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현 목사(사단법인 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

(창 6:14) 너는 잣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짓되 그 안에 간들을 막고 역청으로 그 안팎에 칠하라
지난 시간에는 노아의 연대기와 이름의 뜻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방주를 지은 노아 두 번째 시간으로, 노아와 예수 그리스도의 관계에 대하여 구속사적인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노아와 예수 그리스도
첫째, 라멕은 아들 노아를 낳으면서 메시아를 대망하였습니다.
창세기 5장 28절부터 29절을 보면 “라멕은 일백팔십이 세에 아들을 낳고 (29) 이름을 노아라 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로이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 하였더라”라고 예언했습니다. 이 아들은 일차적으로는 노아를 가리키지만, 궁극적으로는 참 안식의 주인 되시는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창세기 5장 28절부터 29절의 내용은 창세기 5장 족보의 일관된 형식을 초월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5장의 족보는 보통 “몇 세에 ○○를 낳았고”라는 정형화된 형식을 취합니다(창 5:6, 9, 12, 15, 18). 그러나 라멕이 노아를 낳았을 때는 이 형식을 깨뜨리고, 이름을 밝히기 전에 먼저 “아들을 낳고”(창 5:28)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 아들이 평범한 자손이 아니라, 누구나 기다리는 특정한 어떤 인물을 가리킵니다. 즉, 모든 사람이 공통적으로 기다리는 아들, 약속된 아들, 곧 창세기 3장 15절의 ‘여자의 후손’인 메시아를 가리키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둘째, ‘이 아들’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창세기 5장 29절에서 지칭한 “이 아들”에는 히브리어 지시대명사 ‘제(זֶה)’가 사용되었습니다. 이는 ‘그(This one)’라는 뜻으로, ‘바로 그 특정한 아들’임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우리는 이 표현이 하나님의 특정한 아들, 독특한 아들이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3장 16절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독생자’는 영어 성경에서 “The One and Only Son (NIV, HCSB)” 또는 “Unique Son (ISV)”으로 번역되기도 합니다. 즉, 세상에 둘도 없는 유일하고 독특한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이 땅에 오셨는데, 그분이 바로 성자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본래 하나님이신 분이 동시에 하나님의 아들로 불리신다는 것은 인간의 이성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신비입니다. 어떻게 아버지와 아들이 본체로서 하나일 수 있습니까? 이러한 아들은 이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유일무이한 독생자요, 독특한 아들이 되시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휘선 박아브라함 목사님께서는 「창세기의 족보」 176페이지에서 이렇게 설명하셨습니다.
“‘이 아들’은 많은 아들 중에 하나가 아니라 마치 ‘독생자’처럼(요 1:14, 18, 3:16, 18, 요일 4:9) ‘독특한 아들’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하와가 첫 아들을 낳고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라고 기뻐하였던 것 같이 특별한 기대, 특별한 기쁨, 특별한 의미의 아들이었던 것입니다. 타락한 인류의 구원을 위해 장차 독생자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한 것입니다.”
2. 메시아가 주시는 참된 안식
이처럼 노아는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인물입니다. 메시아가 하시는 일은 세상에 참 안식을 주시는 것입니다.
노아는 방주를 통해 안식을 주었습니다. 노아의 이름 뜻은 ‘안식, 안위’(창 5:29)인데, 실제로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방주를 지어 홍수 심판 속에서도 그 안에 들어간 가족들을 구원하여 안식을 주었습니다. 창세기 7장 23절에, “홀로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만 남았더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방주는 유일한 구원의 처소이자 신령한 안식처가 되었습니다.
궁극적으로 노아는 온 세상을 구원하고 인류에게 참된 쉼과 안위를 가져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14장 27절에서 제자들에게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라고 위로하셨습니다.
결론
휘선 박아브라함 목사님께서는 「창세기의 족보」 176페이지에서 이렇게 결론을 짓고 있습니다. “이제 장차 오실, 재림하실 주님도 마지막에 이 세상을 불로 심판하실 때 그의 택한 성도들을 구원하여 참안식의 세계인 천국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어떤 믿음으로 종말을 살아야 합니까? 노아 때는 물로 세상을 심판하셨으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면 죄악된 세상을 불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신령한 방주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와 말씀입니다. 세상의 유혹을 이기고 끝까지 말씀 안에 머무는 자만이 구원을 얻습니다. 궁극적으로 노아의 방주는 우리에게 영원한 참 안식처가 되는 천국의 그림자입니다. 다시 오시는 주님께서는 우리를 영원한 안식처인 천국,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세상은 여전히 수고와 슬픔이 가득하지만, 우리에게는 참된 위로자이신 예수님이 계십니다. 오늘 하루도 세상이 줄 수 없는 주님의 평안을 누리며, 구원의 방주 안에서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세상에 홍수 심판이 임하는 가운데 노아의 방주는 신령한 안식처가 되어, 오직 노아와 그와 함께한 노아의 가족들만 구원을 받았습니다. 저희들은 마지막에 심판받는 자리에 들어가지 않게 하시고, 끝까지 신령한 방주인 말씀 안에 거하게 하시고, 참된 안식처,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는 복된 성도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아버지께서 세상의 근심과 두려움을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으로 이기게 인도하시고 최후 승리를 주실 줄로 믿고 감사드리며,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 올리옵나이다. 아멘.
영상보기
https://youtu.be/DwbTzcDlTMM?si=WY02UYDFkGRLj4PT
본 기고는 구속사시리즈 제1권 창세기의 족보(저자 박윤식 목사)를 토대로 구속사 말씀 전파와 그리스도인의 묵상을 위해 구성한 큐티입니다.
이승현 목사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B.A.)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 미국 Knox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D.Min.)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IVY College 부총장과 사)세계구속사말씀본부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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