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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다문화가족 이주민 찬양대회’ 참가 모집
- 사)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수읍 목사)가 ‘다문화가족 이주민 찬양대회’를 개최한다. GOODTV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본 대회는 결혼, 취업, 학업 등으로 국내 거주하며 교회에 출석하여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이주민들의 한국사회에 적응을 돕고 특히 신앙생활을 고취시키고자하는 목적을 담고 있다. 오는 7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영상으로 접수를 받는 본 대회는 나라별 예선 심사 후 최종 10명을 선발해 8월 22일 동서울호텔 아트홀에서 본선 대회를 개최한다. 본 대회는 본선 진출자 가족과 한장총 회원교단 임원들을 중심으로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50명 이하로 인원을 조정할 계획이다. 대회장 김수읍 목사(본회 대표회장)는 “다문화가족 이주민 찬양대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족을 위로하며 희망의 빛을 전하고 대한민국에서의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미로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있다. 회원교단 목회자와 성도들의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준비위원장인 최정봉 목사(문화체육위원장)는 “코로나19로 예년처럼 체육대회를 개최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이주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서 이번 대회를 준비하였다. 특히 GOODTV 이평찬 본부장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최선을 다해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행사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본선대회는 GOODTV ‘가스펠코리아’에서 방영되며, △1등 사랑상 1명 △2등 소망상 1명 △3등 믿음상 1명 △인기상 1명 △화평상 6명 등을 시상한다. 참가 문의는 서기 황연식 목사(010-3262-3004)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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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다문화가족 이주민 찬양대회’ 참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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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집사 “재미와 감동이 넘치는 밥 한끼 함께 할래요?”
- 박정선 집사가 진행하는 CTS Joy 라디오 ‘밥 이야기’가 화제다. 밥을 매개로 인생과 신앙의 간증을 주 컨텐츠로 하는 본 프로그램에 청취자들의 감동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진행자 박정선 집사(연세대학교회)는 “음식은 우리의 일상에 언제나 함께 한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음식이라는 공감대는 서로의 벽을 허물어 준다”며 “음식 이야기를 하다보면, 그 너머에 또 다른 스토리를 발견하고, 그 이야기들을 공유하며 감동과 웃음, 눈물을 함께한다”고 말했다. 밥을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이니만큼 사연이 채택된 청취자들에게는 패밀리 레스토랑 식사권을 선물한다. 사연을 보내준 것에 대한 고마움도 있지만, 청취자들이 소소한 행복을 찾았으면 하는 바램이 더 크다. 박 집사는 “주님께서도 제자들과 식사를 하시면 교제를 나누고 사랑을 나누셨듯이. 식사는 우리 인생을 윤택케 해주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다”면서 “청취자 여러분들이 가족, 친지,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정선 집사의 ‘밥 이야기’는 어느덧 방송 횟수가 20회를 넘어가고 있다. 올 초부터 꾸준히 진행한 덕에 벌써 애청자들도 여럿 생겨 났다. 특히 지난 5월에 내보낸 육남매 이야기는 청취자들의 가슴을 울리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박 집사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밥 한끼를 나눌 수 있는 재단을 만드는 것이 또 다른 인생의 목표”라며 “우리 방송이 서로가 서로에게 밥 한끼를 나누며, 세상 사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인간미 넘치는 방송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녀가 진행하는 ‘빅정선의 밥 이야기’는 매주 목요일 CTS Joy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다. 방송 참여방법은 CTS Joy 라디오 앱을 통해 가능하며, 사연 신청은 bobstory1004@duam.net 으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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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집사 “재미와 감동이 넘치는 밥 한끼 함께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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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채널 6.25 70주년 특집 ‘그날의 기억’ 방영
- C채널에서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그날의 기억’ 편을 방송한다. C채널 6.25특집 다큐멘터리 ‘그날의 기억은’ 1.4후퇴 때 가족들과 함께 화물열차를 타고 피난 온 이대운 장로, 전쟁 중 나라와 민족을 위해 뜨겁게 기도한 정금준 장로, 월남한 아버지를 이어 교회를 지켜나가고 있는 피난민 2세대 방서호 장로를 만나 헌신적인 신앙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또한 조국을 위해 뜨겁게 청춘을 바친 참전용사의 이야기를 통해 6.25전쟁 70주년이 주는 의미를 되짚어본다. 1950년 발발한 6.25 전쟁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큰 아픔을 남겼다. 약 100만 명이 전쟁 중에 사망했고, 600만 명 이상의 피난민이 발생했다. 삶의 터전을 잃은 피난민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하루하루를 지내왔다. 좌절과 절망이 가득했던 시대였지만, 피난길 속에서도 기독교인들은 희망을 잃지 않고 국난 극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고향인 북녘 땅을 떠나 월남한 기독교인들은 부산에 피난민 교회를 세우고 열정과 헌신으로 한국 교회 부흥에 큰 역할을 했다. 이대운 장로는 1.4 후퇴 때 가족들과 함께 부산으로 피난 온 1세대다. 6세 때의 일이지만 온 가족이 화물열차를 타고 피난하여 영도에 자리 잡은 기억은 생생하게 남아 있다. 그의 아버지는 영도교회를 세운 창립 멤버이기도 하다. 언제나 가정보다 교회가 우선이었던 아버지를 통해 그는 헌신의 신앙을 배웠다. 이대운 장로는 아버지를 이어 영도교회를 지켜나가고 있지만, 시간이 흘러 세대교체가 될수록 6.25전쟁의 의미가 희미해져 가는 것 같아 안타까워하고 있다. 올해 97세인 정금준 장로는 해방 직후 고향인 평안북도 철산에서 부산으로 월남했다. 정금준 장로는 밤마다 부산 초량교회를 찾아 눈물로 기도를 올렸다. 부산 지역교회에서 회개기도 운동의 일환으로 열린 구국기도회에도 참석했다. 이제 100세를 바라보는 정금준 장로의 간절한 소망은 눈 감기 전 고향 땅에 가서 어렸을 때 다니던 교회를 재건하는 것이다. 속초중앙교회를 섬기고 있는 방서호 장로는 피난민 2세대이다. 함경도가 고향인 아버지가 아바이마을에 자리 잡은 후 속초중앙교회를 설립했고, 그 뒤를 이어 믿음 생활을 하고 있다. 속초 아바이마을은 고향을 그리워한 함경도 피난민들이 설립한 마을로 현재는 2세대들이 터전을 잡고 살아가고 있다. 방 장로에게 6.25 전쟁은 아버지에게 전해 들은 과거의 역사이지만, 미래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이기도 하다. 막중한 책임감으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피난민 2세대 방서호 장로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피난민뿐 아니라 참전용사에게도 70년 전 그날은 생생한 아픔으로 기억된다. 박명근 장로는 한창 꿈을 키워나갈 19살에 6.25전쟁에 참전했다. 위생병으로 근무하며 수없이 많은 부상과 죽음을 지켜봤고, 한 명의 전우라도 더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어느덧 백발이 된 그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찾는다. 호국영령을 위로하는 박 장로의 진솔한 기도가 많은 시청자의 가슴을 울릴 예정이다. 피난민과 참전용사 이야기를 통해 6.25 전쟁의 역사를 되새기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줄 특집 다큐멘터리 ‘그날의 기억’ 은 오는 6월 22일(수) 오후 3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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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채널 6.25 70주년 특집 ‘그날의 기억’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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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영 목사 신간 ‘몸 굽혀야 보이는 생명’
- 그리스도의 생명과 사랑, 인류의 평화를 노래하는 목회자 하태영 목사(삼일교회)가 최근 칼럼집 <몸 굽혀야 보이는 생명>(세움북스, 414쪽, 1.7000원)을 내고, 그리스도인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본 칼럼집 <몸 굽혀야 보이는 생명>은 매주 주보에 실린 강단과 칼럼을 정제하여 ‘햇순’과 ‘기독교한국신문’에 기고한 글들을 선별하여 만들어졌다. 하 목사는 32년 동안 삼일교회를 담임하면서, 세 본문을 충실히 하는 설교로 신학적 해석과 성서적 주석을 관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 목사의 설교는 어디에서도 듣기 힘든 말씀의 향연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제목 <몸 굽혀야 보이는 생명>이 암시하고 있듯이 하 목사는 성서본문을 말씀으로 선포하기 위해서 몸을 굽히고, 그 앞에 머물렀다. 그리고 교인들은 매주 성서일과를 설교자와 함께 읽었다. 무엇보다 하 목사는 매주일 말씀을 전하기 위하여 주석을 참조하고, 우리 믿음의 허상과, 한국교회와 한국사회의 현실을 조목조목 분석하여 명쾌한 논리로 말씀을 선포했다. 하 목사의 설교는 철저하게 예언자의 전통을 따랐다. 출판비는 하 목사의 삼일교회 목회 동역자이며, 한신대 구약학 교수인 김창주 박사와 고영순 박사(상담학) 부부가 부담했다. 편집과 디자인도 김 목사 부부가 직접 맡았다. 한마디로 <몸 굽혀야 보이는 생명>에는 늘 몸을 굽혀 바라보는 태도로 교회와 교인들을 섬긴 하 목사의 기념비적인 저서라고 평가할 수 있다. 또 하 목사의 삼일교회 담임 38년의 피와 땀과 눈물의 결정체이기도 하다. 삼일교회 교인들은 하 목사의 은퇴를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 하지만 그는 목회를 마무리 지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이미 접적으로 지났다. 그러나 교회의 강제철거 및 성소침탈이 하 목사의 은퇴를 가로 막았다. 어찌 보면 교인들에게는 축복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하 목사도 교단의 헌법에 따라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아쉽지만 교인들은 놓아 드려야 한다. 은퇴 뒤에도 하 목사는 삼일교회와 함께 할 것이고, 교인들은 그럴 것이라고 믿는다. 그것이 삼일교회 교인들의 희망이며, 소망이다. <몸 굽혀야 보이는 생명>은 총 3권으로 구성되었다. 제1권 먼 길 돌아서 가기는 △거짓의 사회화 △소유: 그 귀함과 추함 △압살롬과 콤플렉스 △특별 초대 손님 △평화의 조건 △비틀기 문명의 종언 △내편만 사랑하는 리더십에 대한 경고 △평화: 먼 길 돌아서 가기 △개천에서 용 날 수 없는 세상이라면 △승리 뒤를 따라오는 어둠의 그림자 △죄를 잘 관리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나라 △정의 없이 평화 없다 △구원경제는 왜 없는가? △함께 가자 등 47편을 담고 있다. 제2권 예수로 인해 행복한 그대에게는 △하나님께 골칫거리인 믿음? △오늘의 요나 △포도주를 물로 만드는 믿음 △레기온 △섬김을 다시 생각한다 △믿음의 공공성 △잡신으로 흥행하는 한국교회 △성만찬적인 리더십 △분파주의와 나르시시즘 △몰트만 박사가 본 한국교회 △삼손과 스데반 △영적치매 △‘야곱의 족속’이 행복한 나라 △권력•영화•부의 세습△형제자매로서의 교회 △베데스다 못가의 아비귀환 △가공한 그리스도 △어느 불구자 산모의 자기성찰 등 44편을 실렸다. 제3권 믿음의 재구성은 △누가 사탄인가? △슬픔의 파토스를 잃은 한국교회 △가는 길이 다르거든 기대려 하지 말라 △자성노트 △자유도 악성 바이러스가 될 수 있다 △부활공동체가 살아야 할 방식 △정화 △에서의 길에서 벗어나라 △서로 사랑하라 △부자-가난한자가 갈은 구원을 구하다 △하룻밤 연정과 갈은 사랑 △말씀으로 죄악을 마사지하는 설교자들 △악한 영과 함께 춤추는 사람들 △고유문에 담긴 뜻 △가을단상 △몸 굽혀야 보이는 세상 등 34편을 소개하고 있다. 제1·2·3권에 실린 125편의 글은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감동을 주고도 남는다. 또 이 글들은 예언자적인 전통에서 쓰여 졌으며, 한국교회 교인들이 가던 길을 멈추고 돌아설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이 글은 언제 또 어디에서 들을 수 있을지 모르는 글이어서 옥서 중에 옥석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몸 굽혀야 보이는 생명>은 하 목사의 품성에 맞게 500권 한정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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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영 목사 신간 ‘몸 굽혀야 보이는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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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스승의 존재 이유, 영화 ‘보이콰이어’
-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 꿈도 미래의 희망도 없었던 소년에게 노래는 유일하게 세상과 소통하는 통로였다. 거칠고 반항적이고 폭력적이기까지 한 스텟(가렛 워레잉)을 세상이 적극적으로 밀어낼 때, 그 안에 숨겨진 천부적인 음악적 재능과 성장 가능성을 꿰뚫어 본 두 스승은 각자의 방식으로 소년에게 다가가 다독이고 일깨워 준다. 그렇게 날개가 꺾여 밑을 모르고 추락하던 한 영혼은 다시 세상 앞에 당당하고 자유롭게 날아오를 수 있게 된다. 한 소년의 성장과 회복의 이야기가 소년들의 순수하고 청아한 클래식 합창곡들과 어우러져 진한 감동을 선사하는 영화 ‘보이콰이어(Boychoir)’가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제72회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은 ‘레드 바이올린’(1998)을 비롯해 ‘글렌 굴드에 관한 32개의 이야기’(1993), ‘요요마의 바흐’(1997), ‘이름들로 만든 노래’(2019) 등 음악영화를 제작해 온 프랑소와 지라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음악 교육을 제대로 받아본 적이 없어 악보도 읽지 못한 스텟은 그의 재능을 알아본 교장 선생님(캐시 베이츠)의 권유를 받아 최고 실력자만 모이는 미국 국립소년합창단에 우여곡절 끝에 입학한다. 고독하고 쓸쓸했던 소년의 영혼을 위로하는 성가음악의 가사와 아름다운 음율의 매력에 빠져든 스텟은 각고의 노력으로 노래 실력이 일취월장한다. 집안 배경과 기본기 등 모든 면에서 그보다 월등히 뛰어난 학교 친구들로부터 멸시와 따돌림, 괴롭힘도 받지만, 점차 그의 뛰어난 재능과 노력을 인정하며 구성원으로 받아들인다. 합창단의 솔리스트로서 누구보다 촉망받던 자신의 위치가 스텟에 의해 위협받자, 미움과 질투에 사로잡혀 실력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그를 무너뜨리려는 라이벌도 등장해 긴장감을 더한다. 야생마처럼 종횡무진 하던 스텟이 위기와 고난 앞에 정당하게 맞서는 방법을 배우고,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또 한 사람의 스승은 카르벨레(더스틴 호프만) 국립소년합창단 단장이다. 진정한 사랑은 따뜻하게 품는 것만이 아니라, 인생의 갈림길에서 바른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따끔한 충고와 채찍질을 할 수 있는 것임을 생각하게 한다. 또한 보이는 모습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판단하는 것이 아닌, 한 영혼을 천하보다 소중히 여기고 그 안에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일깨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이 시대가 간절히 원하는 스승상은 다음세대 크리스천 리더를 길러내야 할 오늘의 교회와 성도들에게 던지는 메시지가 크다. 변성기가 오면서 더 이상 국립소년합창단에 머물 수 없게 된 스텟은 학교를 떠나 다시 새로운 삶의 출발선에 서게 된다.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음악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법을 배운 스텟은 기적처럼 잃어버린 가정도 되찾게 된다. 서양의 성스럽고 고전적인 클래식 성가음악을 메인으로 하지만, 중간 중간 잠깐씩 흘러나오는 낭만파 음악들과 비트박스와 랩같은 힙합음악도 깨알 같은 묘미다. 이야기의 흐름이 종종 급하게 전개되면서 다소 개연성이 떨어지는 듯 한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이 영화의 흐름을 매끄럽게 이어준다. ‘보이콰이어’는 미국에서 2014년 개봉했다. 국내에서는 2015년 강화군 동검도의 한 작은 예술극장에서 상영됐다가, 석 달간 1만 명이 관람하며 올해 6년 만에 정식으로 개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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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스승의 존재 이유, 영화 ‘보이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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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6월 2일 개막
- 올해로 제17회를 맞은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오는 6월 2일부터 7일까지 서울 필름포럼에서 개최된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선을 비전으로 삼고 사랑의 가치를 영화예술로 승화시킨 작품들을 선별해 소개하는 모두의 영화축제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지난 2003년 출범한 이래 공식 초청으로 구성된 비경쟁 국제영화제이며, 기독교 정신을 기반으로 하는 영화제로, 기독교인들에게는 신앙적 영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작품들을, 일반 대중들에게는 보편적인 인류애로써의 사랑과 평화를 구현하는 작품들을 선보여왔다. 올해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이음’을 주제로,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주최측은 “세대간, 계층간, 성별간, 인종간 뿌리깊게 박힌 차별과 편견, 오해와 불신을 줄이고 대화와 공존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의 형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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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6월 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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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중독 다룬 뮤지컬 ‘플랫폼’ 연일 매진
- 중독과 마약 문제를 다룬 뮤지컬 ‘플랫폼’(연출 김지환)이 대학로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플랫폼은 지난 2월 13일 대학로 예그리씨어터에서 문을 연 이후, 연일 매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뮤지컬 ‘플랫폼’은 어둡고 무거울 수 있는 중독과 마약이라는 문제를 누구나 다가가기 쉬운 뮤지컬이란 장르로 접근했다. 배우들의 열연으로 초연부터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큰 사랑을 받았던 창작 뮤지컬 '각인’의 2편 공연이기도 하다. 마약중독자의 실제 사례를 인터뷰하여 제작한 '플랫폼'은 실제이야기를 기초로 드라마를 구성하여 뮤지컬의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이 약물 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킴은 물론, 사회적으로 소외된 중독자를 이해하고 중독의 원인과 치유를 그려가는 과정은 관객들이 함께 고민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재미로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사회에 던져진 이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뮤지컬이다. 출연배우로는 MBC 19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KBS1 ‘별난가족’을 비롯한 연극 ‘라 쁘띠뜨 위뜨’, ‘골목길 햄릿’ ‘쥐덫’ 등 안방극장과 연극무대를 종횡무진 개성 있는 연기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 ‘박형준’이 출연하며 트리플 캐스트로는 배우 윤태우, 배우 차강석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뮤지컬 '빨래'에서 활약했던 배우 박정민이 조우진 강사역으로 출연하며 이외에 뛰어난 연기와 가창력으로 입지를 넓혀온 임미영, 김현지, 김지환, 이채영 외 대학로 연기파배우들이 함께한다. 뮤지컬 '플랫폼’ 공연기획사 바람엔터테인먼트 전재완 대표는 "마약퇴치운동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국민을 위해 다소 경직된 시선을 완화시키며 마약의 위험성을 인식시켜 약물오남용의 예방과 퇴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고 전했다. 본 뮤지컬은 오는 4월 19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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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중독 다룬 뮤지컬 ‘플랫폼’ 연일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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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희망을 노래하는 창작 오페라 ‘아쿠아 오비노’
- 사도요한이 전하는 예수님의 첫 기적, 가나의 혼인잔치를 그린 창작 오페라 ‘아쿠아 오비노(Acqua o Vino)’가 희망을 잃어버린 시대에, 거대한 축복으로 관객들을 찾았다. 아르텐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사)한국아동국악교육협회(대표 전송배), 광진발달장애인자립센터(센터장 정연재)가 공동주관하는 이번공연은 그리스도인들에 익숙한 ‘가나의 혼인잔치’ 사건을 오페라로 풀어낸 작품이다. 본 공연은 소프라노 김민지, 메조소프라노 장은, 바리톤 김지단, 김인휘 등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나선 가운데, 성악가 출신 지휘자 윤혁진이 총감독과 지휘를 맡아 관심을 모은다. 특히 윤 감독의 탁월한 곡 해석과 연주자들과의 호흡은 단 한순간의 빈틈을 찾을 수 없는 숨막히는 전개를 보여 기대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송우진 영화감독이 예술감독으로 함께해 작품의 연출력과 완성도에 한층 끌어 올렸다. 특별히 주목할 것은 금번 작품에 발달장애인 성악가들이 함께하고 있다는 점이다. 발달장애인의 오페라 데뷔는 국내에서 처음 있는 시도로, 여타 작품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의 노력과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무대에 오를 정도의 완벽한 모습을 완성해 냈다. 주최측은 “이 공연이 이들의 오페라 데뷔무대이기도 하지만, 국내 오페라 무대 사상 처음 시도되는 일이다”면서 “발달장애를 가진 젊은 예술가들이 절망적인 장애를 이겨내고 연주자로 거듭 성장해 나가는 못브으로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금번에 함께하는 ‘미라클보이스앙상블’(지도교수 윤혁진, 음악감동 김은정) 광진발달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발달장애인 성악가들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혼성 성악 앙상블이다. 특히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은 음악을 통한 감동을 넘어 장애인 인식개선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18년 3월에 창단된 본 앙상블은 2018년 5.18평화음악회를 시작으로 2019년 평창장애포럼, 등 수십차례에 걸쳐 공연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한편, 본 공연은 오는 2월 15일 오후7시 서울 압구정동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초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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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희망을 노래하는 창작 오페라 ‘아쿠아 오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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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예술센터, 기독교 예배의 연극성 부활 시도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 남산예술센터는 3월부터 9월까지 올해의 시즌 프로그램 5편을 공개했다. 지난해 극장의 존속 여부를 두고 연극계와 함께 극장의 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해 온 남산예술센터는 극장의 미래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올해의 시즌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올해의 프로그램은 5월의 광주를 기억하는 작품부터 그동안 남산예술센터 시즌 프로그램 무대에 처음 서는 젊은 창작자들의 시선으로 과거를 바라보는 작품까지 총 5개로 구성됐다. 주요 작품은 △지난해 시즌 프로그램이자 2019년 ‘올해의 연극 베스트 3’(한국연극평론가협회 주관)에 선정된 <휴먼 푸가>(공연창작집단 뛰다) △한강의 소설‘소년이 온다’를 바탕으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유럽에서 최초로 무대화한 <더 보이 이즈 커밍(The boy is coming)>(폴란드 스타리 국립극장) △역사의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진실을 묻는 <왕서개 이야기>(극단 배다) △광장을 통해 개인이 겪은 역사적 아픔을 동시대가 공유하는 <아카시아와, 아카시아를 삼키는 것>(이언시 스튜디오) △기독교 예배의 연극성을 부활시켜 극장으로 가져온 <남산예술센터 대부흥성회>(쿵짝 프로젝트)가 있다. 이 중 시즌 프로그램 대미를 장식하는 <남산예술센터 대부흥성회>(9월 2~13일)는 형식에 잠재되어 오랫동안 잠들어 있는 예배의 제의성과 연극성을 부활시키기 위해 제사장의 위치에 기독교가 배제해온 ‘퀴어(Queer, 성소수자를 지칭하는 포괄적인 용어)’를 전면에 내세웠다. 주최측은 “주류 기독교가 독점해온 사랑, 공동체, 믿음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현재 우리 사회에 만연한 퀴어를 둘러싼 불안과 혐오, 기독교의 위기와 분열을 한곳에 담아내 극장과 연극의 공공성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작품들이 우리 사회에 있었던 대규모 사회적 참사에 주목해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짚었다면, 이번 올해 프로그램은 가해와 피해의 역사 속에 놓인 인간을 고찰하며, 시대가 그 아픔을 어떻게 치유해야할지, 아픔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공유할지를 고민한 것이 특징이다. 남산예술센터는 그동안 한국사회를 둘러싼 사회적 문제의 화두를 지속적으로 던져왔다. 우리 사회가 여전히 완전하게 해결하지 못한 것, 기억해야 하는 것,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에 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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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예술센터, 기독교 예배의 연극성 부활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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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사상과문학’ 창간 10주년 기념 행사 가져
- 기독교 정신에 바탕한 건강한 이념으로 대한민국 문학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계간 ‘하나로 선 사상과 문학’(발행인 박영률 박사/ 이하 사상과문학)이 창간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거행했다. 새해를 목전에 둔 지난 12월 30일 서울 신공덕동 마포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 본 행사는 기념예배 외에도 제2회 문학상, 신인상 등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금번 문학상 대상은 박종규(소설), 홍영철(시), 이창식(아동문학) 등이 수상했으며, 이풍호(시), 윤윤근(동화), 노명희(수필) 등이 신인상을 받으며 새롭게 문단에 등단했다. 한국을 넘어 세계문단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역량있는 작가들의 쉼터가 되겠다는 목표로 10년을 달려온 사상과문학은 교계 뿐 아니라, 일반 사회 문학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무엇보다 사상과문학의 발행인을 맡고 있는 박영률 박사는 한기총 총무를 오래 역임하며, 교계와 사회에 지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바, 본 잡지가 한국의 대표 순수문학지로 완전히 자리잡기까지 그의 공헌은 절대적이었다. 이날 행사는 김삼중 시인(운영위원장)의 진행으로, 김영백 목사의 개회기도에 이어 박영률 박사(발행인), 김봉군 박사(주간), 조운파 회장(작가회 대표회장) 등이 인사를 전했다. 박 박사는 “돌아보면 2019년은 갈등과 분열의 시간이었다. 국민들은 절망했고, 상처 입었다”면서 “이 민족을 하나로 묶는 일에 우리 문학인들이 역할을 해야 한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틈이 있듯이 우리 문학의 중심에 소망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들에게 베풀어 준 국가와 국민의 사랑이 크지 않는가? 국가와 국민이 위기에 빠진 이 때, 사회의 갈등을 봉합하는 일로 우리가 보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번 문학상 대상을 심사한 심사위원들은 해당 작품들에 대해 서사적 미학의 본질을 구현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먼저 ‘한낱 스쳐가는 바람인가요’로 시 부문 대상을 받은 홍영철 시인에 “심사위원 전원이 이 시인이야말로 참 시인이라고 뜻을 모아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장편 소설 ‘해리’로 소설부문 대상에 오른 박종규 작가에 대해서는 “서사적 미학과 소설적 스토리로 재미있으면서도 긴박감 있게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면서 “치열한 역사의식을 소설적 스토리로 구성해 서사적 미학의 본질을 구현한 모범적 소설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창식 작가의 동화 ‘고인돌 할아버지의 넓은 등’에 대해서는 “환상적인 이야기 속에 상징성 높은 주제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면서 “고인돌을 중심으로, 사람은 물론이고 제비, 굼벵이, 개미, 할미꽃 등의 삶을 의인화시켜 서로 돕고 사랑하며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재미있게 그려냈다”고 밝혔다. 이 중 박종규 시인은 “이 소설이 소수의 기득권층에 의해 나라의 정의가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는 우리 사회에 작은 울림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동백꽃처럼 땅에 떨어져서도 한 번 더 피어오르는 생명력 있는 작가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금번 사상과문학 겨울호를 통해 작가로 정식 등단한 신인상 수상자들의 작품들도 주목을 받았다. 이풍호 시인은 “나 혼자만 지저귀며 맴돌고 말 터였는데, 여기에 빛을 쪼여 주시고 크고 훌륭한 숲으로 이끌어 주신 눈길에 참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했으며, 윤윤근 작가는 “이제 천국에 가까운 ‘어른이’들을 위한 동화를 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램을 나타냈다. 노명희 작가는 “늦었지만 열심히 배워 그동안 쌓였던 가슴을 풀어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본 잡지의 발행인 박영률 박사는 금번 사상과문학 겨울호에 게재한 칼럼 ‘3.8이론 실천을 제안한다’에서 한국사회의 대립의 근본적 문제와 회복을 위한 실제적 제언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박 목사는 오늘날 광화문에 다시 등장한 반공주의와 반주사파 운동이 매우 극단적으로 흘러가는 상황을 염려하며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 간첩이과 빨갱이라면 국민 대다수가 빨갱이라는 말인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국민들이 대동단결하여 보다 나은 미래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증오심은 버리고 지난날의 잘못은 고쳐서 바로 잡고, 잘한 일은 더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것이다”면서 “가짜뉴스는 발본색원하여 건강한 에너지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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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사상과문학’ 창간 10주년 기념 행사 가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