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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형 목사의 로마서 칼럼] ⑫ 죄와 사망을 이긴 은혜와 생명 (롬 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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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7.0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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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대형 목사(수지선한목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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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죄를 짓고, 왜 고통을 겪으며,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을까요?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 근본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셨을까요? 로마서 5장 12절부터 21절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가장 분명한 답을 들려주는 말씀입니다.

 

신앙생활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진리를 바로 아는 것입니다. 은혜로운 감동과 신앙의 체험도 소중하지만, 진리 위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면 신앙은 쉽게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진리를 바로 알 때 우리는 사탄의 거짓을 분별하고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인간의 모든 문제의 시작을 한 사람에게서 찾습니다.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롬 5:12)

 

그 한 사람이 바로 첫 사람 아담입니다. 아담의 불순종으로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그 결과 사망이 인류를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왜 아담의 죄가 나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을 하십니다. 그러나 성경은 인간이 결코 홀로 존재하는 존재가 아니라 서로 긴밀하게 연결된 존재라고 말씀합니다.

 

몇 해 전 전 세계를 뒤덮었던 코로나19를 기억하실 것입니다. 한 지역에서 시작된 바이러스가 불과 몇 주 만에 전 세계로 퍼져 나갔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죄도 이와 같습니다. 인류의 대표인 아담에게 들어온 죄는 모든 인류에게 영향을 미쳤고, 결국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선택이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성의 원리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의 진단은 과연 우리의 현실과도 일치할까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은 선한 모습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죄성을 품고 살아갑니다. 평소에는 드러나지 않던 이기심과 욕망이 자신의 이익이 걸린 순간 모습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이것이 바로 죄의 본성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죄성을 더욱 분명하게 드러내는 역할을 하는 것이 율법이라고 말씀합니다.

 

"율법이 들어온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롬 5:20)

 

이 말씀은 율법이 죄를 만든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미 인간 안에 존재하는 죄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는 의미입니다. 사랑하라는 말씀 앞에서 사랑하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용서하라는 말씀 앞에서 용서하지 못하는 자신의 연약함을 보게 됩니다. 율법은 우리의 죄를 드러내는 거울이며, 동시에 우리 힘으로는 결코 의로워질 수 없음을 깨닫게 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사망은 단순히 육체의 죽음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하나님과의 생명이 끊어진 인간은 참된 만족과 평안을 잃어버리고, 허무와 두려움, 상처와 절망 속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이것이 죄가 가져온 가장 근본적인 결과입니다.

 

그러나 로마서는 인간의 절망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와 사망을 해결하시기 위해 또 한 분의 대표를 보내셨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한 사람의 범죄로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넘쳤느니라."(롬 5:15)

 

첫 사람 아담이 죄와 사망을 가져왔다면, 둘째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은혜와 생명을 가져오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부활하심으로 죄와 사망의 권세를 완전히 깨뜨리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어서 이렇게 선언합니다.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노릇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은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노릇하리로다."(롬 5:17)

 

이것이 복음의 핵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더 이상 죄와 사망의 지배 아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이제는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하는 사람입니다. 죄가 우리를 다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를 다스립니다.

 

사탄은 여전히 우리의 실패와 상처를 들추며 정죄하려 합니다. 그러나 성도는 자신의 경험이나 감정보다 하나님의 진리를 붙들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는 아담의 실패보다 크고,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어떤 죄보다도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은 율법적인 노력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성령의 생명으로 충만해져야 합니다. 자신의 힘으로 죄를 이기려 하기보다 십자가 앞으로 나아가 은혜를 구할 때,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죄를 이기는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붙들어야 할 것은 우리의 실패가 아닙니다. 아담의 실패보다 크신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입니다.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것은 우리의 죄가 아니라 십자가의 은혜이며, 우리의 연약함이 아니라 우리 안에 역사하시는 성령의 생명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미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 이상 죄와 사망의 지배를 받는 사람이 아닙니다.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오늘도 이 복음의 진리를 굳게 붙드시기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우리의 모든 죄보다 크고, 부활의 생명이 우리의 모든 실패와 절망보다 강하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선포하시기 바랍니다. 그 진리 위에 굳게 설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죄와 사망을 이기는 승리의 삶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수지선한목자교회는?

 

수지선한목자교회(담임목사 강대형)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신앙 공동체로, ‘오직 복음’과 ‘성령의 임재’를 사역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 선포:관념적인 종교를 넘어 삶의 실제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십자가의 복음을 선포합니다. 죄 사함의 확신과 부활의 소망 안에서 성도들이 구원의 기쁨을 누리도록 돕습니다.

 

성령의 역사가 있는 예배:성령의 강력한 운행하심을 구하며, 치유와 회복, 돌파가 일어나는 뜨거운 예배를 지향합니다. 특히 매주 금요일 ‘거룩한 불꽃 집회’를 통해 영적 갱신과 기도의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와 교육 사역: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자녀들이 말씀 위에 바로 설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신앙 교육을 실시하며, 세상을 변화시킬 다니엘과 같은 영적 리더들을 양성하는 데 주력합니다.

 

치유와 상담 (HMSS):내적 치유와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인들의 마음의 상처를 보듬고, 복음 안에서 온전한 인격적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사역을 펼치고 있습니다.

 

수지선한목자교회는 모든 성도가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내며, 지역사회와 열방을 향해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건강한 선교적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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