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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단 수녀회
    ◇중세는 사람들이 자신의 영혼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던 시대이다. 그래서 경건과 영성생활을 위해 수도원을 찾는 사람이 많았다. 그들 중에는 남·녀 평신도 공동체들도 있었다. 최초의 여성 영성 공동체는 ‘베긴회’(Beguines)이다. 베긴회는 과부나 미혼 여성 및 귀족과 상인의 딸들이 통일된 복장을 하고 청빈과 자선을 실천하며 복음을 전했다. 이들은 가족과 함께 생활하거나 홀로 생활하면서 세속 사회에서 수도원적 경건생활을 했다. 12세기 말과 13세기 초에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의 여러 도시에서 일어난 이 ‘여성 종교운동’에는 상류층 내지 중산층 출신의 미혼으로, 직업이 없고 영성적으로 이상주의적인 다수의 여성들이 다양한 종교적 활동에 정례적으로 참여하는 것 외에 병자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위한 봉사, 간병인, 아이돌봄이 등의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베긴회는 주로 각기 10명에서 12명으로 구성된 수 백개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들 가운데 ‘여성(신부 新婦) 신비주의자들’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중세교회는 이들을 ‘이단적 영성주의’로 규정하고 기존 수도회인 시토회나 도미니크회 및 프란체스코회 등에 통합시켜 수도회의 감독을 받게 했다. 그리하여 베긴회의 대다수는 매우 온건한 정통 교리를 추종했다. 그러나 기존 수도회에 통합되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다. 이들은 당시 이단으로 간주된 왈도파나 카타르파의 가르침을 받았다. 일부 베긴회 수녀들이 수용했던 이원론적 이단은 “여성이 영성적으로 남성과 동등하며 종교적 권위와 책임을 공유해야 한다”고 가르쳤다. 이들의 교리적 토대는 본질적으로 여성과 남성이 각각 물리적·신체적 조건에서만 차이가 있을 뿐, 하나님 앞에서, 또는 천국에서 똑같은 신성한 영혼이라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카타르파는 종교 의식에서 여성에게도 사제가 집전하는 종교 의식을 용인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부여했다. ◇카타르파 베긴회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인간은 이 현세에서 완전히 죄가 없고 더 이상 은총을 필요로 하지 않을 정도로 매우 대단한 완전함을 성취할 수 있다”고 믿었다. 또 이들은 중세의 성(性) 윤리가 교회의 고인물이라고 재해석하고, 일반적인 헌신자들이 후손을 낳기 위해 결혼하는 것을 제외하고 자식을 낳지 않아도 되며 자신의 육체로 원하는대로 행하는 것을 용인했다. 이들은 그때 이미 피임 및 유산이라는 관행을 받아들였다. 이로 인해 이것들을 금지한 가톨릭교회의 격렬한 비판을 초래했다. 이리하여 13세기 중엽 교회는 이들 이단의 영향력 아래 있던 베긴회를 탄압하기 시작했다.  ◇당시 베긴회는 남성 평신도 공동체도 있었다. 이를 ‘베가르회’(Beghards)라고 한다. 베가르회는 교회의 지도와 감독을 떠나 공동생활과 탁발을 시행했고, 민중에게 성경을 가르치며 가톨릭교회의 성직위계제도를 비판했다. 중세 종교개혁의 선구자들인 셈이다. 그리하여 베긴회와 베가르회는 결국 1312년 교황 클레멘스 5세에 의해 이단으로 단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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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7
  • 불교의 천도재와 가톨릭의 미사
    ◇불교 사찰에서 행하는 주요 제사 중에 '영가 천도재'(靈駕 薦度齋)라는 것이 있다. ‘영가’는 죽은 자의 영혼을 뜻하고, ‘천도재’는 죽은 자의 영혼을 극락으로 보낸다는 불사(佛事)를 뜻한다. 즉 극락 세계로 가지 못하고 떠도는 조상의 영혼을 산 자가 공덕을 쌓아 극락으로 보낸다는 숭고한 사상이다. 그런데 전국의 사찰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밤을 새 워가며 행하는 이 천도재는 돈이 없이는 참가가 불가능한 희안한 상거래로 전락했다. 천도재에 참가하려면 적게는 몇 백만원에서 많게는 수 천만원을 내야 한다. 보통 한꺼번에 40~50명씩 단체로 참가하는데, 큰 사찰에는 수백명씩 모이기도 한다. 단독으로 신청할 때는 부르는게 값이다. 그래서 큰 부자들은 수억을 내는 경우도 있다. ◇중세 교황제도가 만든 가톨릭의 ‘미사’도 유사하다. 성례전을 신비화한 미사는 온갖 우상숭배를 가져왔다. 그 가운데 가장 첫째 가는 것은 연옥(燃獄)이다. 연옥은 미사와 관련되는 여러 가지 화려한 의식과 예배와 행사로 가득차 있다. 기독교를 타락시킨 교황의 속죄권, 즉 ‘면죄부’는 연옥에 있는 영혼을 위한 것이다. 거기에도 후손들이 공덕을 쌓으면 연옥에 갇혀 있던 영혼이 천국으로 올라간다. 그 공덕은 돈으로 사는 것이다. 중세의 기독교인들은 이 말에 속아 너도나도 많은 돈을 내고 면죄부를 구입했다. 가난한 사람은 돈을 적게 내는 대신 종이로 된 면죄부를 받고, 돈을 많이 낸 부자는 양피지로 된 면죄부를 받는다. 교황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와 함께 온 교회의 신심(信心) 깊은 성도들의 과잉 공로를 축적했다가 매매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가 성례전을 제정하신 것은 살아 있는 사람을 위한 것이다. 그런데 그 성례전이 ‘미사’라는 이름으로 죽은 자를 위해 유용한 제도처럼 되고 있다. 그것도 믿음의 돈독함이나 신심이 아니라 오로지 ‘돈’이 좌우한다. 그들의 말대로 연옥에 있는 영혼이 후손들의 돈으로 천국으로 갈 수 있다면, 사람은 인간의 업적에 의존하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로 말미암아서만 구원받을 수 있다는 기독교의 주요 신조에 배치되는 것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공로를 힘입는 것은 인간의 행위나 돈으로가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은총에서 나오는 믿음으로 얻는 것이어서 돈이나 공로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오늘날 돈으로 사는 불교의 천도재나 중세교회의 면죄부는 두말할 필요없이 종교적 사기에 불과하다. 언제 석가모니가 영혼에 대한 숭고한 천도 의식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아 중들이 신도들로부터 돈을 받고 천도재를 드리라 했으며, 언제 그리스도가 후손이 돈을 내면 죽은 조상을 천국으로 보낼 수 있다고 가르쳤단 말인가. 뿐만 아니다. 오늘날 한국 종교계에는 불교의 천도재를 흉내 내 소시민들의 돈을 갈취하는 신종교(新宗敎)들도 있다. 후손이 비밀리에 돈을 내고 제사를 드리면 죽은 조상을 극락 세계로 보내고 집안의 우환도 사라진다"고 속삭이는 ‘도방’(道房)이 그런 곳이다. 그들에게 속아 한 번 도방에 끌려가면 수 십만원은 기본이고 수 백만원도 뜯긴다. 종교가 돈 맛을 알면 그것은 이미 타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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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1
  • 신천지 이탈신도
    ◇1950년대 중반 기독교부흥운동으로 시작된 박태선의 ‘한국예수교전도관부흥협회’는 60년대를 넘어 70년대 유신시대를 거치면서 불안한 민중들의 심리를 깊이 파고 들었다. 그래서 일명 전도관이라 불린 박태선의 천막집회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병든 자가 고침을 받고, 가난한 자는 자신도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희망과 영적 위로를 받았다. 매번 집회에는 헌금으로 바쳐진 돈과 패물이 넘쳐났다. 박태선은 전국 주요 도시에 ‘전도관’이란 이름의 교회를 세우고, 부천 소사에 제1신앙촌, 남양주 덕소에 제2신앙촌, 그리고 경남 기장에 제3신앙촌을 건설하고 시온그룹을 세워 기업을 이루었다. 그 원동력은 박태선의 강력한 영적 카리스마에 있었다. ◇그러다가 박태선은 1980년 8월 23일 느닷없이 “자신이 창조주 하나님이며, 성경의 98%가 거짓이고, 예수는 사탄의 새끼”라는 반기독교 폭탄 선언을 하고, 스스로 자신이 ‘천부’(天父)라면서 죽지 않고 영생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전국에 있는 모든 전도관은 ‘천부교’(天父敎)로 이름을 바꾸웠다. 이에 박태선의 전도관이 기독교 일파인 줄로만 알고 그의 영적 리더십을 따라갔던 많은 기성 기독교인들이 실망하고 천부교를 떠났다. 그러나 천부교를 떠난 그들은 마땅히 갈 교회가 없었다. 그래서 그들이 찾은 교회가 당시 막 부흥하던 조용기 목사의 여의도순복음교회였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허허벌판 모래밭에 막 건축 중이었다. 그러나 보편적 교회를 떠나 한번 이단의 물을 먹은 그들은 순복음교회서도 오래 버티지는 못했다. 대부분이 원주시 소초면 둔둔리에 들어선 박명호의 엘리야선교회(일명 석국)로 떼를 지어 옮겨 갔다. ◇코로나19 사태로 신천지증거장막성전 신도들이 상당수 신천지를 이탈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그들이 기성교회로 돌아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왜곡된 이단 교리에 한번 세뇌를 받은 사람은 기성 보편적 교회의 성경해석과 목회자의 설교를 불신하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이만희의 리더십에 회의를 가진 일부 신천지 신도들이 탈퇴해 자기네끼리 교회를 만든 일이 있다. 그러나 그들 교회도 역시 새로운 신천지일 뿐 기성교회와는 어울릴 수 없었다. 한번 더러운 이단의 물을 먹은 사람은 계속 그 물을 꾸역꾸역 겨워내 주변을 오염시킨다. 한국교회 주변에서 통일교나 전도관 또는 장막성전의 아류들이 수없이 생성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도시대 이후 오랜 시간을 거처 역사적 기독교가 깨달아 온 성경 해석과 그 공동체가 고백해 온 교리들은 하나님이 인류 사회에 전해준 지식과 지혜의 산물이다. 우리는 그것을 ‘보편적’이란 말로 표현한다. 그런데 어리석게도 어느날 누가 성경 해석의 새로운 계시를 받았다며 그를 추종하다 오물을 잔뜩 묻힌 채 되돌아오는 교인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신천지 이탈신도들이 진정으로 기성교회로 돌아오려면 자신들의 과오를 회개하고, 기성교회 목회자들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관계가 절대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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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8
  • 두 종교
    ◇나사렛 예수를 하나님의 독생자요 그리스도로 믿는 기독교 신앙은 구약성경 창세기의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된다. 예수의 행적을 기록한 마태복음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 형제를 낳고...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 그리스도가 나시니라”(1:1-16)라고 기록하고 있다. 즉 기독교 신앙의 근본인 예수 그리스도는 아브라함과 그 아들 이삭을 조상으로 그 계보가 구체적으로 연결되고 있다.◇창세기 16장에 의하면 아브라함은 그 아내 사라가 자식을 생산치 못하자 사라의 애굽인 여종 하갈에게서 자식을 얻는다. 그 이름이 ‘이스마엘’이다(15절). 그러나 “사라의 경수가 끊어진 상태에서”(18:11) 그 후 아주 기적적으로 사라가 잉태하여 자식을 얻었다. 그가 ‘이삭’이다(21:3). 이삭이 태어나자 아브라함 집안에 문제가 생겼다. 형 이스마엘이 동생 이삭을 괴롭히기 시작한 것이다(21:9). 이에 사라가 그 남편 아브라함에게 그 어미 하갈과 이스마엘을 집에서 쫓아 낼 것을 요구했다.◇그리하여 아브라함은 고민 끝에 그들을 그 집에서 내어 보낸다. 그럼에도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그 아이와 함께 계시매 그가 장성하여 광야에 거하며 활 쏘는 자가 되어” 한 부족을 이루었다(21:12-18). 그 종족이 오늘날 ‘아랍인’이라고 불리는 일족이다. 이에 대해 신약성경 갈라디아서는 “기록된바 아브라함이 두 아들이 있으니 하나는 계집 종에게서, 하나는 자유하는 여지에게서 났다 하였으나 계집 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 났고 자유하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았느니라”(갈 4:22,23)라고 했다. “이것은 비유니 이 여자들은 두 언약이라 하나는 시내산으로부터 종을 낳은 자니 곧 하가라 이 하가는 아라비아에 있는 시내산으로 지금 있는 예루살렘과 같은 데니 저가 그 자녀들로 더불어 종노릇하고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4: 24-26)라고 설명한다. ◇여기에서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나누인다. 기독교는 아브라함과 이삭의 계보를 따라 하나님(여호와)의 구원의 계시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고, 이슬람교는 아브라함과 이스마엘의 계보를 따라 하나님(알라)의 구원의 계시를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기독교인은 성경의 기록과 그 해석이 옳다고 믿는 것이고, 무슬림은 코란의 기록과 그 해석이 옳다고 믿는 것이다. 믿음은 결국 그 교리를 절대적 진리로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만 그것이 곧 신앙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신앙은 상대적이다. 다만 무엇이 참 진리이고, 무엇이 그 참 진리의 그림자인가 하는 것만 남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인류 구원사에 있어서 성경의 기록이 온전한 하나님의 구원의 말씀임을 믿는다.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뇨 계집 종과 그 아들을 내어쫓으라 계집 종의 아들이 자유하는 여자의 아들로 더불어 유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였느니라”(갈 4:30, 창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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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5
  • 이단 연구가
    ◇기독교는 초기부터 이단(異端)의 위협을 받았다. 마태복음 13장 가라지 비유가 잘 보여주듯이 주님께서는 진리의 말씀의 씨를 사람들의 심전(心田)에 뿌렸으나, 밤에 원수들이 거기에 몰래 가라지를 덧뿌렸다는 것이다.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듯이 진리운동에는 언제나 비진리가 끼어든다. 그래서 그 열매가 맺힐 때까지는 곡식인지 가라지인지, 혹은 진리인지 비진리인지 구분이 어렵다. 그래서 주님도 밭에서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다칠까 염려된다며 추수 때까지 가라지를 그냥 두라고 하셨고, 또 디도서 3장 10절에는 "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고 하셨지, 그들을 끝까지 대적하여 박멸하라고 하시지는 않았다.◇초기 기독교의 이단에는 대표적인 것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더라도 유대교가 가르치는 율법의 실천없이는 온전한 구원을 이룰 수 없다는 ‘에비온파’(유대주의)와 오로지 영지(靈知)를 통해서만 하나님의 구원의 비밀을 알 수 있다고 주장하는 ‘노스틱주의’(영지주의)와 구약의 창조주 하나님과 신약의 사랑의 하나님은 다른 신(神)이라고 주장한 '마르시온파'(혼합주의)와 그리스도는 하나의 피조물로서 성부 하나님과 본질이 다르다는 '아리우스주의'(두 본질파)와 조로아스터와 붓다와 예수의 계시를 통합하여 세계종교를 창설코자 했던 '마니교'(혼합주의) 등이 있었다. 그래서 이에 대항하여 기독교에는 역사적으로 이단을 경계하고 진리를 보수하려는 변증가들이 있어왔다. 이들을 이단연구가라 부른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교회에는 이단연구가가 어느 시대보다 많이 활동하고 있다. 그 만큼 이단집단이 많이 발호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사실 한국기독교는 일제시대와 6·25전쟁을 거치며 사회적으로 혼란한 시기에 태동한 이단들로부터 엄청난 폐해를 겪어왔다. 그 대표적인 것이 통일교와 전도관 등 그 유파와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등은 지금도 매우 위협적이다. 이들의 폐해를 지적하고 경계하는 것은 공교회의 신앙을 지키는 이에 유익하다. 그러나 그것이 직업화 될 때 부작용이 나타난다. 이 또한 경계해야 한다. ◇유교에도 이단이 있다. 그러나 공자는 논어에서 ‘공호이단 사해야이’(攻乎異端 斯害也已)라고 했다. 이 말은 흔히 “이단을 연구하면 해로울 뿐이다”라고 해석한다. 사실 특정종교에 대한 새로운 운동은 전통적 종교가 교권화 되고 세속화 되어 영적 생명력을 잃고 제 몫을 다하지 못하고 흔들릴 때, 전통종교의 개혁적 의지로 나타난다. 그러나 그 운동이 ‘전통의 복구’가 아니고, 소수의 무리들이 ‘새진리’로 주장될 때 이단이 되는 것이다. 이들 할 이단집단의 특징은 역사적 교회가 오랜 기간에 걸쳐 입증한 정통교리를 성경해석의 문제라는 이유로 부정하고 새로운 교리를 정립한다는 것이다. 이를 컬트(cult)라 한다. 그러나 이런 컬트는 오래지 않아 역사에서 사라지고 오직 참진리만이 영원성을 갖는다. 그러므로 이단을 연구하는 것보다 정통을 바로 세우는 일에 더 힘써는 것이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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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24
  • 법은 이단을 모른다
    ◇“법은 이단을 모른다.” 이 대원칙이 종교자유를 근간으로 하는 헌법을 가진 현대 자유민주주의 사회의 기본적 이념이다. 이번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 사태에도 이단 혹은 사이비 집단으로 비판받는 신천지 등의 문제가 생기자, 느닷없이 ‘이단사이비종교특별법’ 제정 운운하고 나서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은 그들의 직업이 특정종교와 관련된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일지라도 '종교의 원리'도, '신앙의 자유'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법이 이단이나 사이비를 알게 되는 순간에 그 사회는 중세 기독교시대와 같이 종교재판이나 마녀재판이 벌어지게 된다는 것은 불문가지(不問可知)이다. 이단이나 사이비는 어떤 경우에도 종교집단 내부의 문제이고, 종교가 그 근본 원리를 일탈해 반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을 때는 특별법 없이도 현행 형사법으로 얼마든지 제어할 수 있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종교는 신종교(新宗敎)로부터 시작된다. 인류사에서 신종교가 처음에 이단 아닌 종교는 어디에도 없었다. 불교는 힌두교로부터 이단이었고, 기독교는 유대교로부터 이단이었으며, 이슬람은 기독교로부터 이단이었다. 문제는 그 종교가 가진 역사관과 세계관이 인류 보편적 상식에 바탕하는 건강한 것인가, 아니면 보편적 상식을 초월한 비이성적인 것인가 여부로 판단될 뿐이다. 그런데 모든 신앙은 그 종교가 갖는 교리내용에 대한 각 개인의 심리적인 확신을 가질 때 가능하다. 어떤 세계적 종교일지라도 그 교리에 대한 확신이 없을 때는 그 종교를 믿을 수가 없게 된다. 이처럼 신앙에는 그 종교의 가르침에 대한 확신이라는 인간의 심리현상과 그 공동체에서 역사적으로 고백되어온 교리가 합하여 하나의 온전한 종교현상으로 나타난다.◇그러므로 모든 종교의 교리는 그 교리를 믿지 않는 입장에서는 매우 불합리하게 여겨지는 것이다. 예컨데 불교의 입장에서는 기독교의 교리는 매우 불합리하게 여겨지며, 기독교 입장에서는 불교의 교리가 진리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다. 또한 자연과학적 입장에서 보면 모든 종교는 증명할 수 없는 내용을 믿는 비논리적인 태도를 지닌다. 따라서 모든 종교의 교리는 그 종교의 입장에서만 절대적이며 그에 대한 믿음 또한 절대적이라는 의미를 지니는 것이다. 만약 어느 한 종교의 교리가 불합리하다고 판단된다는 이유로 그 종교의 신앙을 잘못된 것이라고 정죄한다면 이는 매우 중대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정죄의 태도는 기성종교에서 파생되는 이단이나 신종교에 대하여 갖기 쉬운 현상이다. 그러나 상기해야 할 것은 어느 한 종교에 대해 불건전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곧 자신의 종교를 포함한 모든 종교가 거부되는 결과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앙의 자유는 어떤 경우에도 무한정 보장되어야 한다.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는 정도가 곧 그 사회에서 양심의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척도이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 다종교사회에서 내 종교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모든 종교인들이 지닌 신앙의 자유를 존중하고 보장하는데 힘을 합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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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0
  • 가라지
    ◇ “예수께서 그들 앞에서 또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면 가리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주인이 가로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주인이 가로되 가만 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마 13:24-29). ◇ 세계기독교 역사에서 오늘날 한국교회만큼 이단 사이비가 많이 횡행하는 교회는 흔치 않다. 중세 로마 가톨릭교회 시대에 수많은 이단의 이름이 나오지만, 그것들은 대체로 ‘통일성’을 강조하는 가톨릭교회의 교권주의에서 일탈해 복음증거의 ‘다양성’을 강조한 분파들로서 딱히 이단이라고 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그 정도가 다르다. 초기 한국기독교에 씨를 뿌린 천국 일군들은 좋은 씨를 뿌렸다. 그리고 거기서 좋은 열매가 수없이 열렸다. 신학자, 목회자, 선교사뿐 아니라 정치인, 경제인, 공직자, 학자, 교사, 사회사업가 할 것 없이 정직하고 헌신적인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현대 우리사회를 이끄는 리더들이 되었다. 그런데 오늘날 한국기독교와 우리사회를 어지럽 히는 가라지들은 어디서 생겨났는가?◇ 통일교의 문선명으로부터 신천지의 이만희에 이르기까지 수십명의 하나님, 재림예수, 보혜사가 나타났다. 아마도 자칭 하나님이 10여명에 이르고, 재림예수와 보혜사는 그 보다 훨씬 많은 수가 나타났다가 사라져 갔을 것이다. 지금도 안상홍의 하나님의 교회나 이만희의 신천지는 왕성하게 활동히고 있고, 그 외에도 통일교와 전도관의 유파를 비롯, 수십 종의 이단과 사이비들이 기독교인들을 현혹하고 있다. ◇ 그럼 이단(異端)은 무엇이며, 사이비(似而非)는무엇인가. 이단은 첫째는 ‘교주우상주의’집단이고, 둘째는 ‘고대 에큐메니칼 교리(삼위일체)의 왜곡’하는 집단이며, 셋째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을 부정’하는 집단이다. 또 사이비는 기독교의 전통적 보편적 성경해석을 따르지 않고, 자신이 특별한 다른 계시를 가진양 성경의 난해구절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자들이다. 또 소속은 정통교단에 속했지만, 그 신앙 형태가 기복주의와 세속주의를 벗어나지 못했다면 이 또한 사이비이다. ◇ “이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의 배(腹)만 섬기나니 공교하고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롬 16:18). 또한 “저런 자들은 모두 거짓 사도요 궤휼의 역군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라 이것이 이상한 일이 아니라 사단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그러므로 사단의 일군들도 자기를 의의 일군으로 가장하는 것이 또한 큰 일이 아니라 저희의 결국은 그 행위대로 되리라”(고후 11: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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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7
  • 신명(神名)
    ◇ 한국 기독교는 성경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하나님’ 이라는 신명(神名)을 차용했다. 한국인의 종교 심성에는 지고신(至高神)으로서 하나님 신앙이 자리 잡고 있어 우리 민족에게 매우 익숙한 신명이다. 중국에서 로마 가톨릭은 하나님에 대한 신명을 놓고 오랜기간 논란이 있었다. 천(天), 천주(天主), 상제(上帝) 등 중국에 진출한 가톨릭교회의 선교회마다 각기 그 번역이 달랐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로마교황청이 신명을 ‘천주’로 최종 결정함으로써 그들은 그리스도교를 ‘천주교’라고 부른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천주교가 전래된 이후에 들어온 신교(新敎)가 신명을 하나님으로 부르게 된 것이다. 이것은 하늘에 주재하는 분이 계신다는 우리 민족의 고유한 지고신 신앙 곧 하늘(天)에 대한 경외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 우리 민족의 최고 지고신 개념으로서 하나님 사상은 성경의 유일신 여호와를 같은 용어로 번역한 기독교의 하나님 신명을 쉽게 받아들이게 했다. 우리 민족의 고대 신화 속의 하나님은 우주 만물의 조물주이시며 주재자였다. 그는 천지와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재하는 분이시다. 그래서 부여의 영고, 고구려의 동맹, 예의 무천, 마한의 소도 등의 제천의식에는 뿌리 깊은 하나님 (천신) 사상이 자리잡고 있다. 이들은 모두 노래와 춤으로 천신(天神)에게 제사를 지냈다. 이 천제(天祭)에는 먹고 마시며 춤추고 노래부르는 '음주가무'(飮酒歌舞)가 따랐다. 음주가무를 통해서 인간이 신과 하나되는 신비체험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것이 곧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나름의 방법이었다. ◇ 초기 미국선교사 게일은 한국인의 신 관념은 유일신관이라고 했다. “한국인은 신에 대해, 그 분은 한 분뿐인 위대한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한글로나 한자로나 ‘위대한’(Great)과 ‘한 분’(One)을 의미하는 용어로 이루어져 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하늘과 땅, 그리고 땅 아래나 최고의 통치자이시다. 위대함은 하나님의 것이다”라고 말한다고 했다. 또 선교사 알렌 클라크는 “한국사람들은 하나님이 비와 추수를 주시며 그의 은혜로 숨쉬고 살고 있다고 말한다. 한국사람들이 위급한 때에 부르는 신도 하나님이다... 그러나 참으로 이상하게도 그들이 결코 진정으로 하나님을 숭배하는 것 같지는 않다. 그들은 추수는 하나님이 주신다고 하면서도 정작 가을 추수 때는 하나님께 드리지 않고 산신(山神)이나 가신(家神)이나 조상신(祖上神)께 드린다”고 했다.◇ 이는 우리 민족이 하나님 신앙 사상을 고대로부터 가졌음에도 진정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참된 예배를 몰랐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사마리아 여인에게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찌니라”(요 4:23,24)고 말한 대로, 우리 민족이 고대로부터 간직해온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진정한 방법을 오늘날 한국교회가 회복한 것이다. 그것이 곧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예배하는 것이다.  
    • 연지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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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2
  • 신천지 교회
    ◇ 코로나 19로 불리는 우한 폐렴이 결국 한국을 강타해 수퍼감염지로 알려진 신천지가 대구교회를 필두로 모두 폐쇄 조치됐다. 그러나 장로교 등 감염자가 다수 발생한 타 교회의 경우는 주일예배만 자율적으로 금지토록 하고 교회당은 폐쇄하지 않았다. 한국교회사에서 행정력으로 교회를 폐쇄한 역사는 일제 시대 '재림' 파들에 대한 강제 교단해산이 있다. 여기에는 성결교, 동아기독교, 재림교회(안식일교회)가 포함된다. 일제는 이들 교단의 종말론적 교리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그리스도의 재림과 천년왕국, 하나님 나라, 최후 심판 등은 신들의 나라 일본은 절대로 멸망하지 않는다는 신주불멸(神州不滅) 일본제국에 위협이 된다고 여겨 그런 교리를 강조하는 교단을 해산하고 교역자들을 처벌했다. 그러나 장로교와 감리교를 비롯한 여타 교회들은 태평양 전쟁 중에도 예배는 계속되었다. ◇ ‘신천지증거장막성전’이라는 이름을 가진 일명 신천지교회는 보편적 기독교를 일탈한 섹트(sect)이다. 1960년대 과천에서 일어난 유재열의 장막성전에서 비롯된 이만희의 신천지는 한국 기독교의 이단 집단이다. 이유는 교주 이만희를 ‘보혜사’라고 믿는 교주우상주의와 성경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자신들의 집단을 요한계시록 15장 5절의 ‘증거 장막’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있다. 이는 비록 성경을 공부하고 예배를 드리는 등 기독교적 외형을 가졌지만 그 내용은 보편적 기독교와는 전혀 다른 것이다. ◇ 유재열의 장막성전에서 여러 명의 ‘하나님’ 또는 ‘재림예수’가 나타났는데, 이만희는 그 중에 제일 막내인 셈이다. 유재열은 ‘어린종 두 증인(두 감람나무)’, 구인회와 백만봉은 ‘재림예수’, 유인구는 ‘임마누엘 하나님’, 홍종효는 ‘여호와 하나님’, 이만희는 ‘보혜사 하나님’이다. 이런 허망한 집단에 한국의 기성교회 교인들이 빠져들고 있다. 여기에는 기성교회에서 한때 중직을 맡았던 장로도 있고, 권사도 있고, 집사도 있고, 교사도 있다. 심지어 목사도 있고, 목사부인도 있다. 조금만 이성적으로 들여다보면 신천지의 주장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곧바로 알 수 있는데, 한국교회에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일까. ◇ 그것은 아마도 기성교회의 보편적 성경해석에 만족을 못하고 새로운 것을 찾는 한국적 종교심성에서 찾아야 할 것 같다. 한국인의 중교심성의 저변에는 비결사상(秘訣思想)이 숨어 있다. 비결이란 신선(神仙)이 되는 길을 제시하는 득도(得道)에 있어 비밀스러운 방법을 가리키는 도교적 용어이다. 비결은 장래를 예언하고 장차 다가올 난리에 목숨을 지키는 구원의 방법을 제시한다. 이 비결신앙은 민간신앙과 결합돼 운명론적 신앙심리가 작용해 도피성이 강하며, 이것은 사이비 신앙이나 이단을 쉽게 받아들이는 원인이 된다. 한국에서 발흥하는 신흥종교는 모두 이 비결사상에 바탕하고 있다.◇ 신천지는 자신들만이 아는 비밀스러운 성경공부로 생명나무와 선악나무를 구별하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목자를 만나 계시록의 비밀을 알아 진리의 말씀으로 세상을 이긴다고 주장한다. 이 역시 비결 사상이다.
    • 연지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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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7
  • 역병
    ◇ 구약 역대상 21장 14절에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염병을 내리시매 이스라엘 백성의 죽은 자가 칠만이었다”는 기록이 나온다. 이유는 ‘나 여호와가 이스라엘을 보호한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다윗 왕이 믿지 못하고, 전쟁에 동원될 만한 인구를 조사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이 일을 괘심히 여기사 이스라엘을 치셨다”(7절)고 기록하고 있다. 이에 선견자 갓이 다윗에게 찾아와 여호와께서 보여주는 세 가지 중 하나를 택하라고 말했다. 첫째는 온 땅에 3년의 기근일찌, 둘째는 네가 3달을 대적에게 패하여 대적의 칼에 쫓길 일일찌, 셋째는 전염병이 3일동안 이 땅에 유행하며 여호와의 사자가 이스라엘 온 지경을 멸할 일일찌를 택하라는 것이었다. 다윗은 “내가 그의 손에 빠지고 사람의 손에 빠지지 않가를 원한다”고 하여 하나님이 직접 치시는 세번째 조건을 택한 결과였다. ◇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온 세계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일명 ‘코로나 19’이다. 중국은 이 역병으로 이미 죽은 사람이 1천명이 훨씬 넘고 확진자가 6만명이 넘었다. 그리고 4개성 80여 개 대도시가 봉쇄되어 유령도시로 변해가고 있다. 여기에는 수천만명이 통제되고 있어 그 안에서 얼마가 죽어 나올지 예측하기도 어렵다. 이 상태가 수개월 지속되면 수만명에 이를지도 모른다. 결국 중국 경제도 파탄나고, 2020년 세계 경제에도 심각한 먹구름이 드리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전염병은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퍼져가고 있다. ◇ 이처럼 무서운 기세로 퍼져가는 전염병을 보고 하나님의 심판일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인다. 중국 공산당은 그동안 글로벌 경제성장으로 세계 2위 대국으로 발돋음하고 있다. 이에 세계를 향한 패권을 드러내고, 공산당의 일당독재 통치로 인민의 인권을 무시하며, 종교의 자유를 공공연히 억압해 왔다. 뿐만 아니라, 중국은 소수민족의 자유와 독립을 억제하고 탄압하며, 이웃 국가들을 위협하고 있다. 중국의 오만과 패권이 이대로 가면 세계전쟁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 미국과 중국이 맞붙어 전쟁이 벌어지면 아시아는 모두 그 전화(戰火)에 휘말릴 수 밖에 없다. 더 많은 인명이 손실될 것이다. 이번 역병은 이런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섭리인지도 모른다.◇ 유엔의 경제재제에도 오로지 핵개발에만 매달리며, 중국에 기대어 온 북한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을 막아보겠다는 일념으로 아예 국경을 틀어막아버렸다고 한다. 북한은 방역 의료체계가 빈약하여 전염병이 한번 퍼지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로인해 보따라 장사들이 중국과 국경무역으로 조달해 오던 장마당 물가도 폭등하고 있다고 한다. 유엔도 제대로 막지 못한 북한의 경제재제를 우한 폐렴이 막고 있는 셈이다. 이것이 심판이 아니면 무엇이라 설명할 수 있겠나? 지금 북한 사람들은 우한 폐렴이 두려울 것이 아니자, 국경 봉쇄가 더 두렵다면서 민심이 동요 한다는 말도 들린다.
    • 연지골
    • 연지골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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