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교개혁 정신 이어 자유와 복음통일 위해 기도"…전 세계 기도운동 지속 다짐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이하 세기총)가 지난 6월 21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교회(담임 박상욱 선교사)에서 '제61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체코 프라하 기도회'를 개최하고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통일, 세계 평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2014년 백두산에서 첫 기도회를 시작한 세기총은 지금까지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한반도 자유·평화통일을 위한 기도운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프라하 기도회 역시 현지 한인 성도들과 선교사들이 함께 참여해 통일과 복음화를 위한 간절한 중보기도를 드렸다.
이날 1부 예배는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최영모 선교사(세기총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회장)가 대표기도를 맡았다. 이어 이재현 선교사(헝가리)가 출애굽기 14장 13~16절을 봉독하고, 강남중앙침례교회 선교팀이 특별찬양을 드린 뒤 법인이사장 김요셉 목사가 '순종해야 산다'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요셉 목사는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기적이 일어났음을 보여준다"며 "아담의 불순종으로 평화와 행복이 깨어졌지만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모든 문제와 고통은 하나님을 향한 불신에서 비롯된다"며 "성령의 도우심 가운데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순종하는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안태룡 선교사가 한반도의 자유·평화통일과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했으며, 서경숙 선교사는 체코 복음화와 한인교회의 부흥을 위해, 김효은 선교사는 전 세계 3만 한인 선교사와 700만 재외동포들의 영적 성장과 안전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이어 열린 2부 순서에서는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기도회 영상을 시청한 뒤 박상욱 선교사(세기총 체코 지회장·기도회 준비위원장)가 환영 인사를 전하며 이번 기도회의 의미를 소개했다.
대회사를 전한 전기현 대표회장은 "한반도의 자유와 통일은 결코 우연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기도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며 "종교개혁자 얀 후스가 진리를 위해 생명을 바쳤던 체코에서 신앙의 자유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전 대표회장은 자신의 가족이 북한에서 겪었던 아픔을 소개하며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희생을 기억하며 그 믿음을 이어가겠다"면서 "우리가 함께 기도하고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희망의 날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격려사를 전한 정득수 선교사(세기총 멕시코 지회장)는 "체코는 종교개혁자 얀 후스가 진리를 위해 순교한 신앙의 땅이자 공산주의 체제를 평화적으로 극복한 자유민주주의의 상징적인 나라"라며 "이곳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기도는 역사를 바꾸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말했듯 오늘의 기도가 남북의 갈등을 치유하고 복음 안에서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을 앞당기는 작은 불씨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상욱 선교사가 세기총 체코 지회장으로 공식 임명돼 전기현 대표회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으며, 기도회 준비위원장으로 수고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도 함께 전달받았다.
참석자들은 마지막으로 '통일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통일을 염원했고, 박상욱 선교사의 폐회기도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세기총은 지난 2014년 백두산 기도회를 시작으로 한라산을 비롯해 러시아, 미국,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오세아니아 등 세계 각지에서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기도회를 이어오고 있다.
신광수 사무총장은 "남북 분단은 대한민국이 반드시 극복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눈물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통일의 길을 여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세기총은 앞으로도 700만 재외동포와 3만 한인 선교사들과 함께 복음을 전하고,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통일을 위한 세계 기도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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