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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영 목사, 불법과 불의를 무너뜨릴 ‘여리고 함락 기도회’ 시작
- 대통령 탄핵 저지를 위해 삭발까지 불사한 박원영 목사(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 운영위원장)가 이번에는 헌법재판소를 순례하는 '여리고 함락 기도회'에 나섰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의 백성들이 오직 기도 하나로 여리고의 굳건한 성벽을 무너뜨렸듯이 애국 국민들과 함께 기도로 불법과 불의를 무너뜨리겠다는 각오다. 지난주 123명의 전국 기독교인 삭발 릴레이를 시작한 박 목사는 이번주부터 매일 헌법재판소를 행진하는 '여리고 함락기도회'를 시작했다. 박 목사가 이끄는 여리고 기도단이 주목을 받는 것은 단순 기독교인 뿐 아니라 무종교인, 타종교인들이 함께하기 때문이다. 대한불교호국종, 천주교평신도모임(대수천) 등에 속한 불교도와 천주교도들이 박 목사와 함께 매일 기도하며 헌재 주변을 누비고 있다. 박 목사는 "여리고 함락기도회는 탄핵 정국이 펼쳐친 초기 국회의사당 주변을 도는 기도회로 시작됐다. 국회의원들이 먼저 계파나 이념에 휩쓸리지 않고, 오직 나라를 살리기 위한 선택을 해달라는 의도였다"며 "이제 탄핵 결정이 막판에 이른 상황에 총력을 다해 헌재에서 여리고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의 응답을 들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기독교인, 불교인, 천주교인이 함께하는 여리고 함락기도회는 그 특이한 구성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받고 있다. 기도단이 지나갈 때면 함께 손을 맞잡으며 서로의 노고에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박원영 목사는 "우리가 기도하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은 성경의 역사가 증명한다. 우리가 혹여 이 사태를 막지 못한다면 그것은 우리의 기도가 부족한 것이기에,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기도분량을 채우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깨어 기도하려 한다"며 "이 거룩한 사역에 진실과 공정을 원하는 국민들이 함께 해줬으면 한다. 여리고 함락기도회는 종교를 초월한 정의의 외침이다. 누구라도 좋다.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오늘(18일) 5시부터 진행되는 기도회에는 박원영 목사를 포함해 정광택 장로, 정성길 장로, 황학수 장로, 이한열 장로, 박수권 장로, 신용재 장로, 임주영 대표 등이 동참할 예정이다. 또한 응천스님, 성호스님,이계성 대표(대수천) 등의 타종교인과 이래진 대표, 박상학 대표(자유북한운동연합), 정부영 대표(트루스코리아), 전동석 회장(미국LANGO)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주녹자 목사, 김윤숙 목사, 박미자 목사 등이 순서를 맡는다. 본 기도회와 필리버스터에는 황교안 (전)총리, 김기현 의원.윤상현 의원, 권영진의원, 박대출 의원, 강승규 의원, 이인선 의원, 김석기 의원, 김민전 의원, 조배숙 의원, 박민석 (전)장관, 김행 (전)최고위원, 민경욱 (전)의원, 박대출 의원, 석동현 변호사, 배의철 변호사, 강선영 의원, 홍석준 (전)의원, 이장호 영화감독 등이 함께하고 있다. 박원영 목사는 "때가 마지막에 이른 만큼 삭발 릴레이와 여리고 기도회에 참여하는 분들이 매일같이 늘고 있다"며 "마지막 그 승리의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우리의 맡겨진 신앙과 애국을 다하자"고 독려했다. <참여 문의: 문혜영 010.5223.8052, 오진아 010.2296.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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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영 목사, 불법과 불의를 무너뜨릴 ‘여리고 함락 기도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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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대담] 나라사랑전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나영수 목사
-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따른 탄핵 정국이 점차 장기화 되며,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자칫 대한민국이 무너질지 모른다는 혹시나 하는 우려가 어쩌면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시대적 강박은 국민들을 거리로 불러내고 있는 것이다. 애초 계엄령이 준 충격도 적지 않았지만, 이후 밝혀진 야당의 횡포와 국정 방해, 그리고 부정선거에 대한 이슈가 오히려 현 시국의 주요 주제가 된 것은 그야말로 정치권이 숨겨온 여의도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다. 놀라운 것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저항이다. 대다수 국민들은 그저 뉴스만 보며 시대의 판단을 기다리기보다 거리로 직접 나가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애국을 펼치고 있다. 이런 때에 기독교의 역할은 가히 눈부시다. 침체를 거듭하며 한물 갔다는 평가를 들었던 기독교가 시국을 주도 하며, 국민들의 여론을 이끌고 있다. 특히 여의도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세이브코리아’는 위기 속 기독교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본보는 지난 평생을 애국운동에 앞장서 온 나영수 목사(나라사랑전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를 만나 현 시국과 기독교에 대한 심도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일문일답. 국가적 혼란이 점차 깊어지며,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좌우를 떠나 나라가 위기라는 사실에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데, 목사님이 보시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모습은 어떠한가? = 그야말로 총체적 위기다. 하루아침에 벌어진 일은 아니다. 차곡차곡 쌓아왔던 국가적인 문제와 부정이 한꺼번에 폭발한 상황이라고 봐야한다. 일단 정치적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 여론이 극렬히 대립하며,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극도의 불안함이 24시간을 지배하고 있다. 당연히 경제적인 부분이 정상일 리 없다. 시국의 불안은 국가경제의 불안으로 이어지며,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내수 경기 침체가 우려되고 있다. 이러한 시국이 장기화 된다면 국가의 전체적 부도로 연결될 수 있다. 이 뿐 아니라 외교, 국방 등에 있어 이미 상당한 공백이 드러나고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국민들의 정치 참여가 매우 적극적이라는 점이다. 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는 국민들이 전국 곳곳에서 들고 일어서 그야말로 주권자로서의 위대함을 보여주고 있다. 현 시국에서 기독교의 존재가 매우 눈에 띈다. 특히 한국교회가 중심이 된 세이브코리아가 전국을 휩쓸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를 어떻게 보시나? = 매우 바람직하고, 또 다행스러운 일이다. 좌우가 이렇게 극렬히 대립하는 상황에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것은 성경적 정의다. 백석대 이상규 석좌교수는 자신의 칼럼에서 존 낙스가 당시 메리 여왕을 비롯해 잘못된 정치 지도자들을 직접 거명하고 비난했다고 했다. 오늘날 우리 한국교회가 존 낙스처럼 잘못된 정치에 침묵하지 않고 일어선 것이다. 특히 세이브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손현보 목사의 헌신이 돋보인다. 지난해 10/27 기도회를 준비하며 국가의 잘못된 입법에 환멸을 느낀 손 목사가 국가적 위기 앞에 앞장서 시국난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한국사 일타강사로 유명한 전한길 강사의 참여가 엄청난 시너지를 냈다. 매우 중립적이고, 전문적인 이미지의 전 강사가 소신있는 목소리를 내며, 2030 젊은층이 깨어나고 언론이 눈을 뜨기 시작했다. 이번 시국에서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가 모든 집회의 시작을 '예배'로 한다는 점이다. 기독교인 뿐 아니라 타종교인, 무종교인도 기꺼이 이에 동참하며, 함께 예배하며 국가를 위해 기도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기독교는 정의의 종교다. 기독교의 목소리는 단순히 종교 내에서만 통용되는 논리가 아니라, 사회와 시대를 향한 가장 객관적인 정의를 담고 있다. 최근 시국에서는 기독교가 매우 객관적인 정의의 종교라는 것이 사람들이 인식되었다고 본다. 과거 일제 치하의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것도 기독교다. 민족선언 33인 중 기독교인이 16인이었고, 3.1운동을 이끈 민중들은 선교사들이 세운 기독교 학교에서 계몽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었다. 3.1운동 이후 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한 교회 47곳이 불타 없어져 버렸다. 이번 시국에서 기독교의 역할은 과거 독립운동과 마찬가지로 불법과 불의 앞에 기독교만이 할 수 있는 성경적 정의를 실천한 것이라고 본다. 또한 국민들은 그 순수한 취지와 성과를 철저히 인정했기에 비록 자신은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기꺼이 예배에 동참하고 함께 목소리를 내게 된 것이라고 본다. 일각에서는 기독교의 정치 참여가 너무 과도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하기도 하는데? = 과도하다는 말의 정확한 의도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런 시국에 기독교가 임해야 할 올바른 자세나 수준이 따로 정해져 있다는 것인가? 국가가 위기에 처했고, 민주주의가 위협을 받고 있는데, 계산기 두드리면서 애국운동을 할 수는 없지 않은가? 만약에 기독교가 여기에서 침묵했다면 그것이야말로 올바른 종교의 모습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저 교회 예배당에 갇혀 예배하고 찬양만 하는 것이 종교 본연의 모습인가? 만약 100여년 전 이 땅의 기독교인들이 일제의 만행을 외면하며 침묵을 택했다면, 우리가 과연 독립을 이룰 수 있었겠는가? 실천하지 않는 정의는 죽은 정의다. 지금 타종교인들도 기독교를 보며 진정 깨어있는 종교라고 입을 모은다. 대한민국이 당장 백척간두에 서 있는 이 상황에 진정 필요한 것은 자기 안위만 생각하는 고고한 학보다는 어떻게든 나라를 살리려 발악하는 천둥오리다. 이번 사태로 인해 좌우를 떠나 모든 국민들이 상처를 받았다고 본다. 앞으로 기독교의 역할이 더 커보이는데? = 그렇다. 그야말로 모든 국민들이 상처받았고, 아픔을 겪고 있다. 좌든 우든 모두 대한민국의 국민들이다. 이들은 반드시 치유받아야 하고, 위로 받아야 한다. 그리고 그 역할은 당연히 기독교의 몫이다. 우리가 가진 복음은 상처를 치유할 가장 완벽한 수단이다. 하나님은 이번 시국을 통해 시대를 깨우고 젊은이들을 각성케 하셨다. 또한 그 과정에서 발생한 역사적 상처 역시 복음으로 치유토록 계획하셨다. 여기에 하나님은 무너졌던 한국교회가 다시 사회를 위한 자기 소명을 다하며 새롭게 일어설 기회를 주셨다고 본다. 하나님은 완벽한 분이다. 국가와 국민, 교회를 위한 가장 완벽한 계획을 우리도록 실현케 하셨음을 믿고, 맡겨진 역할을 다해야 한다. 이번 사태로 인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교훈이 있다면? = 교육의 필요성이다. 다음세대에 올바른 국가관, 역사관을 반드시 갖게해야 한다. 오늘날의 이러한 혼란은 왜곡된 국가관 잘못된 역사인식에 따른 결과다.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보우하심 아래 기도로 세워졌고, 한미동맹으로 평화를 지켜왔으며, 발전된 민주주의로 세계최고의 선진국에 들어섰다는 사실을 반드시 교육해야 한다. 지금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교회마다 대안학교를 세워 기독교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은 추후 올바른 기독교 정치인을 양산할 토대가 된다. 제대로 된 기독교 교육을 받은 이들이 국회에 들어가 입법활동을 한다면 그것만큼 가장 완벽한 정치가 어디에 있겠는가? 이번 기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다음세대 계몽교육에 나서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지금 나는 '백선엽.com'이라는 백선엽 장군 추모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백선엽 장군 소천 당시 부산시청 앞에서 추모관을 만들고 사람들에 백 장군을 알렸었다. 이후에는 백선엽 장군 추모기념관도 건립했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었다. 하지만 아무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일이기도 하다. 지난 13일 백선엽장군기념사업회(공동대표 한규성)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이날 나영수 목사와 한미안보연구회(예. 대장 김병관)가 공로패를 받았다). 내가 한 공로가 무엇이겠는가? 백 장군이라는 위대한 사람이 잊혀질 위기 앞에 '아무도'가 아니라 '누군가'가 되기로 한 결심이었다. 우리 모든 기독교인들이 이 세상을 위한 그 누군가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대담: 차진태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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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대담] 나라사랑전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나영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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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 123명, 국가수호 위한 릴레이 삭발 시작
- 애국 기독교인들이 릴레이 삭발투혼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수호에 나섰다. 국가의 위기 앞에 기독교인들이 앞장서 '견위치명(見危致命)'의 자세를 실천하는 것인데, 국민들의 지지와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와 서울특별시조찬기도회는 3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헌법재판소 앞에서 매일 33명씩 총 123명을 목표로 삭발식을 시작했다. 첫 번째 주자로는 서교총 운영위원장 박원영 목사가 나섰다. 비장한 표정으로 의자에 앉은 박 목사는 기독교인들을 향해 지금은 정의로운 분노가 필요한 때임을 강조하고, 삭발에 임했다. 박 목사는 "애국 국민들의 노력으로 윤 대통령의 구속이 취소되는 매우 고무적인 결과를 내기는 했지만, 아직 긴장을 놓기는 이르다"며 "지금 헌재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자칫 헌재가 그릇된 판단이라도 한다면 대한민국은 그대로 끝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윤 대통령 개인을 지키고자 모인게 아니다.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일어났다"며 "이 일에 기독교인이 앞장서고자 한다. 1919년 삼일운동의 선두에 섰던 기독교인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본받아 다시 한 번 이 땅에 하나님의 정의를 실천하겠다"고 선포했다. 정치권에서는 헌법재판소(이하 헌재)가 다루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여부가 수일 내에 결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재판관들의 진보적 성향과 일련의 행적에 대한 결코 가볍지 않음에, 그 결과를 장담할 수 없기에 막판까지 윤석열 대통령 수호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생각이다. 박 목사는 "애초 목표한 123명은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12월 3일을 의미하며, 윤 대통령의 선택을 국민들이 지지하고 있음을 알리고자 했다"며 "계엄령은 헌법에 명시된 대통령의 통치 권한으로 이는 절대 불법이 아니다. 오히려 계엄령은 계몽령이 되어 국가의 잠재된 비리를 들춰내고, 국민들의 잠자던 정의를 일깨웠다"고 강조했다. 박원영 목사는 "삭발은 단순히 머리카락을 자르는 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곧 생명을 내놓겠다는 결단이며, 목숨을 걸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마지막 각오다"라며, "우리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대한민국을 지킬 것이다. 마치 성경에서 에스더가 ‘죽으면 죽으리라’(에스더 4:16) 결단했듯, 기독교인들은 두려움 없이 정의를 실천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머리는 깎으면 다시 자랄 수 있지만, 자유민주주의가 잘려나가면 결코 되돌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날 현장에는 황교안 전 총리를 비롯해 윤상현 강승규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 민경욱 전 의원, 정광택 장로(서교총 상임고문), 김행 전 장관 등이 참석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황교안 전 총리는 "정말 가슴이 먹먹하고 미어진다. 어쩌다 대한민국이 이렇게 됐는지 나라를 지키지 못해 송구하고 안타깝다"면서 "좌파들은 대통령을 쫓아내겠다고 하고 있다. 마음대로 할 수 없게 만들어져가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심지어 "종북좌파들의 행태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는다. 탄핵이 각하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123명의 열사들이 몸을 던져 나라를 지키겠다고 삭발에 동참했다. 탄핵에 직면한 대통령이 지켜져야 나라가 살 수 있기에 삭발까지 한 것을 기억하며 모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고 호소했다. 윤상현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각하만이 대한민국 체제를 다시 바로 세우고 비정상을 정상화 시킬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면서 "대한민국 체제를 꼭 지키겠다는 충정을 담아 24시간 연속 릴레이 시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각하 이유는 너무도 차고 넘친다. 우선 탄핵안에서 내란죄 관련 부분을 삭제했다. 중차대한 흠결이다"며 "탄핵소추 사유의 동일성 원칙에 따라 그 탄핵 소추안을 다시 국회로 돌려서 재의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탄핵 심판 과정도 여러 가지 위법 사례 때문에 결과의 정당성을 담보할 수 없다"면서 "오직 탄핵 각하만이 유일한 헌법적 절차를 지킬 수 있는 길임을 헤아려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주최측은 현재 삭발에 참여할 기독교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목회자 외에도 일반 평신도도 참여 가능하며, 전국 어디에서든 함께할 수 있다. <문의: 010.5223.8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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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 123명, 국가수호 위한 릴레이 삭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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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어려운 ‘레위기’의 재발견 "그 곳에도 예수가 있었다"
- 이스라엘 백성들의 복잡하고 어려운 제사 율법 속에서도 예수님은 존재했다. 모든 성경의 역사가 예수님을 향하고 있다는 하나님의 놀라운 구속사적 경륜은 율법 가득한 레위기 속에서도 찬란히 빛을 발하고 있었다. 사)세계구속사말씀본부는 지난 9일, 평강의 날을 맞아 이승현 목사를 강사로 세워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선교센터에서 '특별구속사 세미나'를 진행했다. 약 2,000여명이 몰린 이날 세미나는 구속사 마지막 시리즈 12권(A) '제사 정결 규례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저자 박윤식/ 발행인 이승현) 중 '5대제사 연구'를 주제로 펼쳐졌다. 성경 통독에 도전하는 기독교인들에 있어 레위기는 반드시 넘어야 할 고비 중 하나다. 쉽게 이해하기 힘든 딱딱한 제사와 율법을 너무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레위기는 사실 그 교훈이나 의미를 깨닫기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이날 이승현 목사의 강의는 이러한 기독교인의 흔한 고민을 단번에 날려주기 충분했다. 이 목사는 고 박윤식 목사의 구속사를 통해 레위기가 증거하는 예수의 존재와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 등 5대 제사가 주는 하나님의 가르침을 구분해 냈다. 특히 비슷한 듯 하지만 결정적 차이를 갖고 있는 각 제사들의 규정은 오늘날 기독교인의 신앙생활과 직간접적으로 맞닿아 있음을 증명키도 했다. 예를 들어 제사에 필요한 제물은 각 사람의 위치나 영향력에 따라 그 요구치가 다르다. 높은 위치에 있을수록 비싸고 좋은 제물을 준비해야 하는데, 이 목사는 이를 위치에 따른 절제와 더 큰 책임을 의미한다고 봤다. 특히 교회 내 지도자, 그 중에서도 목회자는 더욱 조심하고 경건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하지만 가난한 자에게는 산비둘기, 혹은 집비둘기 새끼로도 하나님은 충분히 만족하시는데, 대표적으로 '화목제'의 제물을 누구나 언제든지 제사에 참여토록 제한을 두지 않은 것은 "범사에 감사하라"는 신약의 가르침과 일맥상통했다. 이 목사는 "레위기의 가장 큰 가르침 중 하나는 어떠한 상황이나 경우에도 우리는 우리의 할 일을 하라는 것이다. 지금 우리의 사명은 기도다. 우리는 상황이나 여건에 굴하지 않고 우리의 기도 분량을 채워야 한다"며 "우리가 우리에 맡겨진 기도의 분량을 채울 때 나머지는 다 하나님이 알아서 하실 것이다. 근심할 것도, 낙심할 것도 없다. 모두 하나님이 하신다"고 말했다. 이날 이 목사의 강의는 이에 그치지 않고, 레위기의 5대 제사가 주는 구속사적 경륜에서 꽃을 피웠다. 5대 제사에 대한 레위기의 자세한 설명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와 그가 모든 제물의 실체임을 증거하는 구속사적 목표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고통스럽게 돌아가심으로 번제의 희생 제물이 되셨고, 밀알이 되어 죽음으로 많은 열매를 맺어 소제의 제물이 되셨다. 또 온 세상의 죄를 위한 화목 제물이 됐고, 자기 피로 우리에게 영원한 죄 사함을 준 속죄제의 제물이 되셨으며,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심으로 속건제의 제물이 됐다"면서 "우리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온전히 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목사의 강의에서 나타난 레위기의 구속사적 가르침은 결론적으로 예수님이 율법을 완성키 위해 오셨다는 성경의 메시지와 일치한다. 예수님은 구약의 제사를 파하기 위해 오신 것이 아닌 스스로 제물이 되어 더욱 완전한 제사를 가능케 하셨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고 박윤식 목사님이 하나님의 도움으로 정립하신 구속사의 가르침이 전 세계로 널리 퍼져 성경을 제대로 알고, 제대로 믿는 은혜의 통로로 쓰임받기를 간절히 소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평강의 성도들은 '평강의 날'을 기념해 고 박윤식 목사의 생전을 회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근의 국가적 혼란 앞에 고 박윤식 목사가 가졌던 철두철미한 애국관을 본받을 것을 당부했다. 박 목사는 생전 일제 치하, 6.25 등을 겪으며 일제의 실체와 공산주의의 위험에 대해 누누이 강조해 왔다. 특히 평소 "나라가 있어야 교회가 있다"고 강조하며, 성도들에 바른 역사관 심기에 최선을 다해 왔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한 '나라사랑 웅변대회'는 교회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반항을 일으켰다. 여기에 본인이 직접 저술한 '대한민국 근현대사' 시리즈는 군부대에 45만권이나 기증할 만큼 적극적인 활동을 보였다. 이승현 목사는 "오늘 우리 대한민국은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순간에 놓였다. 하지만 고 박윤식 목사의 가르침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우리는 그 말씀만 따라가면 된다고 알려준다"며 "시대가 변하고 어떠한 난관이 닥치더라도 우리는 말씀으로 언제든 다시 일어설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앞으로 담대히 나아갈 때, 구속사 말씀이 춤을추며 전 세계로 퍼져나갈 것이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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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어려운 ‘레위기’의 재발견 "그 곳에도 예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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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영 목사 “대통령의 목숨 건 ‘계몽령’에 국민이 깨어났다”
- 국가적 위기 상황속에 국민계몽 운동을 이끌고 있는 박원영 목사(서울특별시교회총연합회 운영위원장)가 세이브코리아 단상에 직접 올라, '견위치명(見危致命, 나라가 위태로울 때 자기 몸을 나라에 바침)'의 자세를 몸소 선보였다. 일제치하 대한 독립에 온 몸을 던진 애국 선진들의 희생을 스스로 일깨우겠다는 각오인데, 박 목사의 처절한 호소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케 하고 있다. 세이브코리아 경기북부 국가비상기도회가 열린 지난 8일, 의정부역 이성계 광장에는 무려 2,000여명의 인파가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태극기를 손에 든 시민들은 대통령 탄핵에 맞서 민주주의 수호 및 민주당 해체를 강력히 외쳤다. 집회가 열린 의정부역 광장에 이처럼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최근 시국을 통해 느끼는 국민들의 위기 인식이 얼마나 높은지를 새삼 반증하고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과 탄핵이 불러온 여론의 각성효과가 국민들의 발걸음을 광장으로 이끌고 있는 것이다. 이날 박원영 목사의 호소력 짙은 메시지는 국민들의 남아있던 분노와 정의를 동시에 터뜨리기 충분했다. 단상에는 그간 세이브코리아를 이끈 여러 정치인과 시민, 학생들이 단상에 올라 시국에 대한 인상적인 발언을 펼쳤지만, 박 목사의 메시지가 단연 압권이었다. 그는 "역사학자들은 지난 한반도에서 벌어진 전쟁이 무려 1,000여회 이상이었다고 말한다. 사실상 이 땅에 전쟁은 단 한시도 끊이지 않았다는 것이다"며 "하지만 우리는 6.25전쟁 이후 한반도 역사에 없던 평화를 누리고 있다. 그것이 무엇 때문인가? 바로 이승만 대통령이 맺은 한미동맹 덕이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은 이 땅을 향한 분명한 계획이 있으셨다. 믿음의 사람 이승만을 초대 대통령으로 세우고, 믿음의 나라 미국과 동맹을 맺게 하셔서, 대한민국 역시 믿음의 국가로 건설하셨다"며 "믿음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바로 기도다. 오늘 우리는 기도의 사명으로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히 이 날은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이 취소되며, 집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박 목사는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를 '계몽령'이라 칭하며, 자기 한 몸을 바쳐서라도 국민을 깨우고자 했던 위대한 희생이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성경에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생명을 걸고 계몽령을 선포했다. 그 결과가 어떠했나? 국민들이 깨어나고, 젊은이들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감추었던 진실이 드러나며 기적을 마주하고 있다"며 "나는 오늘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독립의 의지를 다졌던 안중근 의사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윤 대통령이 그랬던 것처럼 이제는 나부터 생명을 걸고 이 나라를 위해 싸우겠다"고 선포했다. 그는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고, 말씀을 이길 수 없다. 거짓에 물든 좌파는 무너질 것이고, 우리의 민주주의는 지켜질 것이다"며 "이 곳 의정부는 이성계가 바른 국가를 만들고자 머문 곳이다. 오늘 의정부의 외침으로 이 나라에 의로운 정부가 서길 바란다. 의정부에서 뻗어나간 정의가 이 나라를 바로 세울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원영 목사는 한국교회와 보수 정치권을 잇는 가교 역할을 맡아, 기독교의 올바른 정치 참여를 유도해 왔다. 특히 국가의 위기 앞에 교회가 침묵치 말고, 성경적 정의로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한국교회의 정치적 각성을 도왔다. 최근에는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대한민국 수호 집회 등에서 '푸드 트럭' '방한 버스'를 서교총 등과 함께 지원하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윤 대통령 구속 이후에는 서울구치소 앞에 '123국민기도운동본부'를 설치하고, 구국기도회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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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영 목사 “대통령의 목숨 건 ‘계몽령’에 국민이 깨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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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근대 한글 보급의 일등공신··· 자부심 가져야”
- 한반도의 복음통일을 통해 3.1운동의 완성을 염원하는 '2025년 3.1절 민족화합기도회'가 지난 3월 1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삼성제일교회(담임 윤성원 목사)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본 기도회는 역사와 전통의 평신도 3.1 연합기도회다. '감사와 찬양으로 새 시대의 문을 열게 하소서'란 주제로 열린 올 기도회는 그 어느때보다 대립과 분열로 시름하는 시대와 국민을 위한 치유와 회복의 염원을 담아냈다. 애국애족의 정신으로 하나가 됐던 3.1 선조들의 정신과 뜻을 본받자는 의미다. 기도회는 충무교회(담임 성창용 목사), 삼성제일교회, 민족화합기도후원회,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가 공동주관하고, 국가기도운동본부, 한국전력그룹선교회, C-lamp, Korea Cedar, 누가선교회가 공동주최했다. 인사를 전한 민족화합기도회 발기인 정근모 장로(전 과기처 장관)는 그리스도인의 기도를 수차례 강조했다. 정 장로는 "우리가 염원하는 남북통일과 국가의 발전은 오직 기도를 통해 이뤄질 것임을 확신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들어주신다. 우리나라가 조속히 통일되고 세계화에 앞장서는 선진국이 되도록 기도하고 또 기도하자"고 말했다. 예배는 성창용 목사(충무교회)의 사회로 이훈 장로(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대표회장)의 대표기도와 한국직장선교합창단의 특송에 이어 윤성원 목사(삼성제일교회)가 '다시 찾아온 3.1절에'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윤 목사는 “3.1운동은 단순한 저항운동 아니라 민족의 현실문제를 극복하려는 민족 운동이었다. 당시 기독교인들의 숫자는 전체 인구의 약 1%인 20만 명 정도였다. 하지만 우리 신앙의 선조들은 약해지지 않고 3.1운동에서 주도적 역할을 감당했다”며 “또한 기독교는 수많은 희생자를 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자유민주주의의 토대를 든든히 세우게 되었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오늘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남북이 여전히 분단되어 있고, 우리나라에선 불행하게도 계엄 이후 대통령 탄핵소추라는 엄청난 사건을 맞고 있다”며 “이 엄중한 시기에 다시 한 번 3.1절을 맞게 되었다. 민족화합을 위해 쉬지 않고 기도했던 우리 모두는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말씀과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겨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오광석 장로(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이사장)가 '대통령과 위정자들, 대한민국 정치 경제 사회를 위해', 정철주 장로(Korea Cedar)가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치유 회복을 위해', 윤청로 장로(민족화합기도회후원회)가 '민족화합과 평화통일의 새 역사를 위하여'를 주제로 각각 기도했다. 이어 애국가 제창 후 홍신종 장로(삼성제일교회), 이성수 권사(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심은현 권사(충무교회), 이준성 집사(민족화합기도후원회)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이 진행됐다. 세미나의 강사로는 함재봉 교수(전 연대교수, 현 한국학술연구원장)가 섰다. 함 교수는 '기독교와 한국 사람 만들기'란 주제로 우리나라 근대 역사에서의 기독교의 기여를 살폈다. 함 교수는 독립 이후 친중, 친일, 친미, 친소, 인종주의로 갈라진 시국에서 기독교 선교사들이 중심이 된 ‘친미기독교파’가 대한민국의 건국과 민주주의 정착 발전에 결정적 기여를 했으며, 이는 부정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함 교수는 “의료, 교육, 신분제 폐지, 남녀 평등, 선거제도 등 기독교는 조선 말 우리나라의 근대화에 결정적 기여를 펼쳐왔다”면서 “특히 언문이라 천시받던 한글로 성경을 옮긴 것은 ‘한글 재창제’라고 불릴만큼 한글 보급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한문을 사서삼경을 보기 위해 배웠다면, 한글은 성경을 읽기 위해 배웠다. 한글의 경전이 바로 성경인 셈이다”며 “기독교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아무것도 없던 가난한 백성들에게 복음은 한글을 통해 이 땅에 희망을 전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족화합기도회는 지난 1986년 정근모 장로가 미국 Cedar Group에서 예배 중 민족화합을 위해 기도하라는 소명을 받고, 처음 시작했다. 1987년 귀국한 정 장로는 고 최태섭 장로의 전폭적인 지지로 고 김인득 장로, 고 이한빈 장로, 고 서영훈 장로와 함께 1987년 3월 발기해, 1988년 3월 1일 종로성결교회(현 삼성제일교회)에서 제1회 민족화합기도회를 가졌다. 1993년부터는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 라이즈업코리아, 국가조찬기도회 등과 공동으로 개최해 왔고, 해마다 여러 유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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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근대 한글 보급의 일등공신··· 자부심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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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유네스코 등재위, 제106주년 3.1절 평화메달 수여식
- 올해 106주년을 맞는 3.1절을 기념해 한반도의 평화와 민주주의 정착에 공헌한 인물들에 평화메달이 수여됐다. 이옥란 박사(UN평화마을 창시자), 류덕희 회장(경동제약 명예회장)은 지난 2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절 기념 및 평화메달 수여식’에서 평화메달을 목에 걸었다. 재)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념재단(이사장 김영진 장로)과 세계한인협력기구(상임대표 김영진 장로/ 이하 W-KICA)가 주최하고 재)한민족평화나눔재단(이사장 소강석 목사)과 동아시아공동체연구소 한국본부, 한국공공정책개발원이 주관하는 본 시상식은 비폭력 평화운동의 새로운 기치를 선보인 3.1운동과 해당 기록물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재)3.1운동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념재단은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및 총서발간 사업’의 일환으로 3.1운동 기록물을 목록화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특히 한국역사연구회와 현대사 전공자들이 지난 2008년 10월부터 3개월에 걸쳐 3.1운동 기록물 목록화 작업 뿐 아니라 3.1운동 관련기관 단체 정리작업, 3.1운동 국내외적 영향과 의의 정리 작업 등을 진행한 바 있다. 환영사는 3.1운동UN유네스코등재위 공동회장이자 한민족평화나눔이사장을 맡고 있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맡았다. 소 목사는 3.1운동의 역사적 과정과 의의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기억해야 할 3.1정신의 가치를 설명했다. 특히 3.1운동의 숨은 공로자인 선교사들을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선교사들이 세운 교회와 미션스쿨의 성경 교육이 3,1 독립운동의 발판이 됐다는 것이다. 그는 "명확한 기록은 없지만 3.1운동의 배후에 선교사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당시 미국 장로교 선교본부에서는 정교분리원칙을 지키도록 했다. 그래서 선교사들은 정치적 이슈에는 거리를 두면서 순수한 선교활동만 하려 했다"면서 "허나 현장에서 일하는 선교사들이 볼때 일제의 만행이 너무나 반민주적이고 반휴머니즘적이며 반근대적으로 보였다. 그래서 선교사들은 자신의 신앙과 양심, 소신을 갖고 미션스쿨과 교회에서 성경이 말씀하는 진정한 자유와 평화 박애 인권 민주주의를 가르쳤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교육은 기독교인, 기독학생들로 하여금 3.1운동을 일으키게 한 영적 기폭제가 됐다. 집안일만 하던 10대 소녀들이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왔던 것이다"며 "그들이 바로 유관순이나 윤형숙 열사와 같은 여학생들이다. 이들이 외친 민족의 자유와 독립의 울림이 교회와 미션스쿨을 통해 전국으로 들불처럼 퍼져 나갔다"고 말했다. 결정적으로 선교사들은 3.1운동을 세계에 전하는 통로가 됐다고 전했다. 소 목사는 "스코필드 선교사는 파고다 공원, 제암리 사건 사진 등을 직접 찍어 외신 기자회견을 했고, 인요한 박사의 할아버지인 린튼 선교사는 3.1운동의 여파로 군산고 교장에서 해임된 이후 미국 전역에 일제의 폭압과 3.1운동을 알리고 다녔다"고 설명했다. 소 목사는 "3.1운동의 정신과 목표는 민족의 자주독립과 이 땅의 민주주의 실천이다"며 "이렇게 숭고한 3.1운동의 정신과 기치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에 등재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고 노력하자"고 권면했다. 본 행사는 장헌일 원장(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의 사회로 유진현 회장(케이세웅 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김영진 장로가 기념사를 전했다. 김 장로는 "3.1운동은 일제 폭압에 맞서 노동자, 농민, 상공인 등 각계각층 민중들이 폭넓게 참여한 최대 규모의 항일운동이다. 3.1운동의 유네스코 등재는 위대한 민중운동을 세계 만방에 알리는 초석이다"며 "3.1운동이 유네스코에 등재되는 그 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 등이 축사자로 나섰다.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는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역사가 아니다. 자유 민주 정의 평화 독립의 정신으로 우리 민족에 하나된 것이 바로 3.1운동이다"며 "근래 3.1운동의 감격과 정신이 잊혀지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역사를 바로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격려사를 전한 김희선 장로(W-KICA 공동회장)는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 10대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3.1운동을 이끈 선조들의 희생과 순교가 있었기 때문이다"며 "오늘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 다시 한 번 우뚝 설 길은 3.1운동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것 뿐이다. 지금 우리나라가 어려움에 있다. 이 어려움 속에 우리가 3.1 정신으로 다시 일어선다면 세계에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이름을 떨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옥란 박사와 류덕희 회장에 평화메달이 수여됐다. 이옥란 박사는 "부족한 사람에게 너무도 큰 메달을 주셨다. 유관순 언니의 뜨거운 애국애족 정신이 판문점을 넘어 북녘땅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고, 류덕희 회장은 "지금 시국이 너무도 어수선하다. 3.1정신으로 모두가 하나될 때 지금의 문제들이 해결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이동섭(국기원장), 손용근(법무법인 동인 대표), 헌의송(전 농림신문사 대표), 윤재환(비채나세계운동본부 총재), 박준희(아이넷 방송그룹 회장), 김태성(아삭캐미칼 대표), 신관섭(아삭코리아 이사), 백진주(꽃스러움 부원장) 등이 위촉패를 받았다. 한편, 평화메달은 미연방하원에서 한·미 한인의 날을 제정하는데 크게 기여한 미하원 토니홀 의원을 비롯해 반기문 UN사무총장, 데이비스헵번 유네스코 의장, 이만섭 전 국회의장, 박경서 남북적십자사 총재, 아드리안 더브(마틴루터킹 퍼레이드 재단 총재) 등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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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유네스코 등재위, 제106주년 3.1절 평화메달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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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총연 “국가적 위기 앞에 교회는 3.1정신 되살려야”
- 대한의 완전한 독립을 전 세계에 선포한 '3.1운동' 106주년을 맞아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3.1운동 정신의 계승과 시국 타파를 위한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작금의 위기를 3.1운동의 애국정신으로 극복해 가자는 외침인데, 교회가 어두운 시대의 등불이 될 것을 다짐했다. 사)대한예수교장로회총연합회(대표회장 이광용 목사/ 이하 예장총연)는 지난 2월 28일, 서울 상암동 본부에서 '제106주년 3.1절 국가기도회'를 열고, 3.1정신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겼다. 이광용 대표회장 이하 임원들은 106년 전 전 세계에 전한 대한 독립의 외침이 오늘날 무너진 정의를 회복할 반전의 단초가 되기를 희망하며, '대한독립만세'를 뜨겁게 재현했다. 안병삼 목사(상임회장)의 사회로 열린 이날 예배는 최명철 목사(감사)의 대표기도와 김종대 목사(총무)의 성경봉독, 합동경기총회 합동전국연합총회의 특송에 이어 이광용 목사(대표회장)가 '3.1절과 한국교회'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이 목사는 "지금으로부터 106년 전 이 땅에 울린 독립의 외침은 우리 민족의 아픔을 희망으로 바꾼 엄청난 사건이었다. 일제의 총칼에 선조들은 수많은 피를 흘려야 했지만, 이들의 희생은 독립의 열매를 맺게할 뜨거운 거름이 됐다"며 "우리는 오늘 3.1의 역사를 잊고, 선진들의 희생을 잊고, 그들의 위대한 정신을 잊고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불안한 시국 속 교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목사는 "3.1운동에 가장 앞장선 이들은 바로 교회였다. 민족선언 33인 중 16인이 기독교인이었고, 3.1운동에 대한 일제의 보복으로 불타 없어진 교회가 40여개가 넘는다"며 "기독교는 희생의 종교다. 교회는 불의 앞에 침묵해서는 안된다. 오늘날 사회의 대립과 분열 앞에 기도하며 우리의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김병선 목사(상임회장)가 '나라와 통일을 위하여' 김순종 목사(지도위원)가 '저출산 해결과 사회, 도덕, 윤리 회복을 위하여', 오선미 목사(상임회장)가 '한국교회 말씀개혁과 성령충만을 위해', 권혁은 목사(지도위원)가 '종교혼합주의 WCC 및 이단 패망을 위해', 하석수 목사(회계)가 '예장총연 부흥과 성령충만을 위해'를 주제로 각각 기도를 인도했다. 예장총연 고문단의 격려 시간도 이어졌다. 김원식 목사(고문), 염장호 목사(고문), 예영수 목사(고문)는 "시대의 위기 앞에 국민들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예장총연이 앞장서야 할 것이다"고 권면했다. 한편, 예장총연은 이날 발표한 3.1절 선언문을 통해 사회와 교회의 분열 극복 및 회복을 위한 노력을 적극 촉구했다. 예장총연은 "3.1운동은 실로 종교와 이념과 계층을 뛰어넘어,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과 헌신을 보인 평화의 운동"이라며 "종파와 교파가 다르고, 이념과 신조가 달라도 민족 구원의 소망 하나로 비폭력 3.1만세운동을 이끌어 갔다"고 말했다. 이어 "3.1운동은 기독교인이 주도했고, 한국교회는 이러한 바탕위에 부흥을 이뤘지만, 오늘날 실종된 3.1정신으로 계속된 분단과 민족, 사회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제 교 14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는 새로운 비전과 사역을 찾아야 한다"고 고지했다. 이에 예장총연은 △교회다움을 회복해 빛과 소금의 역할 감당할 것 △3.1정신과 기독교 사상으로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해 노력할 것 △사회의 대립과 갈등 극복, 국민화합 위해 전력할 것 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들고 삼일절 노래를 제창하고, 3.1 만세 삼창을 재현하는 등 3.1절 106주년을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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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총연 “국가적 위기 앞에 교회는 3.1정신 되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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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3.1절 기념 국가 위한 특별 영성 기도회’ 개최
-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까 지난 3.1절 제106주년을 앞둔 지난 26일, 경기도 고양시 화정에 위치한 순복음원당교회에서 '3.1절 기념 국가를 위한 한기총 특별 영성 기도회'를 드렸다. 특별히 올해 기도회는 그 어느때보다 불안한 시국과 맞물려, 시대의 회복과 국민들을 위한 위로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고경환 대표회장은 한기총의 정체성이 '성경적 보수'임을 강조하며, 오직 말씀으로 돌아가 이 시대를 위한 예언자적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기도회는 김상진 목사(공동회장)의 인도로 송미현 목사(영성위원장)가 대표기도하고, 박홍자 장로(명예회장)가 시편 6장6~10정, 56장8~10절 성경봉독한 후 고경환 목사가 ‘눈물의 기도’ 제하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고경환 대표회장은 "1919년 3.1 운동에는 민족 대표 33인이 독립선언문에 서명했다. 이 서명은 자기 목숨을 내놓았다는 뜻이다. 이 중 16명의 개신교인들이었다는 점은 놀라운 일"이라고 했다. 이어 "3.1 독립 만세 운동엔 약 200만 명이 참여했다. 나라의 만세를 위해 많은 이들이 목숨을 걸고 운동을 펼쳤다"며 "1919년 이 민족에게 기독교의 복음이 들어온 지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아 교회 세력이 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민족을 위해 교회들이 눈물로 기도했다. 그 결과 희망의 빛이 비춰졌고, 26년 후 해방의 자유를 얻었다"고 말했다. 고 목사는 "우리는 억울한 일을 당하면 한이 맺혀 눈물로 끝나지만, 하나님 앞에서의 눈물은 새로운 희망의 길로 인도한다"며 "본문은 다윗의 눈물의 기도에 대해 말한다. 나단 선지자로부터 죄를 지적당하며 보좌에 내려와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다. 다윗은 자기 삶이 힘들 때 하나님 앞에 눈물의 기도가 늘 있었다. 하나님 앞에서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외면하지 않으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목사는 부모님을 따라 14세 때 남미 파라과이에서 이민자 생활을 했던 시절을 간증했다. 그는 “오늘날 나라가 어렵고 힘들 때를 맞이하고 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 진정으로 기도하며 나아갈 때, 혼란은 혼란으로 끝나지 않고, 하나님께서는 든든한 자유대한민국을 세워 주심으로, 다음 세대에게 좋은 나라를 세워 주실 것”이라고 했다. 또한 "한기총은 한경직 목사님을 비롯해 존경받는 목사님들이 모여 기도하므로 시작됐다. 우리가 기도할 때 진리의 말씀을 따라갈 수 있다"며 "하나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는 한기총을 통해 한국교회 신뢰가 회복되고, 놀라운 영적인 은혜가 일어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합심기도 순서에선 먼저 ‘대한민국과 한국교회의 영적회복과 부흥을 위해’ 다 함께 기도했다. 이어 ▲공동회장 윤광모 목사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공동회장 조윤희 목사가 ‘세계 선교를 위해’ ▲공동회장 정창모 목사가 ‘저출생 극복과 다음세대를 위해’ ▲공동부회장 류흥종 목사가 ‘동성애·차별금지법 제정반대를 위해’ ▲공동부회장 김영신 목사가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각각 기도했다. 한편, 한기총은 이날 발표한 3.1절 메시지에서 ‘애국애족 정신으로 오늘날의 양극화를 극복하자’고 촉구했다. 한기총은 “오늘날 대한민국에서는 정치적 양극화와 이념적 대립의 극심한 모습이 사회 곳곳에서 표출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국민의 갈등과 대립, 분열 역시 정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갈등을 극복하고, 하나 되며 화합하기 위해서는 사랑의 마음이 필요하다.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을 사랑하는 애국애족 정신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순국선열들이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여야는 이념 대립보다 민생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그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권력 쟁취를 위해 국민을 하나의 도구처럼 이용하는 모습을 단호히 배척하고, 개개인의 삶 속에 억압받고 고통당하는 부분을 외면해서는 안 되며, 여야가 힘을 합쳐 국민이 실질적인 자유로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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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3.1절 기념 국가 위한 특별 영성 기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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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메시지] 한국교회언론회 대표 임다윗 목사
- 우리나라는 지난 106년 전인 1919년 3월 1일 전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 일본 제국으로터 한국(조선)의 독립을 선언하고, 일본 제국의 한반도 강점(强占)에 대하여 저항하되, 비폭력 시민 불복종으로 독립을 선언한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다. 박은식의 “한국독립운동지혈사”에서 3.1운동에 참여한 사람은 전국에서 200여만 명에 달하며, 7,509명이 사망하고, 15,850명이 부상 당하고, 45,306명이 체포되었으며, 민가 715호가 불탔고, 교회가 47개소, 학교가 2개소가 소실되었다고 한다. 당시에 우리 나라 인구가 2,000만 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국민 10분의 1이 참여한 엄청난 규모의 독립운동이었다(일본의 집계는 다름) 일본 제국주의에 의하여 침탈되고 국권을 잃어버린 것에 대한 전 국민적인 저항과 독립만세운동이었기에 매우 자랑스런 쾌거였다. 이 운동으로 인하여 시민 단체가 생겨나고, 민족 교육기관, 여성동우회, 독립단체, 독립군, 임시정부까지 수립되게 되었으니, 그야말로 우리 민족을 깨우는 휴화산이 폭발한 것과 같았다. 민족 대표 33인이 서명한 독립선언서에 보면, 우리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 사람이 자주적인 민족임을 선언하고 있다. 또 양심이 우리와 함께 있으며, 진리가 우리와 함께 나아가며, 남녀노소 어둡고 답답한 옛 보금자리로부터 활발히 일어나 삼라만상과 함께 기쁘고 유쾌한 부활을 이루어 낸다고 하였다. 이 운동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영향을 주어, 중국의 5.4운동, 대만의 독립운동, 인도의 비폭력독립운동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진다. 결국 이 운동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대한민국 헌법의 탄생을 가져온다. 우리는 이 운동을 계승하며, 길이 지켜나가야 한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보면, 또 다른 침략 세력과 결탁하여, 국가가 매우 어려운 가운데 놓여 있다. 우리는 현재 국민들이 원치 않는, 대통령을 비롯한 국가 요직에서 활발하게 일해야 할 사람들의 대규모 탄핵과 그로 인하여 국가적 신인도 하락, 경제적 어려움, 국가안보의 위험성, 국민들의 백해무익한 편가르기, 사회적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그동안 대통령의 비상계엄으로 인한 혼란과 두려움도 느꼈지만, 그 후에 탄핵을 심리하는 과정에서 상상하지도 못하게 벌어지는 국가적 부정과 부패, 법조계의 카르텔과 정치적 편향성이 드러나고 있어, 정치에 관심이 없던 20•30세대가 깜짝 놀라 일어나 분개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우리 선조들이 피 흘려 지키고, 가꿔온 자유대한민국을 무너트리려는 세력이 누구인가? 반국가 세력이 누구인가? 정말 내란 세력이 누구인가? 우리는 반드시 이 나라를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시장경제의 나라로 지키고, 국가의 안위와는 상관없이 깊숙이 파고 들어온 신사대주의(新事大主義)를 경계해야 한다. 중국 공산당에게 의존하고, 중국인을 우대하고, 북한 공산 세력을 추종하는 것을 반대한다. 이런 사람들은 백년하청(百年河淸)이다. 우리 사회는 3.1독립만세운동 106년 주년을 맞아, 조상들이 세우고, 선조들이 피와 땀과 눈물로 지켜온 대한민국을 우리 세대들이 반드시 지켜나가야 한다. 썩은 사과 하나가 사과 창고의 사과를 몽땅 망치는 현상들을 묵인할 수 없다. 독립된 이 나라에서 우리가 마음껏 누리는 자유를 지키기 위하여, 국민된 우리는 지금 우리들의 자리에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독립된 자유대한민국의 미래는 현실을 살고 있는 우리들의 판단과 행동과 결집에 달려 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우리 기독교는 당시에 ‘애국적 신앙’임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민족 대표 33인 가운데 16인이 기독교인이고, 기독교인들이 교회마다 독립만세운동에 대거 참여하여 기독교인들과 교회들이 피해를 가장 많이 보기도 하였다. 그러므로 오늘날에도 변함없는 ‘애국의 신앙’의 참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골방의 기도도 필요하고, 적극적인 의사 표현도 해야 하며, 불의와 불법에 대해서는 엄중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 우리는 나라 잃은 서러움을 겪어보지 않았는가? 나라가 흔들리면 국민들의 행복도 보장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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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메시지] 한국교회언론회 대표 임다윗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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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3.1 운동은 아직 미완료다
- 저는 지난 금요일 국회박물관에서 있었던 3.1운동 유네스코 기념 등재 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한 3.1절 기념식에 가서 환영사를 하고 왔습니다. 사실 3.1운동을 유엔 유네스코에 등재하는데 우리 교회가 종잣돈을 만들어 준 것입니다. 절차적 과정이 남아 있지만, 이 일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나이가 먹을수록 3.1운동의 정신과 가치가 얼마나 위대한가를 깨닫게 됩니다. 3.1운동은 상해의 신한청년단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것이 우리나라의 애국지사들에게 전이가 되고 동기부여가 된 것입니다. 그 결과 서울에서 일어났던 3.1운동은 전국으로 들불처럼 번져갔습니다. 그리고 3.1운동을 전후로 해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 수고를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일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데 기록이 명확하게 안 되어서 그렇지, 3.1운동의 배후에는 선교사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당시 미국 장로교 선교본부에서는 정교분리원칙을 지키도록 하였습니다. 그래서 선교사들은 정치적인 이슈에는 거리를 두면서 순수한 선교활동만 하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일하는 선교사들이 볼 때는 일제의 만행이 너무나 반민주적이고 반휴머니즘적이며 반근대적으로만 보였습니다. 그래서 선교사들은 자신의 신앙양심과 소신을 갖고 미션스쿨과 교회에서 성경이 말씀하는 진정한 자유와 평화, 박애, 인권, 민주주의를 가르쳤습니다. 이것이 기독교인과 기독학생들로 하여금 3.1운동을 일으키게 하는 정신적이고 영적인 기폭제가 되게 한 것입니다. 사실 당시 10대 소녀들은 집에서 밥이나 하고 빨래나 하고 허드렛일이나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당시 미션스쿨에 다니던 10대 소녀들이 대부분 다 태극기를 들고 거리로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선교사들의 영향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 선교사들이 세운 미션스쿨은 기독교 교육뿐만 아니라 서양의 문화와 민주주의를 가르쳤던 곳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런 신앙교육을 받은 유관순이나 윤형숙 열사 같은 여학생들이 거리로 나가 태극기를 흔들며 민족의 자유와 독립을 외친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3.1운동은 한국교회와 미션스쿨을 통해서 전국적으로 들불처럼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한국교회가 아니면 3.1운동은 장롱 속 고서가 될 뻔 했습니다. 특별히 스코필드 선교사 같은 경우는 파고다 공원에서 만세를 외치는 사진을 비롯해서 제암리 사건 사진 등을 직접 찍어서 외신기자회견까지 해서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가 다녔던 군산제일고등학교(당시 영명학교) 교장을 하셨던 린튼 선교사님은 군산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이 3.1운동을 주도하였다고 교장에서 잘려서 미국으로 추방을 당했습니다. 그러자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남부지역 평신도대회에 참석하여 3.1운동의 참상을 알리고 우리 조선을 도와야 한다고 미국 전역에 알리고 다녔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선교사들이 미국에 있는 가족, 친지들에게 일제의 만행을 알리는 편지를 보낸 것입니다. 더구나 소안련 선교사는 3.1운동에 대한 사건을 미국 백악관에까지 보냈습니다. 제가 필라델피아의 장로교 선교 역사박물관에 가서 보니까 그런 편지들이 수두룩 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3.1운동의 정신과 목표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민족의 자주독립을 세우는 것이고 이 땅에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인류공영과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중국의 5.4운동, 인도의 비폭력 무저항 정신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됐습니다. 물론 3.1운동은 아직 미완으로 남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국론이 분열되어 있고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3.1운동을 하고 독립운동을 할 때는 진보와 보수도 없었습니다. 그냥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었습니다. 특별히 러시아에서 독립운동을 하는 분들은 그 차이는 좀 달랐지만, 다 우리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남북의 분단도 안타깝지만, 지금 우리 대한민국 국민끼리도 이념과 정파, 어떤 주의에 빠져서 대립하는 것을 보면 정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3.1절을 보내면서 적어도 이 정도는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저는 2018년에 KBS 3·1절 특집 다큐 '이방인과 3·1운동'을 2부작으로 제작하여 방영하기도 하였습니다. 106년 전 3.1운동도 한국교회가 주도하고 이끌어갔다면 오늘날 미완의 3.1운동도 한국교회가 완성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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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의 영혼 아포리즘] 3.1 운동은 아직 미완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