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6-16(화)
 
  • 정주 가족 180명이 함께한 졸업 축제… 끈끈한 ‘정주 가족’ 애(愛)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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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원의 심장부, 하남성 정주시에서 글로벌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정주국제학교(이사장 이후진, 교장 이수아)가 지난 5월 8일, 열여덟 번째 졸업생들을 세상으로 떠나보냈다. 이번 졸업식은 딱딱한 예식을 벗어던지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하나 되어 어우러진 ‘프롬파티’ 형식으로 진행되어, 참석자들에게 잊지 못할 생애 최고의 감동을 선사했다.

 

서민재, 김가영 학생의 사회로 문을 연 1부 졸업식은 엄숙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김남현, 방지윤, 이정무, 정성현, 정성헌, 김성은, 김안나, 김혜진, 박선예, 이주빈 등 총 10명의 학생이 영광스러운 졸업장을 품에 안았다.

 

특히 이번 예식은 ‘정주 가족’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가 직접 시상자로 나서 그 의미를 더했다. 가장 먼저 주우한대한민국 총영사관 이지호 부총영사가 시상자로 나선 총영사상은 김혜진, 이정무, 김안나 학생이 수상하며 학교의 위상을 드높였다.

 

학교장상 시상식에서는 이수아 교장이 직접 장학금을 전달하며 제자들의 앞날을 격려했다. 수상자 명단에는 정성현, 이정무, 이은찬, 서민재, 김민경, 정미경, 권채우리, 김도윤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학교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인 권용석 학부모회장은 학부모회상 시상을 통해 김혜진, 임다은, 이지유 학생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박호인 전 학부모회장은 총동문회상 시상자로 나서 백주원, 유희주 학생에게 선배들의 따뜻한 정을 건넸다.

 

이지호 부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졸업생들을 격려하며, 정주국제학교가 중국 내에서 한국 정부의 깊은 관심과 지원을 받는 우수한 교육기관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정주는 축제다” 학생들이 꾸민 행복한 프롬파티

 

2부 프롬파티는 그야말로 환희의 현장이었다. 학생들은 하나 되어 ‘친구’, ‘젠틀맨’, ‘붉은 노을’ 등 열정적인 춤과 노래 무대를 선보여 객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완벽하진 않아도 선배들을 위해 진심을 담아 준비한 아이들의 춤과 노래는 그 어떤 프로 아이돌의 무대보다 아름답고 눈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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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번 졸업식의 백미는 소통과 공감의 시간이었다. 후배 이서진 학생이 떠나는 선배들을 위해 써 내려간 애틋한 송사에 이어, 졸업생 대표 김남현 학생의 답사가 이어지자 장내는 정적에 휩싸였다.

 

김남현 학생은 “제게 정주국제학교는 단순한 학교 이상이었다”며 “이곳에서 만난 친구들과 선생님들 덕분에 인생의 방향과 미래가 바뀌었다고 확신한다. 우리를 믿고 정주로 보내주신 부모님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해 듣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특히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보내는 편지를 직접 낭독하는 순서에서는 여기저기서 참았던 울음이 터져 나왔다. 아이를 타국으로 보낸 미안함과 당당히 성취를 이뤄낸 자랑스러움이 담긴 부모님의 떨리는 목소리에 파티장은 순식간에 감동의 도가니가 되었고, 사제 간과 부모 자식 간의 뜨거운 포옹이 이어지며 ‘정주 가족’만의 끈끈한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정주 가족’의 힘… 다시 피어나는 교육 열기

 

감동의 배경에는 학교를 지켜내고자 했던 구성원들의 눈물겨운 노력이 숨어 있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며 학생 수급에 큰 난관을 겪었지만, 이사회와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들이 ‘내 아이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똘똘 뭉쳐 위기를 극복해 냈다. 그 결과 최근 학생 수가 빠르게 회복되며 학교는 제2의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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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국제학교 이후진 이사장(왼쪽 두번째)와 이수아 교장(왼쪽 첫번째)

 

이후진 이사장은 “풍파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학교를 지켜준 학부모님과 선생님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기쁜 졸업식이 가능했다”며 “정주의 교육 시스템이 세계 무대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췄음을 다시 한번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수아 교장 역시 “우리 아이들이 정주에서 배운 것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삶을 개척하는 용기와 우정”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하게 꿈을 꿀 수 있는 터전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권용석 현 학부모회장은 “학부모들이 직접 시상자로 나설 만큼 우리 학교는 부모들의 참여와 애정이 남다르다”고 자부심을 드러냈으며, 박호인 전 학부모회장은 “졸업은 끝이 아니라 ‘정주 동문’이라는 이름으로 더 큰 세상에서 서로를 이끌어주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17년 무패 행진… 중국 및 국내 명문대 진학의 명가

 

정주국제학교의 이러한 감성 교육은 압도적인 진학 실적이라는 결과로 이어진다. 지난 17년간 배출된 294명의 졸업생은 북경대(16명), 칭화대(25명), 푸단대(78명), 인민대(86명) 등 중국 최고 명문대는 물론, 국내의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주요 대학에 전원 합격하는 대기록을 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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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정주중학 국제부 운영을 통해 양국 교육부로부터 학력을 모두 인정받아 검정고시 없이 대입에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 , 2,700명의 현지 학생들과 소통하며 체득하는 중국어 실력 , 그리고 새롭게 도입되는 중국 유학생 본과 수평고사 ‘CSCA’에 대한 발 빠른 대비 등은 정주국제학교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꼽힌다.

 

행사 후 이어진 8~9일의 학교 탐방에는 예비 신입생 가족들도 참여해 4인 1실의 쾌적한 기숙사와 한식 식단 등 안전한 교육 환경을 직접 확인했다.

 

이후진 이사장은 “이번 일정은 정주국제학교가 단순한 교육 기관을 넘어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는 '희망의 요람'임을 증명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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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과 환희의 졸업파티 “정주국제학교는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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