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승현 목사의 구속사 만나] ㊺ 셋 계열의 족보 - 제1대 아담(1)

  • 교회연합신문 기자
  • 입력 2026.07.01 15:58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이승현 목사(사단법인 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

이승현 목사.png

 

(창 2:7)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오늘부터는 아벨 대신 주신 셋 계열의 믿음의 족보,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는 거룩한 구속사의 흐름을 상고해 보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인류의 시조 아담의 창조 원리와 타락 후 그가 받은 은혜에 대하여 깊이 묵상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아담의 어원과 창조의 비밀

 

‘아담’이라는 이름 속에는 인간 존재의 근원과 본질에 대한 중요한 비밀이 담겨 있습니다.

 

(1) 피조물임을 나타내는 ‘아다무’

‘아담’은 앗수르어 ‘아다무’에서 유래되었으며, 그 뜻은 ‘만들다, 생기다’입니다. 이것은 인간이 스스로 존재하는 자존자가 아니며, 결코 조물주가 될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인간은 철저히 하나님께로부터 지음 받은 창조물이요, 피조물입니다.

 

(2) 붉은 흙으로 지음 받은 존재

‘아담’은 ‘붉다’라는 뜻을 가진 히브리어 ‘아돔(אָדֹם)’에서 유래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는 사람이 붉은 색을 띤 흙으로 지음 받았음을 의미합니다. 창세기 2장 7절은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라고 증거합니다.

 

(3) 먼지와 티끌에 불과한 인생

창세기 2장 7절의 ‘흙’은 히브리어로 ‘아파르(עָפָר)’인데, 이는 찰진 진흙이 아니라 바람 불면 날아가는 아주 고운 ‘먼지’나 ‘티끌’을 가리킵니다. 욥기 4장 19절은 인생을 가리켜 “흙 집에 살며 티끌(아파르)로 터를 삼고 하루살이에게라도 눌려 죽을 자”라고 묘사합니다. 전도서 3장 20절에도 “다 흙(아파르)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아파르)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생기가 없는 인간의 존재 근원은 보잘것없는 흙먼지에 불과합니다. 아브라함도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티끌(아파르)과 같은 나”(창 18:27)라고 고백하며 자신의 무가치함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 연약하고 무가치한 존재에 생기를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Living Soul)’, 곧 산 영이 되었습니다. 흙먼지에 불과한 우리가 하나님의 영을 모실 때 비로소 하나님과 교통하는 존귀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2. 타락 후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받은 은혜

 

아담은 하나님의 명령(창 2:17)을 어기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먹고 말았습니다(창 3:6). 아담이 타락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즉시 멸망시키지 않으시고 놀라운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1) 하나님께서 찾아오시는 은혜

아담이 범죄하여 숨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창 3:9)라고 부르시며 찾아오셨습니다. 이는 그를 심판하기 위함이 아니라, 회개의 기회를 주시기 위한 사랑의 부르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회개하지 않았습니다(창 3:7-13).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2) 여자의 후손에 대한 약속을 주신 은혜

하나님께서는 뱀을 저주하시며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창 3:15)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여자의 후손’은 장차 오실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마태복음 1장 16절에서는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고 기록하고 있고, 그것도 성령으로 잉태되셨다고 마태복음 1장 18절과 20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자의 후손으로 오신 분이심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휘선 박아브라함 목사님께서는 「창세기의 족보」 132페이지에서 이렇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여자의 후손에 관한 약속을 주심으로 아담으로 하여금 죄악의 암흑 속에서 한줄기 구원의 빛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아담은 자신의 죄가 얼마나 큰지를 뉘우치고 이제 여자의 후손이 오시기를 간절히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3) 아내의 이름을 ‘하와(생명)’라고 짓게 하신 은혜

범죄 후 아담은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고 지었습니다(창 3:20). ‘하와(חַוָּה)’는 ‘생명’이라는 뜻이며, “모든 산 자의 어미”가 됨을 의미합니다. 죄의 삯은 사망(무트, מוּת)이기에, 아담은 절망 가운데 아내의 이름을 ‘무트,’ 죽음이라고 지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여자의 후손에 대한 약속을 믿고, 아내를 통해 생명의 역사가 이어질 것을 내다보며 소망의 이름, ‘하와’라고 지었습니다. 이것은 생명으로 사망을 정복하는 영생의 날을 소망한 최초의 신앙 고백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이제 나 죽게 됐어(무트)!”라고 하지 말고, “이제 나 살게 됐어(하와)!” 이렇게 소망을 가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4) 가죽옷을 주신 은혜

창세기 3장 21절에서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가죽옷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짐승의 희생과 피 흘림이 있어야 합니다.

휘선 박아브라함 목사님께서는 「창세기의 족보」 133페이지에서 가죽옷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정리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죽옷을 지어 입히심은 희생을 통한 구원의 원리를 보여준 것이며, 앞으로 타락한 인류의 구속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를 암시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가죽옷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한 생명의 희생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장차 있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예표합니다. 아담은 약속의 보장으로 주신 가죽옷을 평생 간직하면서 약속의 후손이 오셔서 반드시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날이 오리라 확신했고, 그것을 그 자손들에게 교육하고 전수하였을 것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본래 흙먼지와 같은 존재였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구속함을 입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낙심하여 “이제 죽었다(무트-죽음)”고 말하지 말고, 아담이 절망 속에서도 ‘이제 살았다(하와-생명)’를 외쳤던 것처럼, 생명의 소망을 가지시고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살아 계신 아버지 하나님, 저희는 본래 티끌과 먼지에 불과한 존재였으나, 하나님의 생기를 불어넣어 주셔서 생령이 되게 하시고 존귀한 자녀 삼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담이 비록 타락했지만 하나님께서 찾아와 주시고, 여자의 후손을 약속해 주시고, 가죽옷을 지어 입히신 그 크신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시대에 저희에게도 하와와 같은 생명의 소망을 주시고, 세상의 어떤 가시와 엉겅퀴가 우리를 찌를지라도, 신령한 가죽옷의 보호 아래 날마다 승리하며 구속사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복된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옵고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ROsarcUVrRs

 

본 기고는 구속사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저자 박윤식 목사)를 토대로 구속사 말씀 전파와 그리스도인의 묵상을 위해 구성한 큐티입니다.

 

이승현 목사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B.A.)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 미국 Knox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D.Min.)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IVY College 부총장과 (사)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을 맡고 있다.

ⓒ 교회연합신문 & www.ecumenicalpres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전체댓글 0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이승현 목사의 구속사 만나] ㊺ 셋 계열의 족보 - 제1대 아담(1)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