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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형 목사의 로마서 칼럼] 20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음이라 (롬 6:14)

  • 교회연합신문 기자
  • 입력 2026.08.3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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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대형 목사(수지선한목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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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음이라.”

 

우리가 지난 시간에 로마서 6장 12절과 13절을 통해서 우리의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우리 자신과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적극적으로 드려야 한다는 구체적인 삶의 지침을 나누었습니다. 이것은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신분과 정체성이 바뀐 자들이 취해야 할 마땅한 영적 싸움의 태도였습니다.

 

오늘 본문 14절은 로마서 6장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구절이자, 우리가 죄를 이기고 다스릴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명확한 법적 선언을 담고 있습니다. 바울은 선포합니다.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음이라.” 여기서 “주장하지 못하리라”는 것은 죄가 우리에 대해 더 이상 법적인 소유권이나 지배권, 왕 노릇을 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사탄은 끊임없이 우리의 연약함과 육신의 정욕을 자극하며 가짜 지배권을 휘두르려 하지만 성경은 단호하게 못을 박습니다. 죄는 결코 너희를 주장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 위대한 지배권 박탈의 근거가 무엇입니까? 본문은 “이는 너희가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음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죄를 이길 수 있는 이유는 내가 더 열심히 노력해서가 아니라, 나를 둘러싸고 있는 통치 영역과 법적 테두리가 완전히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먼저 법 아래 있다는 것은 율법의 지배 아래 있다는 뜻입니다. 율법은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 우리에게 정확한 기준을 제시해 주지만, 결정적으로 그 법을 지킬 수 있는 힘을 주지는 못합니다. 오히려 존재 자체가 부패해 버린 우리에게 끊임없이 정죄와 사망 선고를 내릴 뿐입니다. 율법 아래 머물러 있는 한 우리는 죄의 고발과 사탄의 참소 앞에서 무기력하게 끌려다니는 죄의 종노릇을 면할 수 없습니다. 지키려고 애쓸수록 내 안의 망가진 본성만 드러나 절망하게 되는 구조가 바로 법 아래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선포하십니다. “너희는 더 이상 그 법 아래 있지 않다. 너희는 이제 은혜 아래 있다.” 은혜 아래 있다는 것은 완전히 새로운 통치 구조 속으로 들어왔음을 의미합니다. 은혜는 우리의 실패와 연약함보다 훨씬 더 크고 압도적인 하나님의 사랑의 통치 영역입니다. 은혜 아래 있다는 것은 단순히 죄를 지어도 무조건 봐주신다는 방종의 의미가 아닙니다. 은혜는 아담의 모든 실패와 내 안의 시커먼 죄성을 보혈로 완벽하게 덮어버릴 뿐만 아니라, 이제는 내 안에 생명의 성령을 부어주셔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의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실제적인 영적 능력을 공급해 주는 강력한 권능의 영역입니다.

 

우리가 현실에서 여전히 유혹을 받고 넘어지며 정죄감에 사로잡히는 이유는 통치 영역이 바뀌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내가 은혜 아래 있다는 이 위대한 법적 진리를 명확히 알고 믿음으로 주장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옛 법 조문을 들고 찾아와 교묘하게 우리를 속입니다. “봐라, 너 또 실패했지. 너는 여전히 이 율법의 정죄를 받아야 마땅한 죄인이다”라며 가짜 청구서를 들이댑니다. 이때 내 감정이나 행위를 바라보면 속아 넘어가 법 아래로 스스로 걸어 들어가게 됩니다.

 

우리는 사탄이 옛 법을 들이밀 때 은혜의 통치를 선포해야 합니다. “아니다. 나는 더 이상 법 아래 있지 않다. 내 옛사람은 이미 십자가에서 죽었고, 나는 이제 은혜 아래 있는 자다.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과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을 압도하여 나를 다스리고 계신다. 죄는 나에게 왕 노릇 할 법적인 권리가 없다.” 이렇게 진리를 붙들고 믿음으로 권세를 주장해야 합니다.

 

기독교의 영적 싸움은 내 결단과 종교심으로 죄와 싸워 이겨보려는 눈물겨운 종교생활이 아닙니다. 이미 우리를 은혜의 통치 영역으로 옮겨 놓으신 하나님의 완벽한 구원을 믿음으로 취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내 삶을 맡기는 믿음의 싸움입니다. 복음은 우리의 모든 죄악을 능가하는 하나님의 넘치는 선물이며, 우리를 죄의 묶임으로부터 완전히 해방시켜 생명 안에서 당당하게 다스리는 자로 살아가게 만드는 하늘의 능력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을 다스리는 법은 무엇입니까? 마귀의 거짓 고발과 정죄에 사로잡혀 다시 무덤 속 옛 율법의 족쇄에 매이지 마십시오. 여러분 안에는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일어난 예수 그리스도의 강력한 부활 생명과 영원히 마르지 않는 은혜의 강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 명확한 복음의 진리를 가슴 깊이 새기십시오. 날마다 내 행위가 아닌 십자가의 진리를 진짜 사실로 계산하고 선포하십시오. 죄의 지배를 단호히 차단하고 그리스도와 함께 은혜 안에서 생명으로 왕 노릇하며, 당당하고 거룩하게 승리하며 걸어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수지선한목자교회는?

 

수지선한목자교회(담임목사 강대형)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신앙 공동체로, ‘오직 복음’과 ‘성령의 임재’를 사역의 핵심 가치로 삼고 있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 선포: 관념적인 종교를 넘어 삶의 실제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십자가의 복음을 선포합니다. 죄 사함의 확신과 부활의 소망 안에서 성도들이 구원의 기쁨을 누리도록 돕습니다.

 

성령의 역사가 있는 예배:성령의 강력한 운행하심을 구하며, 치유와 회복, 돌파가 일어나는 뜨거운 예배를 지향합니다. 특히 매주 금요일 ‘거룩한 불꽃 집회’를 통해 영적 갱신과 기도의 불을 지피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와 교육 사역: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자녀들이 말씀 위에 바로 설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신앙 교육을 실시하며, 세상을 변화시킬 다니엘과 같은 영적 리더들을 양성하는 데 주력합니다.

 

치유와 상담 (HMSS):내적 치유와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인들의 마음의 상처를 보듬고, 복음 안에서 온전한 인격적 회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사역을 펼치고 있습니다.

 

수지선한목자교회는 모든 성도가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내며, 지역사회와 열방을 향해 하나님의 사랑을 흘려보내는 건강한 선교적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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