분열된 연합단체들 사이에서 가치 중심의 연대를 이끌어내고, 저출산 및 기후 위기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한국교회가 공유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표준 지침을 마련하는 정책 싱크탱크로서의 역할에 긍정적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취임식에서 국제이사 조평세 박사는 “시세를 분별하고 마땅히 행할 바를 아는 지도자 200인을 찾는다”며 기독 리더들의 참여를 독려했고, 참석자 전원은 케일럽 선언을 통해 공적 영역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을 결의했다.
케일럽포럼은 창립 후 첫 행보로 오는 4월 28일 오후 5시 사랑의교회에서 젊은 리더들의 공동출판기념회를 열고, 다음세대를 향한 영적 지적 자산 전수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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