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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F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출범

  • 차진태 기자
  • 입력 2026.06.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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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정현 목사 “한국교회, 세계교회 향한 신앙의 빚 갚을 때”
  • ‘모든 것 위에 계신 그리스도’ 주제로 오는 10월 서울 개최
  • 세계 61개국 개혁주의 교회·기관 참여… 한국교회 영적 리더십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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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절대 권위와 역사적 개혁주의 신앙고백을 따르는 세계 교회들의 연합체인 세계개혁주의협의회(World Reformed Fellowship·WRF) 제7차 서울총회가 오는 2026년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를 위한 ‘2026 WRF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출범 감사예배 및 설명회’가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 웨스트채플에서 열려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의 영적 연합을 향한 비전을 공유했다.

 

1부 감사예배는 임병선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으며, 이석훈 목사의 대표기도, 예장합동 총회장 장봉생 목사의 설교, 오정현 목사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조직위원장인 오정현 목사는 인사말에서 “이번 WRF 서울총회는 한국교회가 지난 100년 동안 서구교회로부터 받은 신앙과 선교의 빚을 이제는 갚아 나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개혁주의 보수 신앙과 성경의 절대 권위,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고백하는 세계 교회들이 서울에 모여 신앙의 본질을 다시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 목사는 “WEA 총회가 기독교계의 올림픽이라면 WRF 서울총회는 월드컵에 비유할 수 있을 만큼 상징성과 집중도가 크다”며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개혁주의 신앙의 뿌리와 본질을 회복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칼뱅과 존 녹스로 이어지는 종교개혁 정신 위에서 ‘Christ Above All(모든 것 위에 계신 그리스도)’이라는 주제 아래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높이는 총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감동과 박수를 넘어 ‘아멘’이 울려 퍼지는 영적 축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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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는 로베르토 노리스 WRF 회장과 다비 찰스 국제대표의 영상 축사도 이어졌다.

 

로베르토 노리스 회장은 “서울총회가 말씀과 성령의 역사가 함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세계 각국의 교회들이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협력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부 설명회에서는 WRF의 역사와 현황, 서울총회 준비 상황이 소개됐다.

 

조직위에 따르면 WRF는 성경의 절대 권위와 역사적 개혁주의 신앙고백을 토대로 지난 2000년 출범한 국제 개혁주의 연합체다. 현재 61개국에 걸쳐 73개 교단, 54개 단체, 114개 기관, 374명의 개인회원이 참여하는 세계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종교개혁의 유산과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의 전통을 계승하며 세계선교, 신학연구, 제자훈련, 복음적 연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제7차 서울총회는 탈기독교(Post-Christian) 시대를 살아가는 세계교회가 개혁주의 신앙과 삶을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교회가 가진 말씀과 기도, 선교의 영적 자산을 세계교회와 나누며 복음 확장과 영적 갱신에 기여하는 역사적인 총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WRF 서울총회는 오는 2026년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며, 세계 각국의 신학자와 교회 지도자들이 참석해 개혁주의 신앙의 미래와 세계선교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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