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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목사의 구속사 만나] 69. 셋 계열의 족보 - 방주를 지은 ‘노아’(1)

  • 교회연합신문 기자
  • 입력 2026.10.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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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현 목사(사단법인 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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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 5:32) 노아가 오백세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

 

오늘은 셋 계열의 족보 제10대이자, 홍수 심판에서 구원받아 새로운 인류의 시조가 된 ‘노아’에 대하여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노아의 연대기와 그 이름 속에 담긴 참된 안식의 의미를 깊이 묵상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노아’의 연대기

 

노아는 라멕이 182세에 낳은 아들로(창 5:28, 대상 1:4), 아담 이후 1056년에 출생하였습니다.

 

첫째, 노아는 502세에 셈을 낳고 이후로 함과 야벳을 낳았습니다. 창세기 5장 32절은 “노아가 오백세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창세기 11장 10절에서 “셈은 일백 세 곧 홍수 후 이 년에 아르박삿을 낳았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홍수가 났을 때 노아는 600세였으므로(창 7:6), 홍수 후 2년은 노아 602세 때입니다. 이때 셈이 100세였으니 602에서 100을 빼면, 노아는 502세에 셈을 낳은 것입니다.

 

둘째, 노아는 홍수 후 350년을 지내는 동안 더 이상 자녀를 낳지 않았고 950세(아담 후 2006년)에 죽었습니다. 다른 족장들은 창세기 11장 11절, 13절, 15절 말씀을 보면 “낳은 후에”, “얼마를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라는 표현이 규칙적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창세기 9장 28절에는 “홍수 후에 노아가 삼백오십 년을 지내었고” 29절에 “향년이 구백오십 세에 죽었더라”고만 기록하고 있습니다. 노아에게는 홍수 후 350년을 지내는 동안 자녀를 낳았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그는 홍수 심판 이후 오직 하나님의 구속사적 사명을 감당하는 일에 집중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노아’의 의미

 

아버지 라멕은 아들의 이름을 지으며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로이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창 5:29)라고 예언했습니다. 노아의 이름은 히브리어 ‘노아흐(נֹחַ)’로, ‘안식, 휴식, 위로’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문으로 볼 때 ‘안위’는 ‘편안할 안(安)’ 자에 ‘위로할 위(慰)’ 자입니다. 그래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조용히 위로한다”라는 뜻입니다.

 

히브리어로 ‘안위하리라’는 ‘위로하다’를 뜻하는 ‘나함(נָחַם)’의 강조형(피엘형)입니다. 이는 “반드시 안위하리라, 꼭 위로하리라”라는 강조의 의미입니다. 이는 당시 사람들이 얼마나 하나님의 위로를 갈망하고 있었는지 보여줍니다. 죄로 인해 수고하고 고통스러운(잇차본, עִצָּבוֹן) 인생 가운데, 자신들을 편안하게 해주고 위로해 줄 메시아가 오시기를 간절히 소망했던 것입니다.

 

결론

 

라멕이 기다렸던 ‘이 아들(노아)’은 일차적으로는 홍수 심판에서 인류를 구원한 노아를 가리키지만, 궁극적으로는 우리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시는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노아의 이름은 당시 사람들이 참된 안식과 위로를 주시는 메시아의 도래를 간절히 대망하였음을 알려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마 12:8)라고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죄의 짐에 눌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에게 참된 안식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11장 28절에서는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1장 3절은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라고 찬송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경우에든지 우리를 위로하실 수 있는 분이심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휘선 박아브라함 목사님께서는 저서 「창세기의 족보」 175페이지에서 노아의 이름에 담긴 섭리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셨습니다. “라멕이 아들을 낳고 ‘노아’ 곧 ‘위로’와 ‘안위’라는 뜻의 메시아적 이름을 지은 것은, 단지 라멕의 개인적인 소원이나 인간적인 통찰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계시에 의해 새로운 구속 섭리가 이루어질 것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라멕은 자기 아들 노아를 통해서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것을 기도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온전한 새로운 세계를 주시는 분은 메시아, 예수님이십니다. 주님께서 재림하시면 ‘새 하늘과 새 땅’(계 21:1)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곳은 다시는 저주가 없으며, 영원한 안식과 평강만이 있는 곳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라멕은 아들 노아를 통해 고통받는 인류에게 위로가 임하기를 소망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참된 안식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세상은 여전히 죄와 고통으로 가득 차 있지만,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 안에 거할 때 우리는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주님 다시 오시는 그날, 영원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누릴 완전한 안식을 소망하며, 오늘도 믿음으로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살아 계셔서 구속사를 이끌어 가시는 아버지 하나님, 라멕이 아들 노아를 낳고 이 땅의 고통에서 해방시켜 줄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소망 가운데 기다렸습니다. 오늘 저희들도 죄악 된 세상 속에서 참된 위로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간절히 사모합니다. 홍수 후에 노아가 새로운 세계의 주인공이 되었듯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심으로 우리에게 새 하늘과 새 땅을 열어 주실 것을 믿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도 이 고통스러운 세상에서 어떤 환경에서든지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위로와 평강을 맛보게 하시고, 예수님과 함께 새 하늘과 새 땅에 넉넉히 들어가는 복된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기도한 대로 이루어 주실 줄로 믿고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영상보기

https://youtu.be/QOTop2981XE?si=3J4cXUnRp5nsqvdM

 

본 기고는 구속사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저자 박윤식 목사)를 토대로 구속사 말씀 전파와 그리스도인의 묵상을 위해 구성한 큐티입니다.

 

이승현 목사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B.A.)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 미국 Knox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D.Min.)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IVY College 부총장과 사)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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