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현 목사(사단법인 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

(창 5:25) 므두셀라는 일백 팔십 칠세에 라멕을 낳았고
휘선 박아브라함 목사님께서는 구속사적 관점에서 세계 최초로 아담과 후손들의 동시대 생존 기간을 명확하게 정리하셨습니다. 오늘은 아담이 930세까지 살면서 9대손 라멕과 56년간 동시대에 살았음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7대손 에녹과 얼마나 오랫동안 동시대를 살았는지, 그리고 그들에게 무엇을 가르쳤는지에 대하여 구속사적인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아담은 9대손 라멕과 56년을 동시대에 살았습니다.
(1) 56년의 동시대 생활
창세기 5장의 족보를 통해 계산해보면, 라멕이 태어날 때 아담의 나이는 874세였습니다. 아담은 930세에 죽었으므로(창 5:5), 아담과 라멕은 무려 56년 동안이나 동시대를 살았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같은 시대에 살았다는 의미를 넘어, 신앙의 전수가 이루어졌음을 시사합니다.
(2) 아담이 라멕에게 가르친 내용
아담은 56년 동안 라멕에게 무엇을 가르쳤을까요?
① 창조 본연의 영생의 세계를 가르쳤습니다. 죄가 들어오기 전, 죽음이 없었던 에덴의 아름다움을 가르쳤습니다.
② 사단의 교묘한 속임수가 무엇이었는지 가르쳤습니다. 뱀이 어떻게 하와를 유혹했는지, 죄가 얼마나 교묘하게 들어왔는지를 가르쳤습니다.
③ 불순종으로 인한 타락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을 때 찾아온 비참한 결과에 대해 증거했습니다.
④ 여자의 후손에 대한 구원의 약속에 대하여 가르쳐주었습니다. 비록 타락했으나 하나님께서 주신 메시아(여자의 후손)에 대한 소망을 심어주었습니다.
2. 아담은 에녹의 승천 57년 전에 930세를 향수하고 죽었습니다.
죽음을 보지 않고 승천한 에녹과 인류의 시조 아담의 관계 또한 매우 깊습니다. 에녹은 365세에 죽지 않고 변화되어 하늘로 승천한 인물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아담은 에녹과 무려 308년이나 동시대를 살았습니다.
(1) 아담은 7대손 에녹과 308년을 동시대에 살았습니다.
① 야렛이 162세에 에녹을 낳았을 때(창 5:18), 아담의 나이는 622세였습니다.
② 에녹이 65세가 되어 하나님과 동행을 시작했을 때, 아담의 나이는 687세였습니다.
③ 아담이 930세로 죽었을 때, 에녹의 나이는 308세였습니다. 이때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한 지 243년(308세 - 65세)이 되는 해였습니다. 에녹은 65세부터 하나님과 동행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④ 아담이 죽고 57년이 지난 후, 에녹은 365세에 죽음을 보지 않고 변화되어 승천하였습니다.
(2) 308년의 긴 동시대와 신앙 전수
결국 아담과 에녹은 308년 동안 함께 살았습니다. 아담은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았던 65년의 기간을 목격하였고,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243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에녹과 동시대를 살았습니다. 에녹은 아담으로부터 죄짓기 전 에덴동산에서의 영화로운 삶과, 범죄 후 에덴에서 쫓겨난 이후의 고통스러운 삶에 대해 생생하게 전해 들었을 것입니다.
(3) 에녹의 경건에 미친 영향
이러한 아담의 간절한 메시지는 7대손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고, 훗날 죽음을 보지 않고 승천하는 변화의 신앙을 갖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휘선 박아브라함 목사님께서는 저서 「창세기의 족보」 135-136페이지에서 다음과 같이 선포하셨습니다.
“그는 에녹에게 죄 짓기 전의 에덴동산에서의 삶과, 죄를 짓고 에덴에서 쫓겨난 이후의 삶에 대하여 진지하게 가르쳤을 것입니다. 이러한 아담의 메시지는 그의 7대손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고 그 이후에 승천하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을 것입니다.”
3. 아담의 죽음과 이어지는 생명의 역사
(1) 말씀대로 찾아온 죽음
첫째, 아담은 930세를 향수하고 죽었습니다(창 5:5). 여기 ‘죽었더라’는 히브리어로 ‘무트(מוּת)’로서 이는 자연사(自然死)에 대한 최초의 기록입니다.
둘째, 아담의 죽음은 창세기 2장 17절에서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신 말씀이 성취된 것입니다. “정녕 죽으리라”는 히브리어로 ‘무트’가 두 번 반복됩니다. 이것은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불순종할 때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는 영적 죽음이 찾아왔고, 이 영적 죽음의 결과로 육체적 죽음이 찾아온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셋째, 아담의 죄는 전 인류에게 전가되었습니다. 아담의 범죄로 인해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그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게 되었습니다(롬 5:12).
(2) 죽음 속에서도 이어지는 생명의 구속사
그러나 놀라운 것은 아담의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비록 죄로 인해 인간은 죽게 되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생명의 끈을 놓지 않으시고 아담의 후손들을 통해 구속사를 이어가셨습니다.
결론
휘선 박아브라함 목사님께서는 「창세기의 족보」 136페이지에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다음과 같이 증거하셨습니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아담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후손을 통하여 생명이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창세기 5장에 28번이나 등장하는 “낳았고”, “낳은 후”, “낳았으며”, “낳아”, “낳았더라”는 히브리어로 ‘얄라드’(יָלַד)의 히필형인데, 이것은 하나님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의 죄로 인한 죽음의 저주 속에서도 이 죽음을 극복하기 위한 길고 긴 생명의 구속사를 시작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실패와 타락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당신의 크신 은총과 사랑으로 죽음을 생명으로 승화시켜 나갔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마귀는 우리를 죽음으로 몰고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구속하시고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이끌고 계십니다. 아담이 전해준 복음을 듣고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며 변화의 축복을 받은 것처럼, 죽음의 열차에서 탈출하여, 영원한 생명의 열차로 바꿔 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마귀는 저희를 죄와 사망의 열차에 태워 지옥 낭떠러지로 몰고 가려 했으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사랑으로 저희를 그 죽음의 열차에서 건져내어 영원한 생명의 열차로 바꿔 타게 하여 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죽음의 열차에서 탈출하여 영원히 죽지 않는 변화의 세계로 옮겨졌던 것처럼, 오늘 저희들도 에녹과 같이 하나님과 온전히 동행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마지막 날 죽음을 보지 않고 신령한 변화의 세계로 옮겨지는 놀라운 축복의 주인공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옵고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영상 링크
https://youtu.be/A5Isa9LxZtg?si=LufeTDI66CEaPEWA
본 기고는 구속사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저자 박윤식 목사)를 토대로 구속사 말씀 전파와 그리스도인의 묵상을 위해 구성한 큐티입니다.
이승현 목사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B.A.)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 미국 Knox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D.Min.)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IVY College 부총장과 사)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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