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6-16(화)
 
  • 내년 한국 오순절 100주년 앞두고 ‘기념대회 출범 선언문’ 발표
  • 장로 시무 연한 만 75세 연장 등 교단 헌법 개정안 통과
  • 6·25 전쟁 중 순교한 고(故) 박한근 전도사 명예 목사 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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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총회장 정동균 목사, 이하 기하성)가 한국 오순절 100주년을 앞두고 성령운동 회복과 다음세대 부흥, 세계 복음화를 향한 대장정을 선언했다.

 

기하성 총회는 18일 오후 대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를 주제로 제75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는 전체 총대 583명 중 518명이 참석해 교단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개회예배에서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오순절 성령운동의 세계적 흐름을 짚으며 교단의 사명을 강조했다. 미국 세계기독교연구센터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오순절 계통 교파는 지난 1세기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성장을 이루며 6억 8,300만 명 규모로 성장했다. 이 중 세계하나님의성회(WAGF)는 7,000만 명, 한국의 기하성은 5,800여 교회와 160만 성도에 달한다.

 

이영훈 대표회장은 “다가오는 2028년 한국 오순절 100주년을 바라보며 부흥의 역사를 이루는 주의 종들이 되자”면서, “예수님 승천 2,000주년이 되는 2033년까지 ‘2만 교회, 300만 성도’를 세우는 부흥의 비전을 함께 이뤄가자”고 격려했다. 이어 “말씀 충만이 곧 성령 충만이다. 처음 주의 종이 되었을 때의 야성을 회복하고 기도와 말씀으로 재무장해 미래 세대를 준비하자”고 덧붙였다.

 

배석한 대의원들은 특별기도 시간을 통해 나라와 민족, 목회자 영성 회복과 교회 부흥, 한국 오순절 100주년 기념대회, 세계 선교를 위해 합심해 뜨겁게 기도했다.

 

2028년 ‘한국 오순절 100주년 기념대회’ 출범 선포

 

예배 직후 기하성 총회는 오는 2028년 열릴 ‘한국 오순절 100주년 기념대회’의 본격적인 준비를 알리는 출범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출범식은 미국 아주사 거리 부흥운동의 영향을 받은 메리 럼시(Mary C. Rumsey) 선교사가 1928년 4월 한국 땅에 들어와 오순절 성령운동을 시작한 지 10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하성은 출범 선언문에서 “1928년 이 땅에 뿌려진 성령의 씨앗은 지난 100년 동안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절망에 빠진 이들에게 희망을, 병든 자들에게 치유를 전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순절 신앙 유산 계승 및 영적 야성 회복 △교단의 뿌리와 정체성 확립 △다음세대 영성 전수 △세계 선교와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사회적 책임 실천을 4대 핵심 과제로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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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는 “지난 100년의 부흥이 부모 세대의 눈물과 기도였다면, 다가올 100년은 다음세대의 비전이 되어야 한다”며 “청년과 어린이들이 디지털 시대 속에서도 복음의 증인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신앙의 대를 잇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장로 시무 만 75세 연장 등 헌법 개정 및 주요 회무 처리

 

이어진 회무에서는 교단의 시대적 변화와 목회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헌법 개정안이 대거 통과됐다.

 

가장 주목받은 개정안은 교회 사역 장로의 시무 연한 연장이다. 기존 만 70세까지였던 시무 연한을 목회자 정년(만 75세)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만 75세까지로 연장했다. 이로써 시무 장로는 당회 인준권, 예산·결산, 제직, 청빙 권한을 만 75세까지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안수집사와 권사의 임직 연령 상한도 기존 만 65세에서 만 70세로 상향 조정됐다.

 

또한 총회는 82명의 목사 고시 합격자를 인준하고, 새 회기 예산안으로 49억 5,000만 원을 편성해 보고했다. 이와 함께 9개 지역 연합회 회장을 새롭게 선임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초기 오순절 신앙의 상징적인 인물에 대한 추서식도 진행됐다. 한국전쟁 당시 전남 순천 지역에서 복음 전파에 헌신하다 순교한 고(故) 박한근 전도사(순천오순절교회)를 명예 목사로 추서하고, 유족에게 특별 감사패를 전달하며 순교 신앙의 의미를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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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전순복음교회에서의 정기총회 회무를 마친 기하성 총회는 19일까지 대전 한밭체육관 등지에서 세미나와 성령대망회, 한마음 체육대회 등을 이어가며 교단의 영적 결속과 친선을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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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제75차 정기총회 “성령의 능력으로 ‘2만 교회 300만 성도’ 부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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